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내쉬&노비츠키입니다.
본문은 2014년 9월 24일,'mavsmoneyball.com'에 연재된 'Bailey Rogers'의 기사내용을 참고로 썼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번역한 글은 아닙니다.)
기사 원제 : 'A complete history of Dallas Mavericks jerseys'
(http://www.mavsmoneyball.com/2014/9/24/6756079/dallas-mavericks-history-jerseys-uniform-complete)
1980 : Blue와 Green을 테마로 하는 댈러스 매버릭스 등장
댈러스 매버릭스는 1980년도에 창단된 팀입니다. 1980-1981시즌이 매버릭스의 첫 NBA 시즌이었어요.
홈에서는 하얀색, 원정에서는 파랑색 져지를 입었습니다. 초록색 져지는 홈과 원정에서 다 입었습니다.
홈져지의 상의에는 팀명 'MAVERICS' 문구가, 원정져지와 초록져지에는 연고 도시인 'DALLAS'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매버릭스의 앞글자 'M'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는 초기 매버릭스의 로고도 하의에 보이는군요.
여튼간에, 이 첫 시즌 이후로 매버릭스를 상징하는 색깔은 [Blue]가 되었습니다.
또한 원정 유니폼의 주요 색은 초록색으로 되어갔습니다.
사실 당시 많은 팀들이 파랑색 져지를 이미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초록색은 보스턴, 유타, 밀워키만 쓰고 있었구요.
매버릭스의 독특한 점은, 홈/원정 져지의 색을 파랑색과 초록색 세트로 구성했다는 것 입니다.
흔한 져지 색이었지만 그 어느 팀도 파랑과 초록을 각각 홈과 원정 세트로 구성하고 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1993 : Dallas in Blue.
93년도에 댈러스 매버릭스는 파랑색을 매우 강조하는 유니폼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10년이 넘게 팀의 또다른 상징색이었던 초록색은 오히려 찬밥신세가 되었구요.
87년에 댈러스는 창단 최초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10년이었습니다.
뭔가 팀의 색깔 자체는 스타일리쉬했고 매력적이었으나, 견딜 수 없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유니폼을 너무 Blue로만 강조해서였을까요? 1990년대 Dallas Maverics의 성적도 blue(우울함)였습니다.
2001 : 마크 큐반 등장. 르네상스 시작.
2000년 1월, 댈러스 매버릭스를 인수한 마크 큐반은 재빠르게 매버릭스를 전국구팀으로 만들기위한 여러 작업에 돌입합니다.
이러한 큐반의 여러 정책 중 일환으로, 2001년도에 세련된 느낌의 새로운 맵스 져지를 선보이는데요.
Navy Blue(군청색, 감색, 감청색)/Royal Blue 색으로 기존의 올드한 초록과 파랑을 대체하게 됩니다.
팀의 로고도 기존의 모자쓴 'M'을 없애고, 날렵한 말(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디자인으로 바꾸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전통을 벗어나, 홈져지는 흰색으로, 원정 져지는 Navy를 선택한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홈과 원정 져지 상의에는 모두 'DALLAS' 문구를 썼습니다. 이 또한 기존의 'MAVERICKS'문구의 전통을 바꾼 것이구요.
2003 : 르네상스에도 어두운 단면은 있는 법.
네. 위의 앤트완 워커를 보니까 알겠네요. 2003년은 정말 모든 것이 너무 과했고, 그 지나친 욕심이 실패를 부른 시즌이었습니다.
그리고 져지도 그랬습니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Silver 계열의, 우리나라에선 은갈치로 익숙한 색감을 져지에 적용했습니다.
현지에서도 이 져지는 은색 쓰레기 봉투에 비유되었습니다.
2012년 블리치리포트에서 NBA 30여개 팀의 역사속 최악의 져지를 하나씩 뽑은 기사를 발표했었는데, 댈러스는 당연히 이 져지가 선정되었습니다.
네.
이 져지는 1시즌만에 바로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조롱거리를 남긴채.
2004 : 다시 돌아온 초록색.
이 져지 기억나시죠?(저 개인적으로는 당시에 불호였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지금 보니까 그리워-ㅁ-.)
사실 조잡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많은 색들이 한 져지에 섞여 있습니다. 초록, 로얄, 네이비, 실버, 화이트, 블랙 등..
하지만 독특한, 재밌는 유니폼입니다.
위의 사진 속의 타팀 선수들의 유니폼과 비교해 보세요.
맵스 져지의 상의 전면에 정식 팀명 'MAVERICS'가 아닌, 애칭 팀명 'Mavs'를 새겨두었고, 그 위에는 선수의 번호가, 번호 위에는 별이 있습니다. 글씨체도 평범하지 않구요. 정말 힘차고, 젊고, 밝고, 장난기 넘치는! 재기발랄한 유니폼이었습니다.
원문 작성자 Baily Rogers씨는 이 유니폼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네요.
2009 : 초록, 또다시 버림받다.
이 유니폼은 초록색 져지의 디자인과 폰트는 그대로 가져오면서 조잡했던 색 구성을 세련되게 다시 바꾼, nice한 져지였습니다.
심플해진척 하지만, 사실 여전히 블랙, 로얄, 네이비, 실버, 화이트 등 많은 색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져지는 매버릭스의 상징색이었던 파랑 계열을 다시 내세운 져지입니다.
이렇게 변천사를 쓰다보니, 언젠가는 다시 초록계열의 져지가 등장할 것도 같아요.
매버릭스 초창기 전통색인 파랑과 초록을 텀을 두고 번갈아가며 쓰는 건가 싶은..
2010 : Royal Blue와 Navy Blue의 자리가 바뀌다.
사실 2001년 새 유니폼의 등장 이후 기본적인 느낌에 있어서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10년간 거의 그대로 유지해왔는데요.
그래도 2010년도부터의 이 유니폼은 의미가 깊습니다.
왜? 이 져지로 댈러스는 창단 첫 우승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14-15시즌까지 이 유니폼을 변함없이 사용함으로써, 2011 우승의 영광을 잊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2015 : 차기 새 유니폼?
작년에 댈러스는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차기시즌 새 유니폼 디자인을 결정했었죠?
위에 보시는 디자인이 바로 새롭게 만날 댈러스의 져지입니다.
실제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코멘트를 유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괜찮을 것 같기도? 흐흐.
모델이 너무 멋지게 나왔자녜..
흐엉. 작성 중에 미리보기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 실수로 바로 옆에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서....
한참 미완성의 글이 게시판에 미리 올라가버렸네요..ㅠㅠㅠ죄송합니다.
첫댓글 Mavs라는 문구가 없어지는건 아쉽네요 ㅠㅠ
새로운져지...과거 덴버 무지개유니폼이 생각나네요...
큐반이 펖대디가 디자인했다고 꽤나 광팔던 그때의 져지 ㅎ
올스타전스럽네요 새 져지는
클로즈아웃 게임 저지 실착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