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왼쪽가슴
..............
여기 놀이터에 온지 10분정도 됬는데
다니엘 이넘은 등치만 커다란 아이 (쉽게 말해서 저능아 -_-)처럼
미끄럼틀만 탄다 -_-;;;
".....다니엘, 재밌니......?"
"응......^-^"
우웃-! 귀엽다!!! 저능아란 말 취소야 >_<
-쿠당탕탕탕!!!
"윽.................!"
"다, 다니엘???"
헉-_- 이 바보같은넘......
미끄럼틀타다가 갑자기 떨어졌다.
너 바보니.....??
"...........하아, 하아............."
엉?? 이넘...... 숨소리가 심상치가 않다.......
"ㄷ, 다니엘, 왜그래???"
".....하아,, 하아,,,"
"다니엘!! 진짜 왜그래...?!!"
"...아......파........"
다니엘이... 갑자기 왼쪽가슴을 움켜쥐고 말한다.....
"......... 아...파.........하아, 하아..."
"다니엘? 왜그래?? 사람 불러와??"
".....괜찮아.... 좀만 쉬면 괜찮을거야..."
나는 다니엘을 놀이터 밴치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내 어깨에 기대서 쉬게 했다..
이상해.......
갑자기 이넘이 왜그러지..?
아까부터....... 왼쪽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씨.....파........ 다 낳은줄 알았더니..........."
"...........뭐, 뭐.....가?"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긴! 너 지금 얼굴이 새하얗단 말야!!"
"나...... 병원들어가볼께. 잘 가라.."
"어,으응......"
도대체...... 왜그러지.........?
방금전까지만해도
미끄럼틀타면서 웃던애가........... 왜............
===================================================================
지금은 학교가는길......
그런데 어째 수상하닷....=_=
평소대로라면 우리학교교복입은 애들이
득실거려야할 교문앞.............
이상하게......... 아무도 없다.....
이게 왠일이지......?
오늘은 일요일도 아닌데...?
교실에 가보자......
이상하게 아무도 없었다...
초도..... 톰이도......
그리고 재수없는 공부밖에 모르는 아새끼들도...=_=
왠지....... 이런기분 싫다..
애들이 왜 오늘 안온거지??
-삐뽀빠삐뽀삐삐삐
"여보세요?"
"초야?"
"어~ 엠마야 왜?"
"야~ 학교가 이상해~"
"어? 왜?"
"교실에 아무도 없어 >_<;;"
"바보........."
"어???"
"오늘 개교기념일이야 -_-"
"..................=_="
-철컥
그렇다............
바보다...........
그런데...... 개교기념일이라고???
아싸~~~~~>_< 오늘 다니엘 병문안이나 가자~
어제는 플뢰르한테 쫓겨났지만 오늘은 오래 있을수 있겠당 >_<
======================================================================
"댜니엘아아아아 >_<"
"어? 니가 이 시간에 왠일이냐? -_-?"
"우리 오늘 개교기념일이당~ >_<"
"그런데 왜 교복입고 있냐? -_-"
"..............;;;;;"
"빙.........딱 -_-"
"....;;;;;;;;;;;;;"
"너 오늘 혼자 학교가서 쌩쑈했지?
칠푼이~ 안봐도 눈에 훤하다 -_-"
그렇습니다.. 나는 칠푼입니다 ㅜ,.ㅜ
"그런데....... 너 어제 도대체 왜그런거야??"
"내가 뭘? -_-?"
"어제 미끄럼틀에서 떨어지고 나서 막 아프다고 했잖아..."
"........................나중에 알려줄께.."
또...... '나중에' 로 미룬다..........
"그런데...... 너 메일주소가 뭐냐?"
"메일?? 메일은 갑자기 왜?"
".....여기 종이에다가 적어"
"엉......"
".........만약을 대비해서 니깐.."
"만약?? 무슨 만약?? -o-???"
"몰라도돼. 못난아 -_-"
"어어엉.......-_-;;;"
"그런데 오늘이 며칠이냐? 병원안에만 있으니깐 날짜감각이 희박해졌다 -_-"
"오늘? 앗!!!!! 다니엘! 그러고보니까 나 다음주일요일에 생일이닷~ ^-^**"
"그러냐? -_-"
무슨반응이 이래........... -_-+++
싸랑하는 여자친구 생일이라는데.......
============================================================================
<32> 이젠 과거를 얘기할수 있다.
ㅜ,.ㅜ
이넘한테 뭔가를 기대한 내가 바보지...... 바보야.....
"...............야"
"엉.......ㅜ,.ㅜ 왜?"
"니.....생일날... 어디 놀러갈까...?"
"정말??? 0_0???"
"그럼 거짓말이냐...... -_-"
"근데....... 너 병원에서 계속 있어야하잖아..."
"상관없다. 그날 놀러가자"
하느님~ ㅜ,.ㅜ
저 너무 행복해요~~~
"그날... 어디갈까?"
"음........... 롯데월드 ^0^"
"니가 애냐? -_-"
"그럼 어디???"
"에버랜드 -_-"
-_-...........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나..... 그게 그거 아니냐...??
"아니다...... 그런데는 시끄러우니깐...... 바다가자."
"바아다아???"
"동해쪽으로 가자"
"진짜아??? ㄲㅑ 앗 >_<"
"풋...... 그렇게 좋냐?"
"왜웃어?? -0-?"
".........귀여워서"
///>_<///
뭐? 뭐?? 귀여워??
ㄲㅑ앗~~~
다니엘 이넘은 가끔씩 느끼한말을
잘도 지껄인다니깐~~ >_<
그래도 기분은 좋지 뭐~ ^-^**
-끼익
"다니엘아아아아~♡"
저....... 하이톤에 짜증나는 목소리는....... -_-+++
플.뢰.르.델.라.쿠.르.....................
"댄이야, 나 또왔어~~♡"
왜 어제부터 분위기 좋을때 깨는 거냐고 ㅜ,.ㅜ
눈이나 확 찢어져가지고 열라 싸가지 없이 생긴년이..
얼씨구? 너 화장했냐?
인정하긴 싫지만 쬐끔 이쁘넷...
그런데....... 으휴...... 저년은 또 오자마자 다니엘옆에 붙고
또 나 꼬라보네............ ㅜ,.ㅜ
"엠.마.야~~♥ 내가 어제 화장실에서 한 말 잊었니??"
"무슨말 했는데 -_-?"
"아니~ 여자들끼리 비밀이야 다니엘~♡"
여기있다가는 또 플뢰르한테 끌려가서
쪽먹을지도 몰라 -_-
빨리 피하잣..................
"다니엘, 잘있어 ^-^;;;"
"야!!!!! 너 왜 또 벌써 가!!!!!!! "
크흑-! 이넘아 ㅜ,.ㅜ
내 입장 좀 생각해봐라
너같으면 안피하겄냐?? (이놈은 안피할넘인가?? -_-)
"야! 플뢰르 너 꺼져!"
"왜에에~~~~~~ T^T"
"니가 오니까 엠마가 자꾸 가잖아!!!!!!"
"........................"
다니엘....... 날 생각해주는건 좋지만
니가 플뢰르한테 그러면 내가 나중에 헤코지 당한단다 T^T
"알았어..... 나 갈께..."
"빨랑 꺼져"
오옷-! 다니엘의 한마디에 플뢰르가 나갈라고 한다!!!
나이쑤~~~~~~!!! >_<
"너.... 나중에 죽었어...."
흠칫------- 0_0
플뢰르가...... 내옆을 지나가면서
조그만 목소리로..... 다니엘 못듣도록
조그맣지만... 엄청난 살기를 품은 목소리로 내게 말하고
지나간다 ㅜ,.ㅜ
이제 난 죽겄구나..............
"야, 너 왜 맨날 쟤만 오면 나갈라고 하냐?"
"어,어? 아, 아니 그냥....."
다니엘은 내가 그때 창고에 갇힌이유가
플뢰르 때문인걸 모르나 보다 ㅜ,.ㅜ
"저게 짜증나게 중학교때부터 열라 따라다녔다. -_-"
"......알어... 둘이 사귄것도....."
"......?!"
헉!!!!!!!! 내, 내가 무슨말을......!
"어떻게 알았냐.......?"
".....>_<;;;;;"
"빨리 말 안해?"
"저,,,,, 팬시한테 들었어 >_<;;"
"...........그럼......... 패르바티얘기도 들었겠군..."
".......;;; 응.......;;;"
".....그런거.. 신경쓰지마라.........알았지?"
"웅^-^"
정말이지........ 이넘은 가끔씩
나보다 10살은 더 어려보이는데
또 가끔씩은 3살정도는 위로 느껴진다.
한살 연하인 주제에........ 풋.....
나랑 다니엘은 오늘 많은 얘기를 했다.
패르바티에 관한 얘기, 플뢰르에 관한 얘기 톰이에 관한 얘기.....
그런데 대부분이 호박씨까는 거였다 -_-;;;;
하나 맘에 걸리는 것은 다니엘의 입으로 들은 패르바티는
정말 귀여운 애였던것이다.....................
============================================================================
<33> 시험이 끝나고...
-때르르르르릉
"자, 답안지 걷고, 집에가서 푹 쉬어라.
그리고 내일부터는 정상수업이다. "
-드르륵 철컥(선생님 나가시는소리)
"꺄아아아아아앗~~~~~ >_<"
"꺄~~ 엠마아~ 드디어 시험끝났다~ T^T"
"우리 뭐하고 놀까?? 뭐하지?? 영화볼까? 쇼핑갈까??"
"야!~~~~!!!"
"어,어어?? -o-;;;"
".................우리 돈없잖아.....ㅜ,.ㅜ"
"........커헉.................ㅜ,.ㅜ"
이럴수가......
시험도 끝났는데
돈이 없다니........
시험보기전에 용돈을 다 써버리는 우리같은뇬이
다 있을까............. ㅜ,.ㅜ
그래......! 오늘은 오랜만에 다니엘이랑 맘껏놀아주는거야~ ^0^
주말에 병원안가고 시험공부만해서
많이 삐졌을텐데......
다니엘~ 기둘겨라~ 누님(?)이 간닷~
===========================================================================
"헥,헥,헥 -0-;;;"
학교종례가 끝나자마자 다니엘병원으로 뛰었다
아이고~ 갑자기 뛰니깐 눈이 팽글팽글 도네..... @_@;;;
"야!!!!!!!!!!!!!!!!!!!!!!!!!"
깜딱!! 0_0
내가 병원문을 밀고 들어가려하자.....
하이톤의 짜증나는 목소리가 날 불러세웠다......
뒤를 돌아보니 역시나...........
플.뢰.르 ㅜ,.ㅜ
"........하,하,핫... ㅍ,플뢰르 오랜만이다 그럼 난 들어가볼께.....?"
"야! 이 씨발년아, 너 오늘 진짜 죽었어"
"......왜?"
"왜긴 왜야, 이년아! 너 내가 병원에 오지 말랬지! 그런데 또와?
한동안 뜸하다 했더니 이게 진짜?"
".............다니엘이 부른다구...!"
오옷~ 나두 개겼다 >_<;;;
다니엘이랑 다니면서 깡이 좀 세졌나보닷
-퍼억!
커헉!!!!!! 결국 맞았다...
아프다....... 눈물 난다...........
어무이~~~~~~~ㅜ,.ㅜ
"야, 이 XXX년아, 이게 봐주니까 XXXX한년이 XXXXX하고싶어서
XXXXX한 짓거리를 해대네? 이XXXX년아! 너 진짜 죽을래?!!"
(XXX 부분에 가장 심한욕을 집어넣어 보세요 -_-;;)
커헉.......!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엄청난 욕을 해댄다.
그리고 또다시 내 팔목을 잡고 질질질.............끌고간다.....!
엠마왓슨, 오늘 진짜 죽는구나......
내가 왜 개겼을까 T^T
-콰당탕탕
"엄마얏~ >_<.;;;"
"엄.마.야? 얼씨구? 이XXXX년이 아주 XXXX을 해쌌네?"
-짝
............코피찍.....
이거 진짜 장난이 아니네.....
씁....... 아파...ㅜ,.ㅜ
"너....... 내가 누군줄이나 알아?
해일고 일진 오뽕쑐라 일짱이라구! 이년아!!!!!!"
-퍽퍽
큭...... 손으로 때리는것도 모자라 이젠 발로 밟는다.....
삐딱구두로......ㅜ,.ㅜ
그런데, 뭐시기? 오뽕쑐라? 이름도 유치하네..
씁...... 아파......T^T
-삐삐삑
"여보세요? 나 플뢰르, 야, 애들 다 불러와"
커헉!!!!! 고데대갈들을 부르려나 보다
나 이러다 진짜 맞아죽는거 아냐??
"뭘 쳐다봐 이년아!"
큭! 또 발로 밟는다.......ㅜ,.ㅜ
진짜 뭐야,,,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남자친구 얼굴보려고 병원좀 온게
큰 죄야?? ㅜ,.ㅜ
젠장..... 고데대갈들 왔네.....
진짜 빨리도 온다....
"야! 얘 밟아!!!!!!"
으허어어어억!!!!!!!
플뢰르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머리를 고데기로 빠글빠글 말은 화장찐하게한 년들이
와서 나를 마구 밟는다ㅜ,.ㅜ
이것들...... 1학년일텐데,
나보다 어린것들이 이럴수 있어??
엄마아아~~~~~~!!
"헉,헉,헉... 이년 아직도 기절안했어? 야, 아굴빵이나 날릴까?"
"그러자, 발로 밟기도 지쳤어"
-짝
"꺗~~!!!"
-짝, 짝, 짝, 짝
커헉....... 난 이 다섯명한테 한명당 한대씩
뺨을 맞았다...... 이게 아굴빵이란 건가.....?
입안이 터졌다T^T
============================================================================
<34> 좋아한것도 죄야?
.........그렇게 뺨을 돌아가면서
맞기를 여러차례........
내 얼굴은 팅팅붓고, 코피가 넘쳤다..
"야, 짜증난다, 더 밟자"
나는 엎어져서 머리를 감싸고
그것들이 때리는데로만 맞고있다...
10대.......
20대......
40대.......
70대......
100대......!
100대 이상을 맞았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나도..... 더이상은 못참아.....!
"......플뢰르...!"
"아니, 이년이 플뢰르는 왜불러? 이게 아직도 덜 맞았나?"
"야! 납둬봐. 왜불러 씨발년아"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거 아니니?"
"뭐?"
"일년전에...... 패르바티를 그렇게 만든것만으로도 모잘라서..
이젠 나까지 이렇게 괴롭히니? 너 정말 너무하단 생각안들어?
너 정말 다니엘을 좋아하는게 맞기나 해?"
"저,저년이?!"
"야! 납두라고 했지!!!!!"
고데대갈중 한명이 내말을 가로막으려하자
플뢰르가 막았다.......
"그리고.....? 어디한번 계속해봐."
"너....... 더이상 다니엘옆에서 괴롭히지마. 다니엘은너때문에 일년전에 소중한사람을 잃었다구..!"
"........미친년......... 야! 계속 저년 밟아!!!!!!"
정말...... 플뢰르 너 굉장히 못된애구나...
이러면 다니엘은이 너를 좋아해줄것 같애..?
정말이지...... 이상한.........애.............
.
.
.
.
"헉,헉,헉... 야, 이쯤 해두고 가자"
"그래, 이정도로 맞았으면 말좀 알아듣겠지"
"......그만 가자"
........일어나기가 힘들다.....
아니, 몸을 가누는것조차 힘겹다...
온몸은 맞느냐고 땀과 피고 흠뻑젖고,
얼굴은 눈물로 흠뻑젖었다..
내가 무슨잘못을 했길래......?
난 다니엘을를 좋아한것밖에 없는데.......
내가 왜 플뢰르같은 이상한애한테 맞아야해...?
다니엘을 좋아한것도 죄야?
죄냐구......!
=======================================================================
집에 거의 기어오다시피해서 들어왔다.
가족들은 내 꼴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하고
나는 그런 가족들을 외면한체 그저 내방에
누워 울뿐이다...........
핸드폰을 열어보니... 부재중 통화 2통, 문자 4개...
-삐
부재중 통화 2통은 모두 다니엘에게서 온것이었다.
-삐
첫번째 문자...
-엠마왓슨, 빨리 와라. 안오면 죽어?!-
두번째 문자...
-야, 엠마왓슨 왜 안와? 전화도 안받고 너 진짜 왜그러냐?-
세번째 문자...
-무슨일있냐? 왜 안와? 야, 나 기다린다. 빨리와라.-
네번째 문자...
-오늘 시험마지막날이라면서 왜 안와...
씨바, 이젠 기다리기도 지쳤다-
바보.........
다니엘바보................
나 오늘 너때문에 플뢰르한테 많이 맞았단말야...
그것도 모르고...........
왜.............
-뚜르르르르르르
".......여보세요...?"
"야!!!!!! 왜 핸폰 꺼놨어!!! 그래서 집으로 전화했잖아! 그리고 왜 오늘 병원안와!
오늘은 온다고했잖아!!!!!!!"
"..............바..보....."
"............야.....?"
"........이....바.....보......야....."
"...너, 우냐?"
".......안울어........."
"왜그래? 오늘 무슨일있었냐?"
"......없어.."
"나 열받기전에 말해"
"...................."
"......지금말하기 싫으면 내일 병원으로 찾아와서 말해라."
"........나 너있는 병원못가..... 또 나더러 맞으라는거야?"
"맞아.....? 야, 누가 맞아? 니가? 누가 널 때려?! 어?!"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내일부터 병원갈께..."
"야! 누구야! 빨랑 불어!"
"뭐를......?"
"너 때린사람 누구냐고!!!!!"
".................내일 병원갈께"
"야!!!!! 빨리 말하라니....."
-철컥
힘들다........
다니엘을 좋아하는게 너무 힘들다.......
==========================================================================
<35> 니가 울면........
학교가 끝나고 다니엘 병실앞.......
들어가기가 두렵다...
또 플뢰르가 있으면 어쩌지...?
그렇지만 안들어가면 다니엘에게 너무 미안하다...
어제 플뢰르와 고데대갈들한테 맞은게
다니엘탓만은 아닌데
너무 짜증을 부린것같아서...........
"뭐해?!"
"앗!? 다,다니엘..."
내가 병실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다니엘이가 뒤에서 나를 깜짝놀래켰다
"왔으면 들어올것이지....... 빨리 들어와"
"..응....."
==========================================================================
오랜만에 찾은 다니엘 병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나와 다니엘을 제외하고는.
".....왜 울었어?"
"............."
다니엘이 물어보니깐 갑자기 어제 당한일이 생각나서
또 눈물이 난다....
"........누가 때렸어?"
".............."
".......울지만 말고. 이 등신아-_-"
"......ㅜ,.ㅡ 나 등신아니야..."
"그럼 왜울어?"
"..............."
".........울지마라......"
"...............?"
다니엘이....... 손등으로 내 눈물을 닦아준다...
"안물어볼테니 울지마라........"
갑자기...... 따뜻해진다.....
다니엘이 내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면서 그런말을 하니깐....
"울지마라....... 니가 울면......."
무슨말을 할까??
내가 울면 자기가 슬프다는 말을할까??
(굉장히 기대중...-_-)
".....열라 추하다 -_-"
ㅜ,.ㅡ+++
나쁜넘.........
내가 울면 추하다구.....?
울고있는 여자친구한테 해줄말이 그거뿐이냐?
".....그리고...... 니가 울면.....나......"
내가 울면 뭐??
너는 뭐???
(아주 조금 기대중.....-_-)
"......쏠린다-_-"
뭐시기???
쏠려????? -_-+++
내가 우는모습을 보면 오바이트가 나올것 같다고라?
허......=_= 인생이 갑자기 살기싫어진다...
"........그리고... 니가 울면.......나는....."
내가 울면 너는 뭐.........
혐오감을 느낀다고 하지그러니? -_-++
(전혀 기대하지 않음 -_-)
"........나까지 울고싶어진다..."
......!
......바보...........
이제서야 그런말을 하다니........
진작 좀 하면 얼마나 좋아 ㅜ,.ㅜ
짜식이...... 사람 감동시킬려고
일부러 그랬구나......T^T
"..............플뢰르가 그랬지?"
".....!"
깜짝이야......
귀신같은넘.......
어떻게 알았지...???
"...........내가...... 걔 패줄께^-^ 울지마"
"풋......^-^ 장난치지마. 말만으로도 고마우니깐."
"내가 플뢰르 혼내준다니깐? ^-^"
".......바보....... 패겠다, 패겠다는 소리하지 말고 다른 얘기하자"
"다른얘기 뭐?"
"......내일 토요일이야^-^"
"그런데-_-?"
".............ㅜ,.ㅜ"
"왜? -_-?"
"내일 내 생일인데.............T^T"
"........-_-;;; 바,바보야, 나 안까먹었다."
ㅜ,.ㅜ
후레자식......... 안까먹었다면서 당황한듯한
그 표정과 말을 더듬는 이유는 뭐냐 -_-++
그리고 내가 언제 까먹었냐고 물어봤더냐??
==============================================================================
감상밥 꼬릿말좀 마니마니 거의 완결 다되가요 ㅠ.ㅠ
감상밥 꼬릿말 마니마니;;;
==============================================================================
<36> 18번째 생일
"초야**^-^**"
"왜-_-??"
"나, 뭐 줄거 없어?? ^-^"
"뭐를 줘야해?? -_-?"
".........뭐... 줄것 없어.....?^-^;;;"
".......아!!!!!!"
"역시 있구나~ ^0^"
"그때 빌려간 천원 내일줄께~ 오늘 돈 없어~"
".......ㅜ,.ㅜ 오늘 무슨날인지 모르는구나....."
"무슨날인데? -o-?"
".........아냐, 됬어......ㅜ,.ㅜ"
"쿠쿠쿡~ 바보~~~ 엠마왓슨 바보~"
"누구 약올려~~~!!!!!!!! ㅜ,.ㅜ+++"
"귀빠진날 축하해~ ^0^"
이야~ 그럼 그렇지~
우리 착한 초가 내 생일선물을 준비하지 않았을리가 없지^-^
"우와~ 고마워>_< 지금 풀러봐도 되???"
"그러어어엄~ ^-^"
"...................엑? 이게...... 뭐야......?"
선물상자안에서는.......
분홍색의............망칙한것이 나왔다......
"쿠쿠쿠쿳~ 뭐긴 뭐냐? 뽕브라지~ 너 절벽이잖아~ ^0^"
".......이,이가스나가......-_-+"
"절벽~ 절벽~ 절벽~ 깎아내린 절벽~ 완전평면~ 유후~ ^0^"
-_-+++++
저것이 정녕 내 친구란 말인가......
엠마왓슨......
18년 인생 헛살았구나.....
-거칠어져가는 너의 숨소리~
"여보세요?"
"나"
"엉, 왜?? ^-^"
"오늘 너네학교 찾아간다."
"어~~~~~~~**^-^**"
-철컥
"다니엘이지?? 뭐래??"
"오늘 우리학교 찾아온데^-^"
"ㄲㅑ~ 혹시 학교 찾아와서 엄청 큰 인형을 주면서 엠마아~ 싸랑해~
하는건 아닐까????"
".........걔는 그렇게 분위기있지 않아 -_-"
".......맞.다.......-_-;;;;"
=================================================================
수업이 끝나고 학교교문앞에 나가보니.....
엄머,엄머, 이게 왠일이야~~>_<;;
다니엘 이넘이 어디서 났는지 무진장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우리학교교문앞에서 죽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따라 다니엘의 패션또한 죽였다..
완전히 폭주족패션...
게다가 스뎅목걸이에 팔찌에...
평소보다 더 까져보인다.......
게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힐끔힐끔 쳐다보고.............
이햐~ >_< 이런넘이 내 남친이라니......
"야!!"
"어,어엇??"
"타"
-_- 썪을넘...
니가 야타족이냐?
"꽉 잡아라"
"어,어?"
"잡으라고!!"
"어,엉 >_<;;;"
나는 다니엘의 허리를 꽉 움켜쥐었다.
그런데..... 크하~ >o< 무슨넘의 남자허리가 이렇게 가늘엇??
"야!!! 아파! 너무 꽉지지말라구!!"
"어,어엇???"
"나, 아직 환자라구!!!!!"
-_- 미친넘...
환자가 병원에나 쳐박혀있을것이지
왜 오토바이나 끌고 스뎅 덜렁덜렁 달고
왔느냐.....?
-부아아아아앙~~~~~~
"끼야아아아아아앗 >ㅁ<;;;"
다니엘은 날 오토바이에 태우자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이넘..... 미친거아냐??
왜이렇게 빨리 달려~~~~~ T^T
거기다가 헬멧도 안씌어주고......ㅜ,.ㅜ
======================================================================
그렇게 몇시간동안 달리다보니
어느세 상쾌한 바다내음이 내 후각을 마비시켰다...
-끼익
"내려라"
"어,엇..."
나와 다니엘은 오토바이에서 내려서
손을잡고 모래사장쪽으로 걸었다.
"꺄앗~~~~~ >_< 모래가 너무 폭신폭신하다~"
"-_- 모래사장이니깐 그렇지"
"...........-_-+"
무드라곤 없는넘............
난 다니엘과 바다쪽으로 걸었다
"와아......."
아무도 없는 바닷가.......
철썩이는 파도....
기분좋게 부는 바람.......
이모든걸 다니엘과 나 우리 둘만 즐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행복해졌다...
정말 생에 최고의 생일인것 같다...
============================================================================
<37> 호텔?
-촤악
"우와아아앗~ >_<"
-촤악
"우와아아앗~ >_<"
-촤악
"우와......."
"그만좀 해! 멍청아!!!!! -_-+++++"
"어? 어,어엇 -_-;;;;"
난 지금까지 파도와 놀고있었다.
파도가 모래쪽으로 밀려오면
내가 도망가고...
파도가 다시 바닷쪽으로 빠지면
내가 쫓아가고......
(이것을 바로 쌩쑈라고 한다. -_-)
계속 그걸 반복하니깐 다니엘이가
화를 버럭낸다 ㅜ,.ㅜ
"야, 너 일루 와바"
"우웅 ㅜ,.ㅜ"
"자"
"......??!!"
다니엘이가...... 나에게 조그마한 상자하나를 내밀었다.
"풀어봐."
상자의 리본을 풀고 뚜껑을 열자 나온것은...
초록빛이 반짝이는 보석이 박힌 목걸이가 나왔다...
"에,에,엣???"
"내가 걸어줄께"
다니엘은 그목걸이를 내 목에 걸어주었다..
"이,이게 뭐.....야?"
"생일선물"
"......우...와..... 예쁘.....다........"
"당연하지. 내가고른건데 -_-"
"근데, 이거.. 보석, 진짜야?"
"니 탄생석이다 -_-"
"내 탄생석?"
잠깐만, 내가 5월달에 태어났으니깐,
5월의 탄생석은.....?
"에,에메랄드...??"
"그래-_-"
"이,이거 지,진짜야?"
"난 가짜는 취급안한다-_-"
"아,안비쌌어..??"
"별로 안비쌌다. -_- 십몇만원밖에 안하더만."
"에,엑??? 시,십몇만원???"
으,으허허헉!!!!!!
다니엘이넘 부자인줄은 알았지만.......
십몇만원이 안비싼거냐??
그런데.....
고마워진다........
너무 너무 고마워진다... 다니엘이..
"....고,고마워..."
"......너..... 우냐?"
"......너무 고마워서.."
"풋...... 바보... 그까짓걸로 고마우면
앞으로 내가 더 많이 해줄수 있는것들도 못받겠다, 멍청아"
"......고마워 ㅜ,.ㅜ"
"쿡..... 니가 좋아하는 파도놀이나 계속 해라"
"이제 안해 ㅜ,.ㅡ"
"하라니깐? -_-?"
"안할거야 ㅡ,.ㅡ"
"이래도?"
-탁
"꺄악~~~~~~ >ㅇ<;;
-풍덩
"푸하하하하핫!!!!! "
"우아아앙~ ToT"
"진짜 웃긴다~"
ㅜ,.ㅜ
내가 파도놀이 안한다니깐 다니엘이 나를
바다속으로 빠뜨려버렸다 T^T
무식한넘......ㅜ,.ㅜ
"에취~~~~~ ㅜ,.ㅡ"
"콧물나왔다-_-"
"에,에엑??"
"더러워 -_-"
"......ㅜ,.ㅜ 너때문이잖아... 니가 밀어서 감기들어버렸잖아~!"
"야, 안되겠다, 너 옷이나 말리고 가라."
"어,어디서?"
"야, 저쪽에 호텔있는데 가자"
"뭐,뭐,뭐???"
"빨랑 따라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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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나, 스위트룸으로. -_-"
"아,..... 네.. -_-;;; 여,여기 4008호 키입니다"
어쩌다보니....... 정말로 호텔로 들어와버렸다..
나 미친것 아니니??
다니엘 이넘을 믿고 진짜 호텔로 와버리다닛...
으~~~~~ 이 지지리 멍청한뇬 T^T
게다가... 호텔안내원이 당황한눈으로 쳐다본다...
하긴.. 다니엘이 원래 튀긴하지만
나는 교복을 입고와버렸으니깐......ㅜ,.ㅜ
커헉....... 교복입고 남자애와 둘이 호텔에 와버린 나를
저 안내원은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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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나와 다니엘은 어느세 4008호로 와버렸다...
서,설마, 나 이러다가 일저지르는것 아니야????
요,요즘 중고등학생 미혼모도 많이 생겼다고 하던데.....
이,이를 어째......ㅜ,.ㅜ
담편 기대
메일로 빨리 써달라는 분땜에
시험 기간에도 올립니다 ㅋ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재미있게 바주세요...
전 그럼 공부하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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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애
☆.*.자작
널 잊을순 없을꺼야 [31편~37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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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큐큐큐 너무 재미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