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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구름없이 마눌님이 날 보고
벽창호 같다고 하네 벽이 앞에 가로 놓인것 같이 답답하다네
나~~~참 정말이지 벽창호나 알고 하는말인지
내야 본디 중생인지라 할 수 없지만
절에 가서 득도 하시는 보살님이 알아서 해야지
벽이 가로 막혀 있으면
벽안거 동안거 하듯
마음수양 하시고 풀면 되는것이지
워~~워 이~~~랴 , 이~~~랴
날~~~래 날~~~래 몇 마디도 ....
세상천지 모르는 중생이 어떻게 하겠소만
여보시게 마눌님 마음 비우고 사소
그것이 요즈음 말하는 잘먹고 잘사는
첫 걸음이자 웰~~~빙이요
좋은것을 계속유지하는것 그것은 내 마음의 가치
외부조건이 아니고 내부조건이라는 사실이요
내일 기도 가시걸랑 절간 해우소라도 한번 들려보소 (중생이 속비우는 방법)
자고로 못난 마눌님 악한 첩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것이 좋고
떨어진 베옷도 벗고 사는것 보다 입고 사는것이 좋은지라
벽창우 소를 끌고 가려 하면 당연히 고생스럽고 힘듣것 사실 이지만
이제는 보살님 너그러운 아량으로
중생을 사육만 하지말고 방목도 좀 하시구려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사람 생각이 나네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바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
돌아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어원)벽창호/벽창우(碧昌牛) : 고집이 세고 무뚝뚝한 사람. 그래서 그 지방의 소를 벽동과 창성의 앞자를 따서 벽창우라고 불렀다. 즉 벽동과 창성 지방의 소라는 듯으로 불러 오던 것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차차 발음이 '벽창호'로 변했으나 이것은 마땅히 본디말이 벽창우로 불러야 한다. 아울러 말 뜻도 성질이 무뚝뚝하고 고집이 센 사람을 가리키게 되었다. 사실은 그보다는 지역마다 소를 부르는 말이 달랐기 때문이다.
소를 끌면서 '이랴이랴', '워워'하는 말들이 지방에 따라 조금씩 그 억양과 어투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지방 사람이 소를 끌면 소가 제대로 그 뜻을 알아 듣지 못해서 버팅기고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남쪽 지방에 사는 사람이 와서 벽동과 창성지방의 소를 끌고 가려 하면 당연히 고생스럽고 힘들었던 것이다.
빗물 -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바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
돌아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
돌아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것 같아
돌아보면은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사람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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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벽창호 저도 그런소리 듣고살지만 우직한 소처럼 그리살렵니다
마음을 비우는 것과, 욕심을 버리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가 평소에 '바라던 것'을 어떤이는 욕심이라 하더만..
보살님 보살님 해우소에서 마음속 비우시고 중생을 방목도 해주오 공감합니다 .()..()..().
봄비를 기다리나요......
지두 가끔은 그런 소리 듣고 살아유. 첨에는 팔딱거리면 뛰었지만 이젠 그러려니 하니 마음이 편해지던걸요. 그러다보니 진짜 그리 되나봐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