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30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마 23:37-39 / 종교개혁의 불길을 지속하자!!
(♡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바 되리라. 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오늘 말씀
하나님의 법을 받아 간직하고, 가르치고,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모습은 2천 년 전 예수님 당시에 성전체제인 산헤드린 중심의 종교사회였습니다.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한 70명의 장로들이(사두개인, 바리새인, 율법사 등) 종교적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해 예수님은 23장에서 많은 질책을 하셨고, 예루살렘에 대해서 즉 산헤드린 중심의 성전체제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주는 선지자들을 죽이고, 파송된 자들을 돌로 쳐 죽이는 너희의 죄와 욕심과 잘못된 가르침과 잘못된 행태에 대해 심판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너희 집”(헬, 오이코스) - 집은 집과 거처, 성전, 나라와 가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너희의 집과 성전과 나라가 파괴될 것이다. 생명력이 없는 상태로 황폐화될 것이다.”라고 하셨고,
성전에서 나오다가 성전이 계속 지어지고 있는 상황(당시 계속 지어지고 있는 상황)을 제자들이 말하니까 예루살렘 성전이 직접적으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24:2).
* 오늘은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에 의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5년 되는 날을 기념하는 종교개혁주일입니다.
그때 당시에 로마교황과 교황청은 면죄부라는 것을 팔아서 부족한 돈을 충당했습니다.
면죄부는 돈을 낸 사람에게 죄가 사면되었다고 교황의 이름으로 증명서를 발행해주는 것인데, 그럼 왜 교황청과 교황이 돈이 필요할까요?
첫째는 전쟁 때문에 면죄부를 사용했습니다.
11세기부터 14세기까지 즉 1095~1456년까지 361년 동안 신흥세력인 이슬람이 정복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성지 탈환”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십자군 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운동에 참여하여 전사하거나 살아서 돌아오는 모든 자들에게는 죄를 면제해주겠다고 선언하였으며, 막대한 전쟁비용을 위해 돈을 내어놓는 자들(상인, 귀족 등)에게도 면죄부를 주면서 싸움을 독려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군 전쟁이 처음에는 좋은 뜻으로 시작했지만 8차례의 십자군의 형성과 이들이 행한 나쁜 행동(약탈과 파괴 / 소년십자군을 팔아먹은 상인들 등)들로 인해 변질이 되기도 하였고, 돈으로 죄를 사해주는 종교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는 성전 건축 때문에 면죄부를 사용했습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는 바티칸 궁을 장식하고, 베드로 성당을 재건하기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하고, 돈이 부족해지자 제대로 돈을 지급을 하지 못했습니다.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에게)
그래서 생각한 것이 면죄부였습니다. 1506년에 면죄부를 판매하기 시작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면죄부의 가격은 1장당 “1/4플로린”으로 요즘으로 말하면 약 10만 원의 가격입니다.
그 당시에는 10만 원이면 6개월 치의 월세 값이었고, 송아지 3마리를 살 수 있는 큰돈이었고, 이런 돈을 모으려면 몇 달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는 돈이었다고 합니다.
교황은 요한 테첼을 면죄부 판매 책임자로 세워서 죄에 대한 완전한 면책을 보장하고, 산 자의 영혼뿐 아니라 심지어 이미 죽은 사람의 영혼도 천국으로 가게 할 수 있는 절대적 구원까지 가능하다고 떠들어댑니다. (헌금 통에 돈이 떨어져 굴러가는 소리가 들릴 때 영혼도 구원한다고 함)
그런데 이것이 당시에는 먹혔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는 예배(미사)드릴 때 성경이 라틴어 성경밖에 없었고, 오직 신부만이 이 성경을 간직하고 볼 수 있으며, 읽으며 미사를 집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지도 못하는 라틴어를 들으며 설교를 듣고, 성경을 나도 갖고 싶어도 인쇄술이 발달하지 못해 가질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혹시 갖는다고 해도 불경죄로 갖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니 면죄부를 파는 행위가 성경의 권위, 바티칸의 교황의 권위와 연결하여 이들이 맞다 생각하여 행하면 그저 맞는가보다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알고 있는 마틴 루터가 볼 때 이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비텐베르크 성당에 95개 조항을 적어 붙이면서 싸움이 시작된 것입니다(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이며, 회개와 믿음으로 되는 것이고, 성서의 권위는 바티칸의 교황의 권위보다 위이며, 절대적 구원을 약속하는 교황이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보다 아래라는 것을 선포한 것입니다.
또한 돈을 받고 성직을 팔고 사는 교회의 세속화, 여러 가지 죄악으로 타락, 나아가 면죄부의 문제까지 이야기하면서 싸움이 시작되었고, 이것으로 교황이 파문하고 죽이려 하자 비텐베르크 성당 앞 나무 앞에서 그것을 찢어버리고, 그를 돕는 제후의 도움으로 9개월 동안 숨어서 성경을 라틴어에서 독일어로 신약성경을 번역을 하면서 개혁의 역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싸움을 통해 종교와 예배 속에 비성경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고, 라틴어가 아닌 일상적 언어로 예배가 진행되면서 수많은 돈을 들여서 꾸미는 예배당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소중히 하는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개신교는 만인 제사장을 강조하면서 일반 성도와 신부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하나님 앞에 모두 동등하며(계급과 신분 타파), 성경 번역을 통해 일반인들도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보고 분별할 수 있는 시대를 연 것입니다(인쇄술의 발달까지).
나아가 주일과 종교적인 일만 귀한 것이 아니라 주일~토요일까지 일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주신 귀하고 가치 있는 날이요, 일인 것으로 이해하면서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게 된 것입니다.
(참고 ; 마틴 루터는 이 개혁적인 것들을 추구하며, 일어난 제후들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갔다가 병으로 죽음.)
이후 계속적인 구교와 신교를 강조하는 나라들끼리의 싸움(30년 전쟁 등 / 해외 선교지 차지하려는 욕구) 등으로 여기까지 왔지만, 올바른 신앙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개신교는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후의 문제 : 종교 통합, 적그리스도적 행태, 성경 부정, WCC 세계교회협의회를 세계종교협의회로 바꾸며 공격이 이어지는 문제 등)
- 예루살렘은 예루살렘다워야 그 의미와 가치가 있어지고, 칭찬과 복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교회다워야 그 의미와 가치가 있어지고, 칭찬과 복을 받습니다.
죄 많은 사람이기에, 그리고 죄 많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조직이기에 언제든 잘못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다시 고치고 변화하고, 믿음에 굳게 선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4가지 중요한 주제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예)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 생태종과 새로운 적응
황소개구리는 가물치와 메기가 천적.
모피와 식용으로 들여온 뉴트리아는 삵과 수달이 천적.
중국꽃매미는 꽃매미벼룩좀벌이 천적.
육식성 아무르불가사리 (UN이 정한 10대 세계유해생물 중 하나) - 한번에 300만개에서 2천만 개의 알을 낳고,
60일간의 유생기를 거쳐 변태하고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1년 이상 변태를 미루며 살기위해 노력하고,
배를 통해 전세계로 퍼지면서 위기를 낳았는데....
중국에서는 먹어치우자 하였으나 번식속도가 빨라 대책이 불가능함.
우리나라에서는 햇빛에 말리지만, 부패하는 냄새가 심하였는데, 별불가사리가 여름잠을 자는 아무르불가사리를 잡아먹기 시작함.
나아가 스타트기업을 시작한 양승찬씨를 통해 아무르불가사리를 ① 제설제로 만들었는데 제설이 1.7배 속도 빠르고, 2배의 지속시간을 가져 탁월하며, ② 화장품 ‘페넬라겐’을 만들었는데 보습과 재생이 좋고, 남는 건 비료로 무상배포하며, ③ 샴푸도 만들어 활용.
부경대 박남규 교수 연구팀은 아무르불가사리에서 골다공증, 관절염치료물질을 발견해서 혈압조절, 비만치료, 섭식조절, 항생제대체재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렇듯 나쁜 것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듯이 굳어지고 낡은 종교적인 것들도 새롭게 하여야겠습니다.
⇒ 우리는 이 개혁정신을 가지고 올바른 믿음 안에 서 있어야 하겠습니다. (종교개혁의 불길을 지속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