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옥 | 2011-04-12 00:39:09, 조회 : 1,808, 추천 : 234 | |
어서 일어나~!
아침일찍 일어나 물이라도 마셔라~~!!
아침 6시 핸드폰 알람소리에 깼다..
아~~~ 졸려... 왜케 일찍 북한산성 앞에서 8시에 보자는 거얌..
가는데 1시간은 걸리는데..웅~~!!
씻고 뜨거운 물 데워서 보온병에 넣고
베낭을 메고 지하철은 탓다
핸드폰 지하철 노선도 시간을 보니 시간을 맞춰 도착할 수 있겠다
가는 도중에 문섭형(산행대장)에게 구파발역에서 내려서
산성입구가지 어떻게 가는지 문자를 보냈다
문섭형이 내게 전화를 해서 어떻게 오는지 알려줬다
구파발 역에서 내려서 입구를 나온뒤 점심으로 먹을 김밥 한줄을 사고
쥔장에게 북한산성 입구까지 가려면 몇번 버스를 타는지 물어서
북한산성 입구에 도착했다
도착해 보니 8시 10분..
매표소 입구에 가니 문섭형하고 철호가 기다리고 있었다
일행은 먼저 올라가고 두 사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다
왜 이렇게 일찍 모이자고 했냐고 물었더니 신동엽길이 피치가 길어서
등반시간이 오래 걸려서 일찍 보자 한거라고 했다
40분쯤 올라가니 머시깽이 절앞에서 일행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행과 합류하고 신동엽길로 향했다
등산로가 별로 마음에 안든다.. 자연석으로 만든 바위계단은 걷기가 참 나빴고
등산로도 가파른 편이고 어프로치 시간도 길었다
에공.. 등반도 하기전에 땀에 흠뻑 젖고 힘들다.. 저.질.체.력...ㅜㅜ
신동엽길로 향하는 동안 창연형에게서 계속 문자가 온다
오늘 산행을 못할것 같았는데 어찌어찌해서 도선사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우리 일행과 합류한다고 하셨는데 신동옆길이 초행인 나에게 길을 물으니
대답하기도 곤란하고 전화가 자꾸 끊긴다..ㅜㅜ
중간에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물을 긷고 올라가다가
신동엽길 얼마 안남기고 창연형을 만났다~^^
그렇게 문자하고 전화 하시더니 잘 찾아 오셨다
지하철을 타고 오는 중간에 병재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오늘 시골에 내려가야 해서 산행에 참석이 어렵다고
그렇게 전해달라고 했다.
창연형은 나이답지않게 등반만하면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신다
정말 좋아하는 것에 흠뻑 빠져있을때의 행복하고 초롱초롱한 눈빛?? ^^
그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
신동엽길에 도착해서 등반 준비를 서둘렀다
오늘의 선등은 부등반대장인 철호!
지난주 간현에서 등반하는것을 봤는데 등반을 잘한다
철호는 나이를 듣고 까암짝~! 놀랐다.. 최강 동안!! 완전 어려 보인다 ㅎㅎ
철호가 선등을 하는데 밑에서 보기엔 너무 조심조심 하는것 같아서 인지
등반대장인 문섭형 눈치를 보니 살짝 답답해 보이는 모양이다
내가 밑에서 보기엔 그닥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올라보니 완전 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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