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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최후...를 보다.
도깨비불 추천 1 조회 339 24.01.04 12:43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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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4 12:58

    첫댓글 생각을생각할수록생각나는것이생각이므로생각을생각안하는생각하는생각이좋은생각이라는생각을생각한다

  • 작성자 24.01.04 13:03

    결락님 제가 여기 퇴원하면서 방 비워둘테니까 저처럼 두어달 지내고 가시죠. ㅋㅋㅋㅋ 두뇌가 빠르신분같아요.

  • 24.01.04 13:03

    @도깨비불 백수가 뭔 돈으로 미쿡정신병원까지

  • 24.01.04 13:42

    도깨비불님의 글을 보면 혹 전문작가가 아니신가
    필력이 굉장히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잘봤고 행복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4.01.04 14:20

    감사해요. 하지만 저는 글과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24.01.04 13:43

    눈부신 동쪽노을 잘라
    마누라 월남치마 만들어주고
    불타는 서쪽노을 잘라
    이불 베개 삼고 싶다면서도
    가위를 들면 도둑이 될까봐
    못한다는 어느 시인의 노래가
    생각나는 대목이 있어요

    먹고 싶은 음식 있어
    눈 여겨 보는 것도
    죄가 되었다니

    입맛이 떨어지고 나면
    세상이 맛이 없을 건데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ㅡ가
    잘못 되었다 테클 걸면서

    달을 지나 구름 가듯이라
    했었는데
    여기서 보다니 ㆍ

    잘 읽었습니다

  • 24.01.04 13:53

    글의 흐름이
    어린 시절에 보았던
    마치 도깨비불을 보는 듯
    깜박깜박
    뒤따라오고 있어요 ㅎㅎ


    오래전 이정희 수필을 읽다가
    ㅡ오줌소태환자처럼 부르르 떨었다ㅡ
    이 대목에서 부르르 떨며
    공감했었는데
    때 마치 오줌소태가 났던 때라서요

    도깨비불님의 이 기막힌
    은유를 공감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 24.01.04 14:23

    과찬이세요. 생각 좀 드는대로 표현해본건데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1.04 14:24

    @윤슬하여 부르르 떨다가 그런식으로 전달되다니 느낌이 옵니다 ㅋㅋ

  • 24.01.04 14:18


    근데
    그 여자조심이
    젤 어려운거죠?
    둥이니까 ㅎㅎ

  • 작성자 24.01.04 14:25

    그러게요. 오죽하면 역적이고 그러겠어요. ㅋㅋ

  • 24.01.04 18:40

    여염집 아낙은 상상의 세계도 도달 못하고
    밀려 놨나벼 ~ 서양 들깨 꽃에 빙의하여
    여왕의 칭호 주고 추파를 던지다니

    이슬이 진주 같으면 진주 귀고리를 하셨나
    몸이 묶여 있으니 상상은 나래를 펄럭이네

    잘하면 침상을 타고 링거줄 걸린 막대와 함께
    창밖으로 날아 먼 곳으로 날아갔다 오는 일도
    곧 글로 보게 되나 몰것네

  • 작성자 24.01.05 04:25

    침대타고 날아 다니는 상상은 아직 안해 봤어요.
    제가 18세 된 운선누님과 무인도에 떨어지는 상상도 아직 안해 봤어요.

  • 24.01.04 22:16

    서양 들깨꽃은 어떤것일까
    거기에 맺혀있는 아침이슬이 얼마나 이쁘길래 요정의 귀에 걸린 진주 같을까?

    값자기 그 귀걸이 하고싶어 요정이 되고 싶네요

    가끔은 도깨비님 글이
    고 마광수교수의 책 읽는 느낌도 들어서 좋아요

    물론 거기에 비해서는 엄청 약하지만..글의 스타일이 그렇다는뜻

  • 작성자 24.01.05 03:17

    ‘이젤’ 이라는 닉네임이 요정의 귀에 걸린 귀걸이만큼 예쁩니다. 다른 이름 바꾸려 꿈도 꾸지 마세요.

  • 작성자 24.01.05 03:18

  • 24.01.05 21:33

    저는 이 드높은 수준의 원글과 댓글들의 사이에 끼어들기 불가요^^
    운전 처음 시작할 무렵처럼, 어느 시점에 깜박이를 켜고 들어갈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가 없어요 ㅋㅋ
    마지막 문장에만 밑줄 긋고 갑니다.
    그러니까 조심하시길요^^

  • 작성자 24.01.06 02:27

    가끔씩, 저도요 누가 말하는 거 알아듣게 몰입이 잘 안될 때가 있어요. 다른일에 집중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마지막 문장에서 제가 조심할거는 달항아리님같이 아름다운 여인분들 앞에서만 눈 감고 있으면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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