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된 동생들이랑 가볍게 일잔 할려고 집 근처에 있는 동강쏘가리이라는 민물매운탕집에 들립니다..
동강은 제가 레프팅하러 한번 가본 곳이죠..
아~ 조금만더 있으면 레프팅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내요..
물놀이 할 수 있는 여름이 좋습니다..ㅎㅎ
그런 추억이 있는 동강..
그렇게 민물매운탕 먹으려고 들어갑니다..^^
주차장은 건물 뒤에 있지만..
대부분 식당 앞에 주차를 합니다..
저두 그렇구요..ㅎㅎ
이넘이 바로 몸값 비싼 쏘가리입니다..
민물고기중에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죠..
갈등됩니다..
처음엔 민물 잡어매운탕을 먹을려고 갔는데..
쏘가리 보는 순간 갈등이 된다는..ㅋㅋ
메기들..
포장된다고 하내요..
집에서 편안히 드셔도 될듯합니다..^^
쏘가리 매운탕 가격 보는 순간..
허걱........-_-;;;;
어쩔수없이 처음 생각했던 잡어매운탕으로..-_-;;;;;
여기서 스스로 위안해줍니다..
괜찮아 팬더야 원래 이것저것 넣고 먹는 잡어매운탕도 좋~~아....라고 위안삼습니다..
사실 강가에서 모닥불 피워 놓고 잡어 싸그리 넣은 다음..
고춧가루 넣고 채소 숭덩숭덩 썰어서 푸~~~욱 끓이면 직인다 아입니꺼..ㅎㅎㅎㅎ
쏘가리가 좋은건 알지만 가격적 압박이 온다면..
매운탕계의 넘버투인 잡어매운탕 추천합니다..ㅎㅎㅎ
뚜둥~~~나왔습니다..
잡어매운탕 小자 30,000원..
처음에 이걸 들고 오는 아가씨에게 물었습니다..
저........이게 小자 맞나요?
네 맞습니다..^^
대박입니다..ㅎㅎㅎㅎ
양 작살납니다..ㅎㅎㅎ
어찌 이런 곳을 이제서야 알다니..흑흑..ㅜㅜ
그것도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디..ㅋㅋ
밑에 깔린 잡어들 어떤 놈들이 있나 올려보니..
메기..꺽지..모래무지 등등 보입니다..
사실 제가 아는게 이게 다인지라..ㅋㅋㅋ
대략 5마리 정도의 물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ㅎㅎㅎ
개인 접시에 담아 봅니다..
물고기는 담백하고..
국물은 처음엔 맛이 약합니다..
당연하지요..ㅎㅎ
원래 매운탕은 국물을 조려야 제대로의 맛을 내지요..^^
그렇게 푸~~~~욱 끓여서 먹어보니 시원~~~~하니 좋습니다..ㅎㅎㅎㅎ
소주 좀 부어 줍니다..ㅋㅋㅋ
아니 좀 많이 부어 주었습니다..ㅋㅋㅋ
이때 국물맛 죽음이었습니다..ㅎㅎㅎ
소주 막 들어 갑니다..ㅎㅎ
사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이런 생각만 하고 있으니 살이 빠질리가 있겠습니까..ㅋㅋ
위 약도 보면 파산초등학교라고 되는데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파호초등학교입니다..^^
예전엔 이 동네가 파산동이었는데..
이름이 좀 거시기하다고해서 파호동과 호산동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이곳은 사장님과 자제분이 하십니다..
딸인 자제분이 상당히 친절합니다..^^
사장님이 직접 잡아오시지는 않구요..
조업허가가 있는 분들과 거래해서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강에서 잡은 고기이기에 믿고 드셔도 됩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민물고기는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포스팅 보니깐 먹고 싶어지는되요..^^*
소주 안주로 왔따~입니다..ㅎㅎ
맛 포스팅 감사합니다.
네..^^
보기에도 걸쭉한 국물맛이 느껴지네요.. 좋은 맛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가격이 조금 쎄지만 양이 엄청납니다..^^
부모님 모시고 어딜가나 고민 했는데.. 민물매운탕 괜찮은것 같네요...ㅋㅋ
양이 많은편이니 감안하십시요..^^
혹시 남으면 싸달라고하면 포장해주십니다..^^
없던식욕이 다 생기겠는되요^^
빨간 국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