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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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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든든한 동거할매
몸부림 추천 1 조회 467 24.01.03 17:4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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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3 17:47

    첫댓글 저도 초등학교때 친구가 결투신청을 해서 우리 큰형이 심판보는 가운데 결투했는데
    그친구가 시작하자마자 내코피를 먼저터트려 그냥 중단했어요. 형은 내편 안들고 그친구 승으로 판정.
    동거할매님은 여왕폐하나 중전마마로 승격시켜줘야 될거 같습니다

  • 24.01.03 18:15

    요즘은 옛날처럼 그렇게
    콧피터지게 싸우다간
    현장 체포 당할 건데

    얼마전
    효심이네 각자도생 드라마를
    보면서
    형과 동생이 다리걸고
    씨름하듯 싸우는 걸
    보고
    훈훈한 우애가 느껴져서

    아하ㆍ

    싸움도
    무섭지 않게
    몸부림만 치는 싸움은
    이렇게 따뜻한 울림을 주는구나
    싶었죠

    갈치는
    뭐니뭐니 해싸도
    목포 먹갈치 맛이 최고죠 ㆍ




  • 24.01.03 18:16

    꼬맹이 때
    동네 골목 주름잡던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아 글씨~내가 은근 짝사랑하던 숙이 보는 앞에서
    그 두넘이 날 긁어 놓길래
    나도 모르게 어디서 힘이 나왔는지
    에라~~모르겠다
    함서
    눈딱 감고 두넘을 차례로 질렀는데..코피가 줄줄~ ㅎ
    그 후론
    내가 골목대장 역할을 햇다 아이가~ㅋ

    동거할매 자랑질은
    오마넌!

  • 24.01.03 18:37

    역시 세상최고는
    내집이고 나의 동반자~~!!
    진짜 최고 여인입니다
    나도 낼부텀 잘해야지
    굳게 다짐을 ㅋㅋ
    갈치찌개 맛나게 보여
    찾아볼까 했더니
    낼부터 대구간다네요
    룰루~~~!!크크

  • 24.01.03 18:56

    동거 할매
    말 잘 들으소ㆍㅎ
    그랴도
    동거 할매. 밖에
    없다 아이가 ~~ㅋ

  • 24.01.03 19:17

    어릴때 싸움은
    코피 터쳐불면 승이쥬~ㅎㅎ

    갈치조림집 접시부터 정갈합니다..

    어화둥둥 내 여보.
    짱입니다~

  • 24.01.04 00:22

    저는 서울이 고향인데, 초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어른들 고향이신 충청도 아산의 시골 학교로 전학을 했어요.
    참 어려운 시절에 사는게 넉넉했던 할아버지 덕분에 조금은 여유롭게
    학교 생활을 했는데, 아이들 눈에는 내가 부러움의 대상도 됬겠지만 질투의 대상도 되었던것 같아요.
    애들이 어찌나 놀려대고 못 살게 굴던지 학교만 가면 하루 종일 싸움을 했어요.
    결국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터 체육관을 다니며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나름 참 열심히 했던지 4~5 학년이 되니까 시비 거는 애들이 없을민큼 되었는데
    그때 깨달은게 있어요. 바로 선빵 이라는건데, 그거 앞에는 장사 없습니다.
    안 싸울것 처럼 가만히 있다가 느닷없이 상대방 코를 정확히 가격 합니다.
    그럼 거의 90%이상이 코피가 터지는데, 애들 싸움은 그게 끝입니다.
    몸부림님 언제 저와 만나면 특히 잘 생긴 코를 조심하세요..

  • 24.01.03 19:47

    뭐니뭐니 해도 동거할매 동거할배 뿐이죠.
    갈치조림 드시고 힘이 뿡뿡나시죠?
    저희집 동거할배도 활터 다녀 오는길에
    마누라 좋아하는 딸기 한 팩 사들고 들어
    왔길래 솥밥에 11첩 반상 차려 줬더니
    잘드시고 티브이 보며 졸고 있네요.ㅋ

  • 24.01.03 19:51

    복 많으신 몸님.
    잘해드리세요. 안방마님.

  • 24.01.03 20:11

    ㅎㅎ
    정말 재미지게. 사시는거 같아요

    몸부림님 글 보니
    울 형부가 너무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도 제일 자신있는 요리 갈치찜인데~~
    너무 맛나보이네요

    따뜻해지면
    장복산 에서 해병혼까지 한번 걷기해야겠어요

    늘 고향길 그리움에 젖게하는
    몸부림님. 감사합니다~^^

  • 24.01.03 20:24

    제가 그래서 어릴 적에 나가 놀지를 않았어요.
    남자 아이들처럼 치고 박고 싸우진 않았어도 친구들과 말다툼은 종종 했는데
    한 번 싸움이 붙으면 같이 잘 놀던 친구의 언니나 동생들이 다 편먹고 외동인 저를 공격하니 당할 재간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타고 난 운동 신경이 무뎌서 술래잡기 하다가 제가 술래가 되면 누구 하나를 잡질 못하니 계속 술래만 하고..
    그래서 바깥 놀이에 흥미를 잃고 집구석에서 책만 읽으며 자랐어요. ㅎㅎ
    몸님의 보호자 국모님이 최고십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갈치 찌개 엄지 척! ^^

  • 24.01.03 21:30

    카페 분위기 사진상으로는 참 좋은데~~

    60대 중반에 이렇게 재미있게 사는부부 몇이나 되실까

  • 24.01.03 21:38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는 몸부림님의 글을 보고
    큰 웃음 웃는이가 나 아니더라도
    이 카페에 많을 듯 합니다.

    아웅다웅 재미있게 사시는
    몸부림님의 삶의 모습이
    참으로 정겹게 보입니다

    우짜던 동거할캐 말은
    죽었다 깨더라도 들으소서~~~

  • 24.01.03 21:53

    ㅎㅎㅎㅎ재밌어요
    따라와~~~~~졸졸 따라가셨겠지요 ㅋ
    그 시절엔 똥통학교 라고 놀리고 그랬어요
    몸부림 님 때문에 이밤 자꾸만 웃음이 나와 큰일 입니다 ㅎ

  • 24.01.03 23:40

    오늘도 재미진 글 잘읽었습니다
    재미지게 사시는 몸님 멋져부려요~

  • 24.01.04 00:05

    "따라와!!"
    동거할매님은
    몸부림님 편^^

  • 24.01.04 10:50

    제목만으로 봐서
    동거할매가 든든해서
    좋으시겠어요.
    어둔 골목도 안 무섭고
    무거운 짐도 겁 안 나고
    모든 면에 천군만마시겠어요.
    몸부림님도 체력을
    더 키우셔서 막상막하 되시면 더 좋으시겠지요.

  • 24.01.04 11:02

    오만 때만 거 다 처 묵고 힘 몬쓰면 안되제 ㅎㅎ
    항상 읽고,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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