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주영의 득점력이 떨어졌다고 박주영에게 비난이 많고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자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A 대표에서 박주영을 빼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요
일단 FC서울의 이야기에서는 FC서울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1선에서도 사이드 플레이어는 없는데~
윙빽들은 양쪽 모두 오버래핑으로는 강하지 않은
김동진 - 최원권으로 구성 되어 있어 상대 DF들을 전혀 흔들지 못하고 있지요
중계 방송을 보시는 분들을 알겠지만 매 경기 중계할때마다 해설,아나운서가 하는 말이
FC서울 너무 중앙쪽으로 공이 몰린다고 합니다 <-- 어제도 그 소리 나옴
하지만 사이드로는 공을 가지고 달릴수 있는 선수가 없습니다
공이 중앙으로 몰릴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 수비수들도 중앙으로 몰리고
FC 서울 선수들도 중앙에서 공격 작업을 하고
아주 협소한 공간에서 소꿉장난 하듯이 골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시즌에는 왼쪽 윙빽으로 오버래핑이 좋은 최재수가 선발로 나왔지요
그로인해 김동진이 중앙 MF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른쪽에서도 이기형이나 김승용이 나와서 나름대로 사이드에서도 힘을 냈지요
이번 시즌에는 최재수는 한경기도 못나왔고 이기형도 벤치 김승용도 벤치네요
박주영이 슛팅 타이밍이 느려졌다고 하는데
박주영이 슛팅해서 공이 골문으로 들어갈 공간도 없을정도고
아예 킥에 스윙 폭도 없을정도 입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박주영에게는 더욱 완전히 밀착 되기 때문이지요
슛팅수가 적어진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어서지요
그렇게 좁은 공간에서 소꿉장난 하듯이 골을 만들어 넣을려면
무엇인가 굉장히 창의성 있는 패쓰 워크를 구사하는 동료들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히칼도가 그것을 했지만
이장수는 19세 송진형을 선발로 히칼도를 벤치로 놓고 기용 합니다
어제 히칼도가 좁은 공간에서 로빙 패스로 발리 슛팅의 기회를 주었지요?
지난 시즌에서는 이런 플레이로 박주영이 포항전에서 득점 하기도 했지요
이제는 그의 파트너까지 벤치로 두고 있습니다
이장수 기용폭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렇게 공격의 다양성이 없고 파괴력이 전체적으로 힘 없는 클럽에게
경기 할때마다 골을 기대 하는것은
한국 A 대표 선수가 괴물 스트라이커 앙리나 루니정도의 실력자가 있기를
기대 하는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한국 A 대표 지난 날의 영광의 주역도 뒤스부르크와 울버햄튼의 벤치 선수입니다
한국 A 대표에서 얼마나 강한 선수를 원하는것이지요?
수원의 이따마르와 산드로는 K리그에서 높은 레벨에 용병입니다
개인 능력에서는 누구나 인정하고 실력이 높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이 두명의 골을 합쳐도 박주영보다 1골 적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따마르가 개인 능력이 다른 한국 A 대표 FW보다 밑일것이다? 글쎄요~~~
축구는 11명이 하는것이고 팀을 잘 운영 되지 못하면 득점은 빈곤하게 되어 있지요
수원은 서울처럼 무엇인가 쿵짝이 안맞는 클럽이네요
하지만 A 대표에서라면 FC 서울보다 훨씬 상황이 좋다고 봅니다
박주영은 윙 포워드로 왼쪽에 있지만 사실상 전형적인 윙은 아니고
안쪽으로 많이 움직이며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활을 하지요
뒤로는 자기의 역활을 같이 부담해줄 오버래핑이 좋은 이영표가 있어
상대 수비를 흔들어 줄수 있고 그 흔들림에 공간을 찾아 들어가면
그 공간을 포착하는 통찰력을 가진 MF 박지성이 있지요
이 흐름이 프리미어 리거들과 박주영에게 원하는 콤비플레이일것입니다
박주영은 개인기라든지 환상적인 판타지 플레이는 별로 없지만
시야가 넓고 두뇌가 좋아 패쓰할때 공간을 찾아 움직일때
그리고 슛팅에 있어 타이밍이나 담대함은 확실히 천재라고 생각이 듭니다
박주영을 평가 절하한다면 아무래도 그 세세한 부분은 못 느끼는 축구팬인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은 바로 눈에 보이는 대단한 플레이 호나우딩요 같은 선수에게 감복하지요
하지만 카카같은 선수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박주영은 화려하고 폭발력은 없지만 확실히 센스가 있는 처진스트라이커라고 보네요
첫댓글저도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FC서울 전체의 슬럼프지 박주영 하나 만으로 인한 문제가 절대 아니지요. 그 증거로 박주영을 제외한 김은중이나 정조국 같은 케이리그에서도 상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득점력 빈곤에 같이 일조하고 있다는것이구요. . 정말 박주영탓으로 모든걸 돌리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치솟더군요.
어쨌든 국대에서는 박주영에대한 기대가 개인적으로 큽니다. 제 생각에도 박주영과 박지성의 협력플레이는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위협적일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의 측면돌파->크로스의 단순한 공격루트에서 탈피하고 아주 제대로된 공격 형식을 무기로 삼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박주영만의 잘못도 아닙니다. 하지만 국대선수이기 때문에.. 간판값을 해야하는건 사실.. 팀이 부진하다고 덩달아 페이스에 말려도 문제입니다. 전술이 문제라면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일텐데.. 왜 계속 바뀌지 않는걸까요? 감독탓도 어느정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거 같은데...
첫댓글 저도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FC서울 전체의 슬럼프지 박주영 하나 만으로 인한 문제가 절대 아니지요. 그 증거로 박주영을 제외한 김은중이나 정조국 같은 케이리그에서도 상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도 득점력 빈곤에 같이 일조하고 있다는것이구요. . 정말 박주영탓으로 모든걸 돌리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치솟더군요.
어쨌든 국대에서는 박주영에대한 기대가 개인적으로 큽니다. 제 생각에도 박주영과 박지성의 협력플레이는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위협적일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의 측면돌파->크로스의 단순한 공격루트에서 탈피하고 아주 제대로된 공격 형식을 무기로 삼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요
절대 박주영만의 잘못도 아닙니다. 하지만 국대선수이기 때문에.. 간판값을 해야하는건 사실.. 팀이 부진하다고 덩달아 페이스에 말려도 문제입니다. 전술이 문제라면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일텐데.. 왜 계속 바뀌지 않는걸까요? 감독탓도 어느정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거 같은데...
해외팬들도 이렇게 볼까 항상 그게궁금하군
이뭐빠!
해외팬이지만 K리그도 나름대로 재밋어서 자주보는데...진짜 서울경기보면 감독 개념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