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응슷응슷
사진 출처는 구글링+내폴더
안녕 여시들아
오늘은 홍차의 궁전이라고 불리는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해!
포트넘 앤 메이슨은 1707년에 설립된 백화점으로써, 300년이 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차와 식료품 전문점이야.
전 세계 미식가용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고급 식품의 종합 백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지.
왜 홍차의 궁전이라고 불리냐면
1.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생산하는 홍차는 세계 3대 홍차 브랜드 중 하나이자
2. 홍차의 나라라고 불리는 영국 왕실의 홍차를 담당하는 브랜드이고
3. 단순한 식재료 쇼핑 공간이라기보다 몇 백 년이 넘는 차 문화와 차 아이템들이 집약되어 있는 곳,
영국의 티타임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인 공간이기 때문이얌
그리고 내부가 정말 궁전같음 ㅜㅜ 짱짱 화려하고 고급스러운데다
여시가 직접 영국에 가서 포트넘 본점에 들어가보면 정말 홍차의 궁전이라는 이유가 확 와닿을거야
진짜 그 특유의 홍차의 홍차에 의한 홍차를 위한 분위기..ㅋㅋ
암튼 엄...
말은 필요없고 사진으로 보시져
피카딜리에 위치한 매장입구!
포트넘을 대표하는 색인 민트와 골드로 데코되어 있어서 눈에 확 띄어
이 사진에서는 문을 닫는지 쇼윈도우가 가려져 있는데 이 쇼윈도우 안에 테마별로 꾸며진 디스플레이들이 굉장히 명물이야
화려하고 예쁜 걸로 유명하지.
내가 갔을때는 12월이었고, 눈의 여왕을 테마로 해서 동화의 내용들을 그대로 쇼윈도 안에 옮겨놓았더라구
존낰ㅋㅋㅋㅋㅋ사진고자 손떨림 주의;;
실제로 보면 존예임 ㅜ
동화 테마 디스플레이에 자연스럽게 진열된 크리스마스 한정 슈가케이크와 포트넘사의 은제 다기들,잼, 와인
파란색 리큐어(술)들..알록달록
이건 다른 블로거님이 찍으신 사진ㅋㅋ 전체적으로 요런느낌이야
쇼윈도 구경은 그만하고 가게로 들어가볼까?
내부는 대충 이러하다...궁전같은 포스ㅋㅋ
레드카펫이 전체적으로 깔려있어서 들어가면 발소리도 하나도 안나고 발바닥이 묻혀서 폭신거림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틴케이스(철제 찻잎 케이스, 쉽게말해서 차통ㅋㅋ)들!
저 안에 든게 다 찻잎이라능..
디자인이 굉장히 다양하고 종류도 많고 이뻐서 이 틴케이스만 구경하고있어도 시간이 훌쩍 가
철로 된 도자기같은 느낌이 들면서 실제로 보면 진짜!!!!이쁘뮤ㅠㅠㅠ
틴케이스가 이뻐서 안에 있는 홍차 뭔종류인지도 모르고 무슨맛인지도 모르면서 산게 있다고 한다..☜
나 갔을 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ㅋㅋ 한정으로 나온 크리스마스 틴!!
영국에는 이 철제 차 통, 틴케이스를 모으는 사람들이 꽤 있고, 전문가가 잡지의 고충 상담 코너에서 녹슨 틴 복구하는 법을 강의할 정도임. 신기한 나라야 ㅋㅋㅋ
근데 틴케이스 실제로보면 존나 이해감
존예...흡
이건...블렌딩 차 코너야.
자기 입맛에 맛춰서 수많은 차 종류들을 조금씩 덜고, 섞어서 살 수 있는 차인데
자기만의 블렌드를 고집하거나 넉넉한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은 이 카운터에 가서 고급 차를 주문하지.
손님이 달라는 대로 별도로 무게를 재서 팔아.
이건 여담인데
영국인들은 이렇게 다양한 차끼리 섞어 진하고 꽉 찬 맛을 내는 블렌딩 홍차를 선호해
이런 영국식 차들은 홍차의 세계에서 탄탄한 클래식 라인을 형성하고, 꽃이나 과일 등의 부재료를 넣어 향을 낸 향수차는 프랑스인들이 즐겨 마시면서 기분전환용 바리에이션 라인을 이룬다네. 홍차를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보는 시각도 있더라구ㅋㅋ
두 나라 사람들의 성격차가 차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니 참 재밌어.
다양한 종류의 잼들과 레몬 커드
꿀과자들과 비스킷
슈가스틱!!!
홍차에 넣어서 휘휘 저어 먹는 홍차 전용 설탕이 응고된 스틱이야
예전에 설탕이나 사탕가루를 탄 홍차는 굉장히 고급스런 음료이자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지
이런 차 전용 설탕 상품까지 생길 정도로..
그리고 매장 한 켠을 가득 채운 나무 박스를 볼 수 있는데...어디서 많이 봤지?
맞아 피크닉 바구니야ㅋㅋㅋ 소풍갈때 그 피크닉바구니!
정식 명칭은 피크닉용 식품 바구니(Hamper)
포트넘 앤 메이슨이 차 다음으로 유명한 게 바로 이 호화스런 피크닉 바구니야
보트경기나 에스컷 경마 등 빅토리아 시대 상류 사회의 각종 행사에서 제공되기 시작했었고
아직까지도 영국의 상류 사회에서, 특히 크리스마스 즈음해서는 이 피크닉 바구니는 굉장히 인기가 있어.
피크닉 바구니에는 스틸턴 치즈, 샴페인과 훈제 연어 등의 각종 진미들이 가득 차 있지
영국 여왕 폐하와 공작 부인이 직접 와서 골라갈 정도..
한 섹션에 따로 마련된 스위쯔코너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 슈가 케이크, 앙증맞고 이쁜 컵케익과 데코 케이크등을 팔아
이단 스탠드에 담아 놓은 민스 파이
샴페인과 젤리
크리스마스용 과자들!!
푸아그라 잼
포트넘앤 메이슨은 잼이나 스프레드,절임 같은 고급 조제식품들로도 유명해. 여왕이 이곳 조제식품들을 참 좋아한다네
전세계 미식가들의 식료품 창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귀하고 희귀한 식자재들이 구비되어 있어
그게 어느 정도냐면
오븐에 구운 왕거미;;
전갈 보드카;;;;;;
이런것들까지 구비되어 있을 정도....땀;;;;;;;;
식료품들 구경하다 보면 이게 정말 닝겐이 먹을 수 있는 것인가? 할 정도의 음식들도 보여 ㅋㅋ
음..여기까지 쓰는데 두시간 걸림;; 뭘했다고..
백화점 소개는 여까지하고 진짜 본론은 다음편으로..ㅋㅋ
담편에선 포트넘 앤 메이슨의 홍차 종류랑 이곳의 진짜 본론이자 백미인 애프터눈 티를 소개할거얌
관심있는 언니들은 계속 읽어주길바래 ㅎㅎㅋ
첫댓글 우와 가보고시펑...!!
대박!!!!!!! 꼭 가고싶다!!! 저런곳이 잇다는게 놀랍고 부럽다ㅠ
꼭 가보고시픈곳....돈을.탈탈 털고오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내사랑 ㅠㅠㅠㅜ여긴 존나 천국임 ㅠㅠ 영국갓을때 내가 가장 행복하게 쇼핑했던곳 ㅠㅠ여기서 복숭아홍차랑 얼그레이 사와땨ㅠㅠㅠㅠ 곧 다시가는데 런던갈때마다 갈꺼야ㅠㅠㅠ
꼭 갈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5년안에 간다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짱이야....나 저기 꼭 가보고싶어ㅠㅠㅠㅠ 언니 다음글도 꼭 정독할게♡.♡
,,,,,이쁘따...구경만이라도 하고시다
나도 가봤어!!ㅠㅠㅠㅠㅠㅠ여기홍차 맛있쯈 긍데 비싸서 많이못사ㅜㅜㅜㅜ
진짜가보구싶다 ㅠㅠ이런데완전좋아!!!
존옌데 비싸서 울먹울먹...ㅠㅠ
우와 신기해ㅠㅠ 나도 직접 가보고 싶다..
ㅠㅠㅠㅠㅜ개좋다ㅠㅠㅠㅠㅠ상류층 ㅠㅠㅠ한번만살아보자 이것들아ㅠㅠ
아 정말 가보고 싶다..ㅠㅠㅠㅠ 포트넘앤메이슨ㅠㅠㅜㅠㅠㅠ여기서 나오는 차들 존맛ㅠㅠㅜㅜㅠㅠ
ㅠㅜㅠㅜㅜ 완전 가보고 싶어...
여기서 장미잼샀는데 향짱좋음...장미향 솔솔
와 대박 완전 흥미돋 근데 진짜 비싸겠다ㅠㅠ
대박대박ㅜㅜㅜㅜ영국여행가면 여기 꼭 갈꺼야ㅜㅜ
헐 여기서 홍차하나 구입한거 아직도 아까워서 아껴먹는 중
여기가서 홍차만 먹고 홍차만 사세요...나같이 코스요리 시켜먹고 돈 날리지말고........
다음엔 꼭 틴케이스로살거야!!
여기가서 애프터눈티 마심 혼자 예약해서 캐당당하게ㅋㅋㅋ좋더라ㅜㅜ저질체력으로 몸이 너무 피곤해서 홍차를 안산게 문제...왜 안샀니 바버야ㅜㅜㅜㅜ
(홍차백화점)이런 글 너뮤재밌어!! 여행다녔던 기억도 나고 나중에 남자친구랑 가보고싶다 ㅎㅎ
언시 고마워ㅠㅠㅠㅠㅠㅠ막 티포트랑 잔들도 많이 팔겠지?ㅠㅠ우와
어제갔는데! 여기 좋아 재밌어
좋아좋아 홍차 너무 좋아ㅜㅜㅜㅜㅜ
나여기서 민트초코가루사옴♥
나 일본에서 여기매장 가서 홍차 사옴 ㅠㅠ 맛있어
예쁘다 ㅠㅠㅠㅠ
올 여름에 런던가는데 와 언니 알짜정보!!완전고마워용!!
ㅜㅜ헐 대박 가고싶어우ㅜ
우왕
내 취향저격!!!꼭 가보고싶은곳이다 ㅠㅠㅠㅠ 글 잘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