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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린쿼터
spmcis 추천 0 조회 1,955 07.04.02 16:29 댓글 3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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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4.02 16:39

    첫댓글 징징거리지 마세요. 힘든 건 영화계만이 아니잖아요. 한국영화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내부에서 힘을 함쳐잘해보세요.

  • 07.04.02 17:47

    징징거리면 어쩌실건데요.

  • 07.04.02 17:48

    저 역시 영화계가 징징거리는거같아 좀 그렇네요. 스크린쿼터 집회할때 영화배우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고 나온꼴을 보고나선 그닥 호감이 안가요.

  • 07.04.02 17:49

    댄서님은 이 글을 안 읽고 답글 다셨나봐요. 스크린쿼터 집회할때 영화배우라는 사람들이 나온 꼴에 대해서 써놓은 부분 잘 읽고 생각이란 걸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 07.04.02 17:53

    말씀을 그지같이 하시네요^^. 언급을 회피하겠습니다.

  • 07.04.02 17:54

    네 님이 단 댓글만 보면 그지같이 말하고 싶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언급 회피 잘 하셨습니다.

  • 07.04.02 17:56

    수고하셨습니다. 다 님과 같을순 없죠.

  • 작성자 07.04.02 18:35

    징징거릴만 하니까 징징거리는거겠죠. 한국영화는 그다지 능력이 없습니다. 2006년 기준으로 제작비 10억 미만 작품 제외한 83편의 평균 제작비는 순제작비 33.3억원+마케팅비 15.5억원으로 48.8억원인 반면 평균 극장 수입은 59.1억원이었습니다. 극장과 제작사가 나누는거 고려하면 제작사는 손해본겁니다.

  • 작성자 07.04.02 18:36

    두 분 싸우시는건 좀 그런데 블레이드 댄서 님 "말씀을 그지같이 하시네요"라고 하신건 사과하셨으면 합니다

  • 07.04.02 18:40

    그런 문제가 스크린쿼터 때문만은 아니지 않나요? 드리이님이 잘 말씀하셨네요. 내부에서 힘을합쳐서 잘 해결하라고요. 지금 한국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이전에 논하고 해결해야할 문제가 더 많아보입니다. (생각이란걸 하라는말에 대한 그지같은 말이라고 한겁니다.별 사과할 맘은 없네요...유감스럽게요. 뭐 징계를 받는다면 할수 없겠지만....사과를 받아야할쪽은 오히려 저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넘겨짚고 이야기하는데다가 생각을 좀 하라니;;)

  • 작성자 07.04.02 18:48

    스크린 쿼터 때문은 아니지만 스크린 쿼터가 줄어들면 상태가 더 안좋아지고 이익이 안나면 회사에선 당연히 비용을 줄이려 할테고 비용 줄이기 제일 쉬운건 인건비 줄이는겁니다. 그래도 제작, 배급사들이 극장을 가지고 있으니 극장에서 상영할 영화들이 필요해서라도 영화들은 계속 만들어질겁니다. 다만 편수 채우기 위해 만들어질 뿐이지 인건비를 줄인 상태로 만들다 보면 제품의 품질 하락은 당연한거죠. 거기다 추가로 인력 감소로 인한 숙련된 기술자들의 감소로 전체적인 질 하락은 불보듯 뻔합니다. 영화계 인력들은 모두 계약직이기 때문에 의료보험 같은 혜택은 물론 연금, 퇴직금도 없는걸로 압니다.

  • 작성자 07.04.02 18:53

    내부에서 힘을 합친다? 영화계 노동자들이 고용 안정 보장하라고 거리에서 시위하면 사람들은 또 길막고 시위한다고 욕하겠죠. 시위한다고 그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리도 없지만요. 스크린쿼터 말고도 해결해야할 문제들 많겠지만 스크린쿼터 축소는 한국내 영화업계 종사 노동자들의 생계를 뺐는 직결탄이 될겁니다.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결에서 노동자는 언제나 약자의 입장에 있을 수 밖에 없고(더군다나 노동력 과잉 상태에서는) 자본가 쪽에서 스스로 노동자들을 위해 혜택을 줄 리도 없습니다. 안 주면 싸워서 뺐는 수 밖에 없죠

  • 07.04.02 18:53

    요새는 촬영 전에 보험에 가입하는 현장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보험은 상해보험이고 직장인들이 가입해있는 평생 의료보험 같은 것은 아닙니다.

  • 07.04.02 19:01

    어차피 자본주의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필요한건 스크린쿼터 사수가 아니라 다른부분들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전 100분토론 '괴물 스크린 독과점'편을 보고나서 영화계의 문제는 스크린쿼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작성자 07.04.02 19:11

    둘 다 문제입니다

  • 07.04.02 16:45

    예전에 패러다임 님이 미쿡이 진정으로 FTA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써놓으신 걸 봤는데... 혹시 FTA 관련 궁금하신 분은 패러다임 님 글을 검색해서 보세요.

  • 07.04.02 17:28

    마지막 문장이 와닿네요.. 가장 이익을 본다는 소비자 역시 노동자인데 말이죠;;

  • 07.04.02 17:46

    명쾌한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 07.04.02 18:01

    한국땅에서 영화하는 사람 입장에서...영화인들 (독점자본과 대출광고로 밥먹고 사는 탑 배우들 제외)이 정부와 자본 양쪽으로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 참 힘이 듭니다. 헌데 지금 상황으로 놓고 보자면 결국 CJ를 포함한 독점자본과의 싸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고 자본가진 자들이 바뀌지 않는 한 스크린쿼터가 어찌되든 영화판은 똑같을 겁니다. 씨지브이를 가진 씨제이, 메가박스를 가진 동양 (쇼박스)이 스탭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워서 밥벌이를 하고있고 그들은 한국영화인들이 빈곤해져도 그들이 가진 스크린으로 배를 불리우며, 한국영화 위기론을 앞세워 저질 대작영화로 또 한탕 크게 할 궁리나 하고 있습니다. 부율문제,

  • 07.04.02 18:04

    스텝 개런티 문제, 시간 외 수당 등 여러 처우 개선 문제, 스크린 독과점 문제 등 문제가 산적해있는데 결국 대기업 돼지들이 얼마나 지 땅따먹기 걱정과 지 자식 유학비 걱정을 덜하느냐의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 07.04.02 18:19

    영화인들 (스탭들)이 징징거린다 밥그릇 싸움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에 대해선 일면 수긍하는 면도 있습니다만 정말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스텝들, 그리고 그 조건을 상쇄시켜 주지 못하는 낮은 처우 등도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잘나가는 배우들은 몇몇 깨어있는 배우를 제외하곤 전혀 스텝들 처우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 웃기는 일이고 그들이 1인시위에 나와 짱돌 굴리며 셔터세례를 받는 것은 더욱 웃기는 일입니다. 그것을 보는 국민들은 탑스타 = 영화계 라고 인식하고 돈도 잘버는 것들이 그 돈 지킬라고 애쓴다고 보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정성일 씨가 썼듯이 그런 반작용을 염두에 두고도 그나마 주목을 받을려면

  • 07.04.02 18:19

    그 외제 승용차 유저들을 앞에 세워야 하는 영화인 들은 어떻겠습니까...전 그 배우들이 스크린 쿼터 투쟁하면서, 아니면 그 전 또는 그 후라도 스텝들 문제에 대해 1인시위라도 한번, 아니 공식석상에서 발언이라도 한번 하는 꼴을 봤으면 좋겠네요. 그런 얘기 멋드러지게 터트려주는 배우 한명 못봤네요. 현장에서 스텝복 몇벌 돌리면 다인 줄 알죠... 휴...여하간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 07.04.02 18:55

    영화인들도 스텝들문제나 영화계 내부 문제를 자본가와 노동자의 협상으로, 내부적으로 해결하고 싶지만 자본이 변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는 더 커지고 스크린 쿼터 같은 장치가 필요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 장치가 다시 자본가에게 이득이 되고있는 판국이지만....시장이 해결못하면 국가가 동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신자유주의자들은 몸서리쳐져할 소리지만) 항상 모든 걸 내부적으로, 시장 안에서만 해결하라고 하면 힘없는 자들은 피를 흘리게 되어 있는 법이죠. 내부적으로 해결하라는 분들은 얼마나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나라의 보호없이 철저히 내부에서만 해결하는지 모르겠네요.

  • 07.04.02 19:25

    예술영화? 프랑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럽은 나름대로 문화프라이드가 강해서인지 예술영화가 판을 치죠. 그래서(혹은 그런데) 헐리우드에게 자국의 영화시장을 먹히고 있습니다.

  • 07.04.02 19:37

    그것을 자국 영화시장이 헐리웃 영화에게 먹힌다고 보긴 힘듭니다. 프랑스에는 방송쿼터같은 식의 쿼터가 존재하는 것을 아시고 하는 말씀같은데 자국 시장의 점유율이 밀렸다고 해서 꼭 그 나라의 영화가 망하거나 영화예술이 질떨어졌다고 보긴 힘들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렇게 점유율에서 밀리는 만큼 나라에서 독립영화나 예술영화에 많은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말로만 영화는 예술이라 보호해야한다는 시늉을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있죠. 우리나라는? 영화는 문화라 보호해야한다면서 사실은 독점자본가들만 보호하고있죠. 나라에선 문화로서의 영화를 보호해야 하고 자본가들은 노동자 착취하지 않고도

  • 07.04.02 19:46

    ,지들 이익 조금만 양보해가면서 (문화라고 스스로 부르짖는 만큼 문화인이니까 거시적 상생도 뭔지 알겠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화를 합리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 07.04.02 19:49

    전 예술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든 담론은 저자와 청자간의 주고 받음이라고 보는데, 예술영화라고 불리는 - 다른 장르에도 이름붙는 소위 고급예술 - 은 마치 자신들을 우월한 존재로 인식하죠.

  • 07.04.02 19:52

    뭐, 이건 논외이고, 스크린쿼터의 본래 목적이 뭐였죠? 한국영화의 보호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뭐죠? '한국식 상업영화'의 보호가 됬습니다. 정부가 굳이 영화인을 보호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의 정부가 다른 어떤 산업에서도 노동자를 보호하지는 않으니까요. 자기의 정당한 권익을 챙기는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정부가 앞장서서 챙겨주진 않죠. 스크린 쿼터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한번에든, 점진적이든 말이죠. 대안으로는 장르 쿼터제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장르 쿼터를 할 수 있을까요?

  • 07.04.02 19:56

    영화는 확실히 가장 현대적인 예술장르죠. 총체적인 예술인 것과 동시에 최첨단의 기술이 포함되어있고, 너무나 자본주의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예술을 챙기자니 국민들이 안보고, 기술을 챙기자니 헐리웃에 비할바가 안되고, 자본을 챙기자니 미국의 압박이 심하죠.

  • 07.04.02 19:57

    ^^;; 그건 님에게만 일방 통행이고 그 누군가에게는 님이 원하는 쌍방통행일 수도 있습니다. 그 범위가 어느 정도나 확장되느냐의 문제죠. 만약에 반대로 님이 가진 생각 (우리가 간혹 대화를 해봤기에 님 생각은 제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을 영화제작자들이 확대해석해서 오해한다면 우리나라엔 투사부일체같은 영화만 판치게 되는거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모든 영화제작의 제 1원칙이 된다면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불을 보듯 뻔하죠. 즉, 영화는 창작자가 자신들의 소통대상자들을 위해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희생>같은 영화도 잇어야 하는 것이고 <투사부일체>같은 영화도 있어야 하는 것

  • 07.04.02 19:59

    이고 있게 되는 거죠. 미술계의 일방적인 엘리트 주의는 조금 불만입니다만 영화라는 것은 어차피 누군가의 돈을 가지고 만들어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때문에 일방통행 (소위 딸딸이)을 위한 엘리트 주의는 찾기 힘들죠.

  • 07.04.02 19:59

    다른 예술보다도 문화산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이 영화라고 봅니다. 영화계의 수익분배가 문제가 스크린 쿼터제와 상관이 없다면 굳이 반대할 필요도 없겠죠. 영화계 전체의 수익이 감소한다고 해도, 그것을 보호할 명분인 '예술적 가치'는 장르 쿼터로 소화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상업영화와 외국의 예술영화를 상영한다면 어떤것을 보게 될까요? 이것이 스크린 쿼터제의 맹점이자 한국의 영화시장(생산자-소비자 전체의) 문제라고 봅니다.

  • 07.04.02 20:00

    ^^ 그건 그렇고 시나리오는 잘 되시나요?

  • 07.04.02 20:06

    일단 타 산업의 노동자 문제...정부가 노동자를 보호하고 잇지 않다는 말씀은 옳지 않습니다. 정부는 분명히 모든 노동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법이 그것을 규정하고 있구요. 영화노동자의 문제는 그들이 그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있죠. 그렇다면 이것을 정부가 풀어야 할까요, 자본가와 노동자의 투쟁으로 풀어야 할까요? 영화계 내부에 있는 저도 판단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님께서, 영화노동자가 아닌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판단은 가능하시겠지만) 영화노동자들에게 이렇다 저렇다 하실 수는 없다고 보구요. 장르 쿼터제 말씀하셨는데 좋은 아이디어고 영화계 내부에서도 나오는 말입니다만 문제는 그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의

  • 07.04.02 20:11

    문제이고 그 판단권한을 누구에게 주느냐의 문제겠죠. 분명히 논란이 판을 칠겁니다. 풀기 어려워요....이런 저런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결국은 자본을 어떻게 나누느냐의 문제가 아닐가....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붉은 색 냄새가 나려나....(ㅋ 시나리오...피디랑 어떤 부분에서 계속 싸우는 중. 이번 건 어렵네요...ㅋㅋ 나도 자본에 지고있어요)

  • 07.04.02 20:15

    어차피 스크린 쿼터제가 실질적으로 영화인들의 생업에 방패막이 되지 않는 이상, 계속 지켜나가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는 음악도 그렇지만 인디즈 문화가 없다는 거...(영화도 인디즈라는 말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PS. 피디를 구워먹으3.ㅋㅋ PS2. 장르 쿼터제를 해도 영등위 같은데서 할 텐데... 어떻게 판단할지가 미지수;

  • 07.04.02 20:20

    네...크게 볼 때 궁극적으로는 (위의 댓글에서도 썼듯이) 스크린쿼터제의 유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생산자- 소비자 간의 문제? 그것도 일면 맞습니다만 결국은 전 지구적인 자본가-노동자의 문제라고 보구요. 그나마 그 전지구적 문제를 카바쳐주는 것이 (굳이 '상업영화만 보호하고 있는' 스크린쿼터제가 아니더라도) 정부의 어떤 여러가지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 07.04.02 22:41

    스크린쿼터 우리나라의 영화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위해 철폐되어야 할 제도라고 생각하지만 그 시점이 지금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영화계는 미국과 경쟁해서 경제력 제고는 개뿔이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 07.04.03 13:22

    스크린 쿼터제 대신에 독립영화나 예술영화제만을 상영하는 상영관을 관에서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문화와 산업 분리할 수도 같이 볼 수도 없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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