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UN군 참전국들은 1953. 7. 27을 '정전 협정 체결일'로 알고 있다. 반면 북한은 이날을 '조국해방전쟁 전승기념일' 로 부르며 대규모 열병식을 열기도 한다. 그러나 북한이 이겼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북한이 기습남침했다가 패했고 국토면적도 3,900 평방 km나 우리에게 빼앗겼다. 7월 27일에 부산에선 22개 참전국 대표들이 모여 '정전협정 70주년 및 UN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때 영국의 콜린 새커리 옹(93세) 이 잠든 전우들을 위해 아리랑을 열창할 것이다 그는 1950년(19세)에 갓 결혼한 아내를 두고 제 43야전포병연대 소속 포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327고지 전투등에서 중공군과 격전을 치렀고 함께 참전한 6명의 전우중 4명을 잃었다. 6.25 전에는 북한이 우리보다 잘 살았다. 흥남질소비료공장이나 수풍 발전소 등 특별한 공업시설 등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초격차로 벌어져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었다 현재 통일을 방해하는 제일의 요인은 이렇게 벌어진 남북한의 초격차보다 감상적이고 감정적인 접근방식이다. 통일이 진정 우리민족의 절대과제라면 보다더 냉정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할것이다. 정말로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이 있다.힘으로 평화를 추구해야지 상대방의 자비에 의존해선 안된다는 논리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 (Freedom is not free.)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폴란드에 124억$에 달하는 무기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는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국방과 외교및 대북한 관계에서 더욱 당당하고 의연하게 나가야 할것이다. 더이상 돈주고 빰 맞는 실수는 없어야 한다. 조지 프리드먼이 저서 <100년 후> (Next 100 Years)에서 한국에 대해 예견한 부분을 한번 더 검토해보자. (Forgive but not fo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