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되니 여기저기서 연꽃들이 예쁘게 피기 시작했다.
야외에서 즐길수도 있지만 도심에서도 연꽃을 볼수 있다.
봉은사와 조계사에서 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오늘은 종로에 있는 조계사의 연꽃 여행을 다녀왔다.
아마 특별한 일이 없으면 다음주는 봉은사이다....
사찰에서 큰 항아리에 연꽃을 식재하여 조성해 놓았다.
불자들은 소원과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일정금액 이상의 시주를 하면
연꽃 항아리를 분양해 준다.
즉 불자님들의 서원으로 조성되었다.
사찰에서는 재물이 들어와 불자들에게 불법을 베풀고
불자들은 마음속으로 소원성취를 하였고
일반인들은 도심속에서 연꽃 여행을 할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연꽃항아리에는 시주한 사람의 이름과 원하는 소망이 쓰여져 있었다.
자기 할일을 다한 연꽃은 씨앗 연자를 맺고
또 다른 꽃봉우리들이 쉼없이 꽃을 피워
9월 중순까지도 연꽃을 볼수 있다.
진열해 놓은 연꽃 항아리가 600여개라 한다.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그늘속에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힌다.
모자를 썻는데도 머리털 벗겨 낼들한 더위다....
이번에 군산에서 개최된 새만금잼버리스카우트에서 불상사가
일어난것도 이해가 갈듯 하다...그늘막도 없고.....
예전엔 사찰에서 생수도 제공했었는데
상업성이 너무 강해서 인지 수돗물조차 없다.....
집에 가려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잠시 처마밑에서 잠시 시원함을 느끼고
연꽃도 비를 맞아 시원한듯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어 몇컷 담아본다.
첫댓글 조계사에도 연꽃이 많군요.
요즘 넘 덥고 난동 사건이 일어나
나가기 무섭더라구요.
좀 쉬었어요.
태풍이 지나가면 좀 시원해지려나요?
갈데는 많은데...
여기도 가고 싶네요.
수고하신 아름다운 연꽃 풍경 감사히 봅니다.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장삿속이 넘 많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좀 그렇습니다.
오늘은 봉은사 다녀오려했었는데
넘 뜨거워 그냥 집에서 귕굴고 있습니다.
휴가철이라 어디 가면 교통지옥이구요....
가을쯤 아산에 다녀오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