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6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벧전 1:1,2 / 순종함과 택하심을 받은 자들!!
(♡ 0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0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 오늘 말씀
오늘부터는 베드로전서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예) 지난주 목격한 사고 - 은혜로 사는 인생을 다시 느낌.
* 베드로서전서 개론
1) 저자 - 베드로이며, 5:12절을 통해 실루아노(실라)가 대필하였습니다. 실루아노는(실라)는 헬라어를 알기 때문에 유창하고 세련되게 베드로가 말한 것을 옮겨 적었을 것으로 봅니다.
2) 수신자 - 1절에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들입니다.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는 지금의 터어키(‘튀르키예’라고 이름이 바뀌었죠. / 면적은 한반도의 3.5배, 현재인구 8,500만 명)이고, 이것을 당시에는 소아시아 지방이라고 했습니다.
본도는 튀르키예의 중앙 위쪽, 비두니아가 오른쪽 위쪽 / 아시아가 좌측 중앙, 비시디아가 아시아 우측 옆에서 본도방향으로 기울어진 세로 모양, 그 옆에 갈라디아가 기울어진 세로 모양, 그리고 갑바도기아가 있습니다.
“흩어진 나그네”(헬, 파레피데모이스 디아스포라스) - 원래 흩어진 나그네(디아스포라)는 B.C 721년 앗수르에 의해 북왕국 이스라엘이 망하고,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남왕국 유다가 망한 후에 고향을 떠나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흩어진 나그네가 기독교인들을 말합니다.
① 초대교회에 대한 산헤드린의 박해가 시작되어 이스라엘을 떠나 소아시아로 가거나,
② 나아가 A.D.64년에 네로 황제가 로마를 불태우고 그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뒤집어씌우면서 일어난 박해 등을 통해 로마를 떠나 소아시아로 간 기독교인들을 말합니다. (설명)
(참고 ; 네로 A.D.54-68 재위)
3) 기록 연대 - 네로 황제의 박해가 시작되는 A.D.64년경으로 본다.
4) 기록 장소 - 바벨론으로 불리는 로마로 본다(5:13 참고). 바벨론은 다니엘서에 금나라로 표현되어지지만 이것이 세상 나라의 상징이며, 요한계시록에서는 적그리스도 제국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로마를 상징하는 것으로 봅니다.
5) 기록 목적 - 네로 황제의 박해로 인해 로마 각 지방으로 박해가 퍼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이런 박해와 고난 속에서 이것들을 이겨내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소망하도록 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 “0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1)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 - 하나님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아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지한 능력을 말하는 것뿐 아니라, 세상을 주관하시는 목적, 선택, 부르심, 섭리, 다스림(통치) 등을 포괄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능력으로 소아시아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을 선택하여 부르시고, 고난과 박해 가운데서도 이끄시며 다스리는 분입니다.
2)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 성령님은 우리를 돕는 분이며(보혜사 - 곁으로 부른 이 / 친구, 돕는 이, 상담자, 위로자 등), 진리를 깨닫게 하고, 특히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평강의 삶을 누리게 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이끄시는 분입니다.
초대교회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의 역사는 권능으로 임한 것으로 표현되는데, 권능은 다이나마이트 같은 폭발력과 지속력을 주며, 능력과 은사, 믿음의 확신, 담대함 등을 주어 주의 일을 잘하도록 하셨습니다.
3) 순종함 (헬, 휘파코엔 / 원형 : 휘파코우) - 뜻 : 잘 듣는, 말을 듣는다 ① 순종한다, 따른다, 복종한다, ② 듣는다, 들어준다, ③ 열어준다, 대답한다, 응수한다, 응한다 등.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시고, 목적 있는 선택을 받고, 성령님의 거룩하게 하심에 대해 순종하며 따르는 것을 소아시아 성도들이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타락하고 변질된 로마 문화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는 순수한 삶을 추구하였습니다.
로마문화는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고, 남성 중심적(가부장적)이며, 빼앗은 부와 인간적 욕망을 추구하고, 사치와 쾌락을 중시하였습니다.
4)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 - 피 뿌림은 구약의 제사를 말하는 것인데,
피 뿌림(헬, 란티스몬 / 원형 ‘란티조’ : 뿌린다, 정결하게 한다는 뜻.)은 ① 죽음 의미 (제물이 죽어야 됩니다.) ② 헌신 의미 (제물이 온전히 드려져야 합니다.) ③ 거룩(구원, 치유, 회복)을 의미합니다. (피를 통해 죄악을 사하고 씻어지게 합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며 헌신하셨으며,
이로써 믿는 자들을 구속하시고, 온전히 거룩하게 바꾸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였고, 하나님 앞에 담대하고 자유롭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 - (신 7: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 이로써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드러내게 됩니다.
- 이렇게 순종함과 택하심을 받은 소아시아의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기를 바라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 오늘 우리도 순종함과 택하심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 기름이 떨어지면 차가 가지 못한다.
순종의 기름이 떨어지면 믿음의 차가 힘있게 앞으로 가지 않는다.
순종의 수준 - 적절한 심부름(요셉, 사울, 선지자들), 모욕, 불편한 사명(요나), 자녀 바쳐라(아브라함), 채찍과 십자가 죽음 등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예) 남아프리카를 영국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나라를 위한 헌신에 남편과 아이들을 내놓는 여인들
(예) 레이크록 - 한 레스토랑에 가서 햄버거를 사먹다가 너무 좋아서 계약을 하자고 함. 이 레스토랑은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가게였습니다.
“이 가게 프랜차이즈로 해봅시다”라고 제안하였습니다.
끈질긴 협상 끝에 사인을 하였고, 그들의 이름을 딴 맥도날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30분 걸리는 음식을 30초 만에 나오게 하였습니다.
레이크록은 미국 전역을 돌면서 프랜차이즈를 키웠고, 이때 나이가 52세. 1961년 맥도날드 형제는 모든 판권을 레이크록에게 넘겼습니다.
1968년 미국 전역에 맥도날드 매장이 천 개를 돌파하였습니다. 작년 말에는 전 세계에 38,0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었고, 경쟁사보다 숫자는 적지만 오히려 더 매출이 좋다고 합니다.
레이크록은 20대에 종이컵을 팔았고, 30대에는 밀크쉐이크 기계를 팔았고,
(이때도 햄버거 가게에 밀크쉐이크가 여러 대 들어갔기에 방문한 것이었는데....) 50대 초반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서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 들어왔으며, 저도 서울에 있을 때 많이 사먹곤 했습니다.
- 믿음은 하나님께 우리 삶의 판권을 넘기는 것. 그 분이 하자는 대로 순종하여 해보는 것입니다.
⇒ 순종함과 택하심을 받은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