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어김없이 시험기간이 찾아왔습니다.
시험공부가 싫어서...
멍때리며 가만히 있어도 보고...
모르는 분과 세기의 오목 대결도 펼쳐보고... (바둑 아님)
결국 차라리 탁구가 낫겠다 싶어 며칠동안 탁구치면서 ELS와 ELP를 시타해봤습니다.
< EL-S >
- 경도 45도, 무게 약 49~50g으로 생각보다 무거워 놀랐습니다.
- 타구감은 MXP처럼 쫄깃함과 MXS의 단단함이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단단했으며 공을 촥 채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반발력은 사용자에 따라 평이 적당하다 vs 안 나간다 로 나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안나간다 느꼈습니다)
- 확실히 스트로크보다 드라이브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드라이브에 모든 능력치를 올인한 느낌의 러버입니다.
초보의 임팩트로도 적당한 회전량과 깔끔한 볼을 생성하여 포핸드&백핸드 드라이브 안정성이 좋았습니다. 드라이브 비거리는 길지 않았으며 속도는 느렸으나 회전을 많이 머금은 볼이 만들어집니다.
- 반대로 드라이브가 아닌 스매시와 쇼트&푸쉬에서의 EL-S의 스피드는 다소 아쉬웠습니다. 쇼트나 디펜스시 스피드 부족으로 인해 답답함을 좀 느꼈습니다.
또한 초보자의 임팩트로 이 러버를 통해 강한 공격력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적당한 회전량까지는 잘 나오지만 그 이상을 위해서는 더 확실한 임팩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초보자가 사용 시 안정적이나 볼파워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 EL-P >
- 경도 42~44도, 무게 약 48~49g
- 공이 목판을 때리는 듯한 선명한 타구감이 공을 때렸는지 혹은 챘는지 등의 감각 전달을 정확하게 해줍니다.
- 제게 있어 백핸드 최고의 러버입니다! 적당한 반발력 + 부드러운 스폰지가 주는 컨트롤이 합쳐져 높은 융통성을 보여주며 P시리즈 특유의 뻗는 감각이 있어 쇼트&푸쉬에서 엄청난 장점을 발휘합니다.
초보자분들 혹시 백핸드 러버 방황중이시라면 EL-P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드라이브시 EL-S보다 묵직함과 회전은 덜하나 더 스피드있게 뻗어줍니다. 가볍게 뻗어나가는 드라이브 구질이 생성됩니다.
여기서 저는 ELP로 포핸드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 볼이 다소 날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겐 포핸드에 사용하기엔 EL-S나 현재 주력 러버인 MX-S만큼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만 초보자분들께 포핸드 러버로도 추천드립니다!
Q: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린다면?
- ELS: 드라이브 비중이 매우 높거나 드라이브시 융통성을 원하시는 분
- ELP: 백핸드 러버 고민중이신 분 또는 여러 면에서 융통성을 원하시는 분
밀린 공부를 해야하는데 판젠동의 탈락과 하리모토의 우승이 매우 충격적이라 집중이 잘 안 되네요 ㅋㅋ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EL-S 및 EL-P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학생이신데 용품은 어떻게 이렇게 많이 사용해 보시는지 궁금.. ㅎㅎ 사용기 잘 보고 있어요 ^^
자금난이 와서 지인들 용품 빌려 시타해보고 있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lp 좋지요..^^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elp 최고죠! 감사합니다~
아.... 써봐야 하나용....
앗 ㅋㅋㅋ 써보세요!
els가 라켓 조합을 잘하면 한방 있습니다 ㅎㅎ
앗 고수님...
@정지탁 고수라뇨....ㅠ...하수에요...ㅠ
다음에 저랑 오목 한판 두시죠~^^
저 오목 엄청 잘둠
오목 오픈1부 정지탁입니다 가뿐하게 이겨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els보다 mxp가 드라이브가 더 편하게 잘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앗 저도 둘 중엔 mxp가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mxp가 워낙 손맛 좋게 뻥뻥 나가줘서요 컨트롤이 어렵긴 했지만..
탁구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중요하죠ㅎㅎㅎㅎㅎ
그래도 후기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벼락치기 갑니다!
공부가 안되시면 맥스450이라는 영양제도 있습니다 ㅋㅋㅋ
앗 맥스450 엄청 비싸던데요? ㅋㅋㅋㅋㅋ 사서 써보려했는데 두렵습니다..
백핸드 가장 만족한 라바가 파스탁c1 이고 그다음이 elp인가요?^^
앗 C1도 엄청 좋았고 지금 쓰는 ELP도 좋습니다 장단점이 있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