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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 Eliot 의 생애 & 특징
1. 반낭만주의적 태도를 전수받음
2. 하버드대에서 인도철학 전공
3. 문학적으로는 고전주의자, 정치적으로는 왕당파, 종교적으로는 국교도였다.
(He was a 'classicist in literature, royalist in politics, and anglocatholic in religion)
4. 시는 자신의 개성을 차단하고 상징, 의미, 복잡한 심상을 표현하는데 ★객관적 상관물(Objective Correlative)을 이용해야 한다고 정의한다.
참고) ★객관적상관물 기법: 낭만주의 정서에 반기를 든 모더니즘(Modernism)적 방법
5. Imagist, Symbolist, Methaphysical poet(형이상학파 시인)에게서 받은 많은 요소를 융합하여 독창적인 기법을 완성
6. Dramatic Monologue(극적 독백) 사용 -> [Waste Land] 2부에 나옴
6. 첫시집 [Prufrock and Other Observations](1917) / 평론집 [The Sacred Wood](1920)
* 시인으로서 경력(그냥 참고만 하세용)
1. 엘리엇 초기 시 = 영국의 형이상학파 시 +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
2.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모더니즘의 시혁명을 완성한 첫 걸작, 20C 시의 혁명을 이룸
3. [The Waste Land](1922): 국제적 명성을 얻음, 5부로 구성, 20C 모더니즘의 대표작, 다양한 인용과 어법, 그가 직접 창간한 문화평론지 Criterion에서 발표
4. [Four Quartets]: 이 시를 통해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영국시인이 된다. ->1948년 노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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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S. 엘리엇
짧은 영시 (99-8) T. S. 엘리엇 /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1)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서문, 1-36행)
T. S. 엘리엇
만일 내 대답이 지상으로 다시 돌아갈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내가 생각한다면,
이 불꽃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이네,
하나 내가 들은 것이 사실이라면, 어느 누구도
이 심연에서 살아 돌아간 적이 없으므로,
난 오명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신에게 대답하겠네.1
그러면 우리 함께 가요, 너와 나,
저녁이 하늘에 펼쳐져 있을 때
마치 수술대 위에 에테르로 마취된 환자처럼.
우리 함께 가요, 반쯤 인적 끊긴 거리를 통해,
잠 못 이루는 밤을 중얼거리며 묵는 5
싸구려 일박 호텔과
굴껍질과 톱밥이 깔린 식당이 있는.
거리들은 이어지네, 마치 음흉한 의도를 가진
지겨운 논쟁처럼,
절실한 문제로 널 인도하면서 ... 10
아, 묻지 말아요, "무엇이냐" 라고,
우리 함께 가요, 방문하러.
방 안에서 여자들이 오고 가며
미켈란젤로를 이야기하네.
유리창에 등을 문지르는 노란 안개, 15
유리창에 코와 입을 비벼대는 그 노란 연기는,
혀로 저녁의 구석구석을 핥으며,
수채에 고인 웅덩이 위에 잠시 머물다가,
굴뚝에서 떨어지는 그을음을 등에 맞으며,
테라스 옆을 살짝 빠져나가, 갑자기 껑충 뛰었네, 20
그러곤 포근한 10월 밤인 것을 알고는,
집 주위에 웅크리고는, 잠들어 버렸네.
그리고 정말 시간은 있으리라
유리창에 등을 문지르며
거리를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노란 연기에게는, 25
시간은 있으리라, 시간은 있으리라,
네가 만나는 얼굴들을 만날 얼굴을 준비할.
시간은 있으리라, 살인하고 창조할 시간은,
그리고 너의 쟁반에 질문을 올려놓는 손의
모든 일과 날들을 위한 시간은, 30
너를 위한 시간과 나를 위한 시간은,
그리고 아직 일백 번의 망설임과,
일백 번의 구상과 수정을 위한 시간은,
토스트를 먹고 차를 마시기 전에.
방 안에서 여자들이 오고 가며 35
미켈란젤로를 이야기하네.
(번역 / 필자)
※ T. S. 엘리엇의 이 시는 총 131행의 시이다. 전체 길이를 감안, 네 부분(서문, 1-36행 / 37-74행 / 75-110행 / 111-131행)으로 나누어, 4회에 걸쳐 게재한다.
T. S. 엘리엇의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는 그가 26살 때인 1915년에 발표되었다.
에즈라 파운드의 권유에 의해 시 문학지에 실린 이 시는 당시 주류 시와 동떨어진 '특이한' (outlandish) 시로 비평가들로부터 무시되거나,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에는 고답적인 전통 시와 19세기 낭만주의 시에서 모더니즘의 시로 옮겨가는, 문화적 패러다임(paradigm)을 바꾼 혁신적인 시로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시에는 많은 시와 책과 예술 작품이 인용되거나 원용되고 있다. 엘리엇이 박학하게 알고 있는 단테를 비롯하여, 성경, 셰익스피어(헨리 4세, 십이야, 햄릿), 17세기 형이상학파 시인 앤드루 마블, 프랑스 상징주의자들(말라르메, 랭보, 보들레르)의 영향을 두드러지게 볼 수 있다.
이 시는 도시에서 고독한 삶을 사는 프루프록의 내면적 심리를 '극적 독백' (dramatic monologue) 형식으로 적고 있다. 엘리엇 자신은 이 시를 '문학적 고뇌의 드라마' (drama of literary anguish)라고 하였다.
엘리엇은 시의 주인공 프루프록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 당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모더니스트 작가들의 '의식의 흐름' (stream of consciousness)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고독하고, 사소한 일에 있어서조차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프루프록은 거대한 산업사회인 현대사회의 소외와 부조리 앞에 선, 무기력한 한 개인으로서의 현대인을 상징한다.
중년의 늙어가는 지성인인 프루프록은 그의 육체적, 지성적 무기력과, 삶에 있어서 잃어버린 기회를 한탄한다.
충족되지 않는 육체적 욕망에 번민하며, 정신적 불모, 후회, 갈망, 성적 좌절, 육체의 쇠약, 늙음, 죽어야 할 운명에 대해 쓰라린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1차 세계대전 직전에 쓰인 이 시는, 전통사회가 붕괴되고, 급격히 변해가는 현대사회 속의, 소외되고, 좌절하고, 무기력한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1. 제목에서,
제목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에서,
'연가' (love song)는 엘리엇이 즐겨 읽던 러디어드 키플링의 "하르 디알의 연가" (The love song of Har Dyal)에서 차용하였다.
이 시는 '연가' (love song)라고 하였지만,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사랑의 노래' 가 아니다.
연인에 대해 가슴에서 우러나오며 표출되는 사랑의 감정을 담고 있지 않다. 그보다는 여자에 대해 사랑을 고백하는 결정을 하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분석하고 있다.
남자는 사랑을 고백해야 하는 온갖 이유를 분석하고, 자신의 우유부단함과 용기 없음을 정당화시키려고 하지만, 그럼으로써 여자에 대한 사랑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이름 'J. 알프레드 프루프록' (J Alfred Prufrock)에 대해 엘리엇은 어떻게 그 이름을 쓰게 됐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하였다.
그의 고향인 세인트루이스 집 인근의 큰 가구 상점의 이름이 "프루프록 리턴 회사' (Prufrock-Litton Company)였음을 지적한 데 대해, 엘리엇은 그것을 기억하고 썼을지 모른다고 하였다.
2. '서문' (Epitaph)에서,
'만일 내 대답이 지상으로 다시 돌아갈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내가 생각한다면,
이 불꽃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이네,
하나 내가 들은 것이 사실이라면, 어느 누구도
이 심연에서 살아 돌아간 적이 없으므로,
난 오명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신에게 대답하겠네.'
라고 하였다.
이 부분은 단테의 "신곡" '지옥' 편 제27부(Canto 27) 61-66행을 인용한 것이다. 원어인 이탈리아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 (아래 첨부한 영어 번역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 넣었으며, 원문에는 없다.)
단테가 지옥에 가서 만난 구이도(Guido da Montefeltro)가 하는 말이다. 구이도는 교황 보니파시오 8세에게, 성을 공략하기 위해 성 안의 사람들에게 거짓 약속을 하도록 조언하였다. 이를 이유로 지옥불 속에 빠진 형벌을 받고 있다.
구이도는 단테가 죽어 지옥에 왔으며, 다시 지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그가 지은 죄를 단테에게 말해 주고 있다.
이 서문은 프루프록이 그가 헤어날 수 없는 개인적 '지옥' 에 빠져 있음을 상징하고 있다.
프루프록은 이 시에서 그의 개인적 고뇌를 '극적 독백' 형식으로 말하고 있다. 단테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구이도' 에 비유된다.
고백을 듣는 단테는, 프루프록의 개인적 고뇌를 듣는 이 시를 읽는 독자에 대비된다.
자신의 이야기가 지상의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을 것으로 구이도가 믿는 것처럼, 프루프록도 자신의 부끄러운 내면적 고백이 공개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처럼 암시되고 있다.
3. 첫째 연에서,
'그러면 우리 함께 가요, 너와 나,
저녁이 하늘에 펼쳐져 있을 때
마치 수술대 위에 에테르로 마취된 환자처럼.'
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우리 함께 가요, 너와 나'
(Let us go then, you and I,)
에서 '너' (you)가 누구를 가리키는지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
프루프록의 '동반자',
또는 '시를 읽는 독자',
또는 프루프록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는 '자기 자신' 등이다.
단테의 "신곡" 을 인용하고 있는 서문을 고려하면, 프루프록이 자신의 정신적 고뇌를 살펴보는 순례길에 '독자' 를 초청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곡에서는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Virgil)가 단테를 지옥 순례길에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구이도처럼 자신의 내면적 이야기가 공개되지 않으리라고 믿고 말하는 것이라면, 프루프록이 '자기 자신' 에게 하는 독백으로 볼 수 있다.
'저녁이 하늘에 펼쳐져 있을 때' (the evening is spread out against the sky)는 밤하늘에 별이 펼쳐져 있는 낭만적 분위기이다.
하지만 곧이어 '마치 수술대 위에 에테르로 마취된 환자처럼' (a patient etherized upon a table)이라고 하여 그러한 낭만적 분위기를 급변시키고 있다.
이전 낭만적 전원의 생활 양식에서, 도시화, 산업화, 1차 세계대전 등으로 급변한 현대사회의 삶으로 옮겨왔음을 상징하고 있다.
한편 '에테르로 마취된 환자' (a patient etherized)는 정신적으로 고갈되고, 생각이 마비되어 단호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프루프록을 암시한다.
'우리 함께 가요, 반쯤 인적 끊긴 거리를 통해,
잠 못 이루는 밤을 중얼거리며 묵는 5
싸구려 일박 호텔과
굴껍질과 톱밥이 깔린 식당이 있는.'
이라고 하였다.
'우리 함께 가요' (Let us go)라고 재차 말했다. 프루프룩이 안내하고 있는 곳은 대로변에서 떨어진 홍등가이다.
'중얼거리며 묵는 곳' (muttering retreats),
'싸구려 일박 호텔' (one-night cheap hotels),
'톱밥이 깔린 식당' (sawdust restaurants)
등은 모두 지저분하고 값싼 술집과 여자가 있는 분위기를 말하고 있다.
'우리 함께 가요' 라고 하면서 '반쯤 인적 끊긴 거리' (half-deserted streets)를 거쳐 싸구려 호텔과 식당이 있는 뒷골목을 동반자와 함께 방문하러 가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하지만 프루프록이 자신의 부끄러운 내면적 고백을 자기 자신에게 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뒷골목 순례는 실제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거리들은 이어지네, 마치 음흉한 의도를 가진
지겨운 논쟁처럼,
절실한 문제로 널 인도하면서 ... 10
아, 묻지 말아요, "무엇이냐" 라고,
우리 함께 가요, 방문하러.'
라고 하였다.
'마치 음흉한 의도를 가진 지겨운 논쟁' (like a tedious argument of insidious intent)은 프루프록의 내면에 일어나고 있는 끊임없는 자기 회의와 번민의 생각들을 상징한다.
그러한 '추한' 생각들을 뒷골목의 지저분한 거리에 비유하였다.
'절실한 문제로 널 인도하면서'
(To lead you to an overwhelming question)
에서 '절실한 문제' (an overwhelming question)에 대해서 '무엇이냐' (What is it?) 라고 묻지 말라고 하였다.
'음흉한 의도' (insidious intent)는 이 '절실한 문제' 가 술집 여자를 찾아가서 사랑을 나누는 것을 가리키는 것처럼 암시하고 있다.
'지겨운 논쟁' (a tedious argument)은 프루프록이 여자를 찾아가면서, 끊임없이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Do I dare?),
'내가 어떻게 감히 하겠는가?' (how should I presume?)
라고 자신에게 물으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머리칼이 빠지고, 육체적으로 쇠약해가며, 충족되지 않는 성적 욕망을 가진 한 중년 남성이 술집 여자를 찾아가는 비유를 통해,
엘리엇은 1차 세계대전 전후 정신적 공황을 겪는 지식인의 절망과 고뇌에 찬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절실한 문제' (an overwhelming question)는 현대사회의 소외와 고독, 문화의 상실에 좌절한 현대인이 삶의 의미와 정신적 구원을 추구하는 실존적 철학의 문제를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루프록은 그 '절실한 문제' 를 직접 경험하러 가자고 청하고 있다.
'우리 함께 가요, 방문하러'
(Let us go, and make our visit)
라고 하면서, '우리 함께 가요' (let us go)를 세 번째 반복하고 있다.
4. 둘째 연에서,
'방 안에서 여자들이 오고 가며
미켈란젤로를 이야기하네.'
(In the room the women come and go
Talking of Michelangelo.)
라고 하였다. 이 부분은 다섯째 연에서 후렴처럼 반복된다.
엘리엇은 이 시의 초고에서 제목을 "여자들 사이의 프루프록" (Prufrock among the women)으로 하였다.
'여자들' (women)은 프루프록의 육체적 욕망을 암시한다. '오고 가는' (come and go) 방안의 여자들은 술집 여자들로 보인다.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조각가, 화가, 건축가, 시인으로 프루프록이 자신이 되고자 염원하는 이상형 인물이다. 우유부단한 햄릿이 아니다.
여자들이 위대한 미켈란젤로를 언급함으로써, 프루프록에게 열등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후 여자들에 대한 그의 성적 욕망은 여러 차례 암시되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데는 자신에 대한 이러한 모멸감이 작용하고 있다.
이 부분은 엘리엇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쥘 라포르그(Jules Laforgue)의 시에서 차용하였다. 그의 시 중,
'방 안에서 여자들이 오고 가며
시엔의 주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네'
(Dans la piece les femmes vont et viennent
En parlant des maîtres de Sienne.)
부분을 원용하였다.
이 시의 해석에 있어, 프루프록이 찾아가는 곳을 흔히 여자가 있는 술집으로 해석한다. 싸구려 호텔과 지저분한 뒷골목 풍경에 연유한다.
다른 해석으로는 그가 방문하는 곳이 '오후의 차 모임' (afternoon tea)이거나, '저녁 파티' (evening party)이며, 거기에서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지 말지 망설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해석에 따르면, 프루프록은 파티에서 미켈란젤로를 언급하며 교양 있는 척하는 여자들을 만나고 있다. 현대의 격동적 변화와 동떨어지고, 자유로운 생각을 속박하는 당시 사회의 피상적이고 천박한 문화 수준을 암묵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5. 셋째 연에서,
'유리창에 등을 문지르는 노란 안개, 15
유리창에 코와 입을 비벼대는 그 노란 연기는,
혀로 저녁의 구석구석을 핥으며,
수채에 고인 웅덩이 위에 잠시 머물다가,
굴뚝에서 떨어지는 그을음을 등에 맞으며,
테라스 옆을 살짝 빠져나가, 갑자기 껑충 뛰었네, 20
그러곤 포근한 10월 밤인 것을 알고는,
집 주위에 웅크리고는, 잠들어 버렸네.'
라고 하였다.
'노란 안개' (yellow fog)는 고양이에 비유되었다. 시에서는 '고양이' (cat)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유리창에 등을 문지르고' (rubs its back upon),
'코와 입을 비벼대고' (rubs its muzzle),
'혀로 핥으며' (licked its tongue)
'갑자기 껑충 뛰며' (made a sudden leap),
'웅크리다' (curled)
등이 고양이를 묘사하고 있음이 분명함을 보여준다.
'노란 안개' 는 도시의 매연을 상징한다.
'유리창을 문지르고 비벼댐으로써 더럽히며',
'저녁의 구석구석을 핥듯이 사방에 퍼져 있으며',
'수채에 고인 웅덩이'
'굴뚝 그을음'
등이 온 도시에 매연이 퍼져 있음을 나타내며, 현대 산업사회의 폐해를 상징하고 있다.
'노란' (yellow) 색은 겁을 먹거나 용기 없음을 상징한다. 고양이의 조심스러운 행동과 함께 프루프록의 우유부단함을 암시하고 있다.
6. 넷째 연에서,
'그리고 정말 시간은 있으리라
유리창에 등을 문지르며
거리를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노란 연기에게는, 25
시간은 있으리라, 시간은 있으리라,
네가 만나는 얼굴들을 만날 얼굴을 준비할.
시간은 있으리라, 살인하고 창조할 시간은,
그리고 너의 쟁반에 질문을 올려놓는 손의
모든 일과 날들을 위한 시간은, 30
너를 위한 시간과 나를 위한 시간은,
그리고 아직 일백 번의 망설임과,
일백 번의 구상과 수정을 위한 시간은,
토스트를 먹고 차를 마시기 전에.'
라고 하였다.
'시간은 있으리라' (there will be time)를 네 번을 반복하여 말하고 있다. 이 어구는 앤드루 마블의 시 "수줍어하는 그의 연인에게" (To his coy mistress)의 첫 행,
'우리에게 영원한 세상과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Had we but world enough and time)
을 원용하여,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말하고 있다.
'시간은 있으리라, 살인하고 창조할 시간은,'
(There will be time to murder and create,)
부분은 구약성경 전도서(Ecclesiastes) 3장 1-8절 중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a time to be born, and a time to die)
를 원용했다.
'모든 일과 날들' (all the works and days)은 그리스 시인 헤시오드의 농경과 가족생활에 관한 시 "일과 나날" (Works and Days)을 원용하였다.
'너의 쟁반에 질문을 올려놓는' (lift and drop a question on your plate)은 당시 누군가의 집을 방문할 때, 쟁반에 명함을 올려, 제시하는 관행을 말한다. 집사가 그것을 안으로 전달하여 방문 접수 여부를 묻는다.
여기서는 프루프록이 단지 '토스트를 먹고 차를 마시러' (taking of a toast and tea) 여자 집을 방문하는 것인데,
'만나기 위해 얼굴을 준비하고', (to prepare a face),
'살인하고 창조하고' (to murder and create)
'일백 번의 망설임과' (a hundred indecisions),
'일백 번의 구상과 수정' (a hundred visions and revisions)
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과장되게 말하고 있다. 햄릿의 우유부단함을 연상시킨다.
7. 다섯째 연에서,
'방 안에서 여자들이 오고 가며 35
미켈란젤로를 이야기하네.'
둘째 연을 후렴처럼 반복하고 있다.
※ (계속) 짧은 영시 (99-9) T. S. 엘리엇 /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2)
짧은 영시 (99-9) T. S. 엘리엇 /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 (2)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37-74행) T. S. 엘리엇 그리고 정말 시간은 있으리라 "내가 과연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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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어로 된 이 부분은 단테의 "신곡" (Divine Comedy)의 '지옥' (Inferno)편 제27부(Canto 27) 61-66행을 인용한 것이다.
※ 표제 그림은 영국 화가 윈덤 루이스(Windham Lewis)의 "T. S. 엘리엇" (T. S. Eliot, 1938)이다.
※ 아래 동영상은 탐 오베들럼(Tom O'Bedlam)이 낭독하는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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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영어 명시 Discover Poetry 에서 선정한 100대 영어 명시이다. 푸른색(91개)은 이 블로그에 번역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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