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김병현이 시즌 10세이브에 성공하며 4년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23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마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1이닝동안 2안타 1볼넷 1실점했으나 팀승리를 끝까지 지켜 10세이브째를 올렸다.방어율은 종전 3.55에서 3.60으로 다소 높아졌다.
선두타자 레이 산체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병현은 대타 벤 데이비스에게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우익수 트로트 닉슨의 그림같은 호수비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1사 2루에서 마크 매클모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김병현은 올시즌 강력한 MVP후보인 4번타자 브렛 분에게 또 다시 단타를 내줘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병현의 승부사 기질은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이내 호흡을 가다듬은 김병현은 5번 에드거 마르티네스를 풀카운트 접전끝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솎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투구수 28개에 스트라이크가 19개였다.
이로써 73승55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일격을 당한 오클랜드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선두에 올랐다.
*출처 : 스포츠서울
개인적으로 요새 김병현이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유의 업슛도 살아나지 않고, 바깥쪽 슬라이더도 조금 가운데로 몰리고..
김병현의 4년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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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4년연속 두자릿수 세이브 + 시즌 10세이브"
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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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3 15:1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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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병현은 맨날 나오네요 이런식으로 빡세게 던지다가 언제 어깨 나가버릴지... 걱정됩니다
참 김병현 요즘들어서 불안불안하네요...플라이볼은 거의 담장 앞까지 날아가고..본인은 괜찮다지만 신문에서 떠들어대는것과는 달리 보스톤에서두 김병현을 확실이는 믿지 못하는거 같아요..그러니 더블마무리체재니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나오지;;;
그러나 김병현의 승부사 기질은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왠지 이런말투 딱보면 찌라시틱해서원..ㅡㅡ; 이문장을 보자마자 출처를 보니 과연...-_-;;;
시즌초에 선발로 뛰어 그런지 체력이 달리는듯 하네요 공끝이 (더) 가벼워진듯.....
앗,승현님 할랑~ 저도 앤서 팬이에요~ㅋㅋ
찬호가 시즌 아웃되구 나니 보스턴 경기는 mbc에서 다 해주네요. 그런데 보스턴 경기는 속터져서. 그리구 김병현..잘해나갈꺼에요.지금까지도 잘해왔으니까.
^^* 아이버슨 카페 회원분이신가봐요~ 역시 아이버슨이 짱이죠~ㅋ
묘한 것이, 김병현은 세이브와 상관없을 때는 무실점 호투가 많고, 정작 세이브 올릴 때는 한두점씩 주는 불안한 투구가 많은듯... 세이브할 때 깔끔하게 막아주는 게 이미지에는 좋을 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