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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9일(토) 추석날 오후, 처남과 함께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남한강 중류에 쏘가리 낚시를 갔었다. 추석연휴때엔 잠시 시간의 여유를 갖고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는 곳, 충북도 단양군을 잠시 유람하였다.
단양군내에는 단지가 많고, 석회암 지대의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자연관광지가 발달을 했었다. 특히 '고수·온달 천연동굴' 등의 동굴지대가 유명하다. 단양군은 강원, 충북, 경북도 등 3개도의 경계에 있으며, 2012년 아쿠아리움 다누리센터가 개장하면서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단양군의 특산물은 마늘, 쏘가리, 옥수수 등이 유명하다. 단양군의 면적은 780㎢로 8개 읍면의 군내에는 단양팔경 등 아름다운 계곡이 많으며, 시멘트 공업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단양군에 쏘가리의 낚시는 2010년 7월초와 2015년 8월중순에 간적이 있었다. 세월이 흘렀지만, 쏘가리를 낚시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 온 낚시꾼들은 쏘가리자원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낚시한 쏘가리와 꺽지는 집으로 가지고 와 가족과 함께 오래간만에 매운탕을 맛있게 끓여먹고 싶었다.
단양군의 깊은 골짜기는 관광객들이 탄복할만한 절경들도 많이 빚어 냈다. 지하에는 고수동굴, 온달동굴, 천동동굴을 조각해 놓았고, 소백산맥 줄기엔 8경(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에는 신선들이 머물렀을 만큼 뛰어난 절경들을 빚어 놓았다.
이번 추석때(9월 29일~30일)에는 단양읍 시장과 영춘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의 온달국민관광지를 둘러 보았다. 고구려의 기상, 온달과 평강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물론, 고구려 장수였던 온달장군의 기개와 고구려 기상을 담은 온달산성 전투놀이, 온달장군진혼제, 온달장군 승전보고 등 다양한 체험을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쏘가리 낚시는 추석전에 비가 제법 내려 수위가 높아졌기에 잘 잡히지가 않는다고 하였다. 며칠간에 단양군의 남한강 상류에서 쏘가리를 낚시로 어획해 맛있는 매운탕으로 좋은 시절을 보내고 싶었다. 아쉬움의 마음이었지만, 쏘가리의 낚시는 좋은 때인 다음으로 미루고, 9월 30일(토) 저녁에는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