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코난이 입양한 젤라언니예여~ ^^
지난 주 금욜(12/20)에 코난이 입양 후 일주일만에 입양일기 올리네여~ 늦었져? ^^
우리 코난이는 왜 유기견이 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엄청 순하고 착해여~
남자 아이인데도 다리들고 오줌싸는 법도 없고 마킹도 전혀 없습니다.
금욜 저녁에 김포에서 아가 만나서 대전에 내려가는 180킬로가 넘는 거리를 가는 동안에도
차안에서 꼼짝도 안하고 낑낑도 대지 않고 엄마 품에 쏙 안겨 있더라구요~
대전에 가서도 집에 패드 깔아줬더니 패드에 실례하고 큰거는 부엌에 한번 일봤지만 그 다음부터는 화장실 백프로예여~ ^^
코난이를 우리집에서는 레아라고 부르기로 했어여~ ^^
금욜 첫날에는 우리집 낯설어 할까봐 전기매트랑 이불깔고 제가 거실에서 잤는데 엄마방과 거실을 왔다갔다 하더니
금방 적응하고 거실 제 옆에 꼭 붙어 자더라구요 ^^ 너무 이뻐여~ ^^
이틀날인 토요일에는 2002년 병원 개원날부터 다녔던 선배네 동물병원에 가서 코난이 등록하고 왔어여~ ^^
몸무게는 무려 4.5킬로 ㅠㅠ 원장님이 다요트 해야 한대여~ ㅠㅠ
아가 주사 맞을때도 깽 소리도 안내고 너무 착해여~
병원에서도 다른 아가들 많은데 앙앙도 한번 안하고 조용히 엄마 옆에서 의젓하게 앉아 있더라구요. ^^
동물등록한 후 아가랑 드라이브 하고 왔어여~
원장샘이 칩이 피하에서 자리 잡을때까지 2~3일간 목욕시키지 말고 등 부위 만지는것도 조심하라고 해서
산책은 안시키고 안고 바람쐬고 왔더니 잘 자네여~ ^^
예전 젤라 있을 때 못사준 마약방석 새로 사줬는데 좋아해여. ^^
방에서 엄마 소리나나 가끔 고개도 갸웃하고 너무너무 귀여워여. ^^
일욜날은 엄마랑 코난이랑 같이 평촌으로 왔어여.
제가 직장이 서울이라 주중에는 평촌에 혼자 있는데 이번주는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주중에 하루 쉬니까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기 위해 코난이도 같이 평촌에 왔어여~
금욜에는 김포에서 대전까지 장거리 차탔고, 일욜에는 대전에서 평촌까지 장거리 차 탔는데도 낑낑한번 안대고 차도 너무 잘 타여~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볼일 보라고 하는데도 볼일을 안보더라구요~ 패드에만 싸는 버릇이 있나 밖에서 배변을 안봐여.. ㅠㅠ 패드를 갖고 다녀야 할 거 같아요. ^^
코난이는 혼자서 따로 자지는 않구요, 사진처럼 꼭 저렇게 팔에 안겨 자거나 배 위에 올라와서 자네여. ^^
코난이는 껌도 잘 씹고 우리들 밥 먹을 때 저렇게 애처로운 표정으로 이쁘게 앉아서 바라만 봐여.
낑낑대지는 않고 그저 바라만.. ^^
안주면 안주는대로 그냥 바라만 보고.. 고구마 같은거 좀씩 주면 또 잘 받아 먹더라구요. ^^
건사료는 하나씩 던져주며 놀아줘야 쫌씩 먹고 수제사료 주니 그건 잘 먹네여~ ^^
먹성이 까다롭지는 않은데 아무거나 막 먹는 아이는 아닌거 같아여. ^^
엄마랑 제가 뭔가를 하고 있으면 집이나 이불속에 들어가서 우리를 주시하고 있어여~
이불속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잘 때도 이불 속에 파고들고 가족들이 뭔가를 하고 있어 안겨있지 못할 때도 혼자 이불속에 잘 들어가 있어여. 우리를 주시하면서.. ^^
곤히 자는 우리 코난이~ ^^ 너무 이쁘져? ^^
코난이는 정말 정말 너무너무 착하고 순하고 명랑하고 귀여운 아이예여~
이런 아이가 우리집에 온거 행운과 축복이라 생각하고 막둥이로 함께 잘 살겠습니다. ^^
상담해주신 메리왈왈님과 제게 입양을 허락해주신 해레 스텝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메리왈왈님~~~ 자주 코난이 소식 전하고 서로서로 사랑하며 잘 살테니 걱정하지 마세영 ^^♡
그리고 코난이 전 임보자님 걱정하지 마세여~ 코난이 잘 키울께여.
코난이 행동 하나하나 보면 얼마나 임보자분께 사랑받으면서 지내왔는지 알겠더라구요..
대전과 평촌에서 모두모두 배변 100프로예요.. 게다가 평소생활도 저지레 하나 없이 폭 안겨있는거 좋아하는 너무너무 얌전한 아가인데
놀땐 또 명랑하게 네발로 폴짝폴짝 뛰며 손가락 아그장 아그장 씹으며 장난치는거 좋아하는 명랑 소년이더라구요.
임보자 가족분께 얼마나 사랑받으면서 지내왔는지 다 느껴지고 알 수 있었어요.. 코난이 이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드려요. ^^
원래 이쁜 옷 주문해서 옷 배송되면 입히고 사진 찍을랬는데
메리왈왈님이 걱정하시는거 같아서 홀딱 벗은 사진 먼저 올려드려여~ ♡^^♡
그럼 해레 식구 모두들 연말 잘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하~ 우리 코난이가 입양이 됐군요~!
결과 진짜~ 궁금했는데~♬
잠시만~ 읽어보고 와서 다시~~ ㅎㅎ
우리 코난이가 입이 까다로운데~ 왜 살이 쪘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궁금허네요~~!
첨엔 날씬했는데~~~
임보일기 잠시 쉬는 텀 사이에 살이 포동 포동 귀엽게 쪄서 왔네요~~~!
빼면 되죠 뭐~! 4.5 킬로라~~~~~~ 열심히 빼면 되죠 뭐~!!
우리 코난이 신상 마약방석도 있고~ 가족들한테 사랑도 많이 받는것같구~ 너무 좋으네요~!
우리 코난이를 자주 보지 못해서 섭섭했는데~ 일기 자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아주 착하고 손갈데 없는 아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우리 코난이~!
근데 역시 그렇군요~!!! ㅎ
근데 우리 코난이 배 위에서 자면 약간 힘드시겠어요~ ㅋ
우리 엔디씨는 2.8 정도 되는데~ 가끔 배위로 뛰어오르면 헉 =33 해요~ ㅋ
우리 코난이랑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말못하는 한 생명에게 새로운 행복한 삶을 선물할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일이에요~!
복 받으실거에요~♥
낼은 주말인데 굉장 춥대요~~~!
추울때 입을 우리 코난이 새옷이 생긴다니 궁금한데~~~
새옷 입은 모습으로 조만간 또 뵐게요~♡
우리 코난이 이제부터 가족들하고 쭈욱~ 건강하게 행복하게만 살자~~~♣
축하해 우리 코난이~♡♥♡♥♡♥ 아니~ 레아야~~~♡♥♡♥ ㅋㅋ
@아기공룡둘리♡엔디(최수연) 코난이 손갈데가 전혀 없어여~ 순딩이 명랑이예여 ^^
@아기공룡둘리♡엔디(최수연) 그게요^^;;;;남편이 10월 말부터 계속 해외 출장이어서 코난이랑 같이 친정에 와 있거든요~ 친정에 16살 잡수신 요키할아버지가 있는데요~ 코난이가 글쎄!!! 우리가 안 보는 사이에 할아버지가 남긴 밥 다 훔쳐먹고 있었어요ㅠㅠ가족들은 그것도 모르고 할배가 입맛이 돌아왔구나 하구 좋아했는데 말이죠ㅠㅠ에궁~ 최근에 살이 쪘구나~ 느끼긴 했는데 4.5키로라니 저도 깜놀!!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다이어트 빡세게 부탁드려요 ㅋㅋㅋ;;;;;;;
@포근(김현아) 맞아요...우리 둘리씨도 엔디 밥 뺏어먹어요... ㅠㅠ
그래서 살이 안빠지나뵈요~!! ㅋㅋㅋㅋㅋ
젤라언니님 집. . .너무포근해보여요^^코난이 복받았네요
착한 코난레아 얻은 젤라님도 복받고 에헤라디야~~~♥♥.
제가 복이 많은가봐여~ 코난이가 울 집에 오게 *^^*
착한 코난이와 가족이 되신걸 축하드려요~^-^
소식 자주 올려주세요~
코난아~ 이제 레아구낭ㅋㅋ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랑 듬뿍듬뿍 받으며 지내렴~^^♥
감사합니다~ 소식 자주 전할게여 ^^ 코난이랑 물고빨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겠습니당~*^^*
코난이...아니 레아야~~너무나 따뜻한 평생가족만났구나~!
젤라언니도 레아도 모두모두 축하드려요~~예쁘고 착한레아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앞으로 입양일기에서 예쁜 레아모습많이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당~~ 자주 소식 전할게여 ^^
코난이가 사랑 듬뿍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는 거 보니까 너무 잘됐고 기쁘긴한데...너무 잘지내니까 솔직히 서운하기도 하네요ㅠㅠㅋㅋㅋ 요 코난이녀석 얄미우니까 엉덩이 좀 찰싹 때려주세요ㅋㅋ 젤라언니분이 저희보다 훨씬 더 잘 키워주실거라는 거 잘 알아요~ 걱정하지 않아요^^ 저희가 임보가 처음이고 특히 남편은 반려동물은 코난이가 처음이라서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헤어지는게 조금 힘들었던것 같아요~ 이래저래 메리왈왈님도 속상하게 해드리고 젤라언니님께도 부담드린거 같아서 죄송하네요^^;; 앞으로도 종종 소식 올려주세요^^
포근님 맘 알아여~ 코난이 데러오면서 제가 함께했던 폴라와 젤라를 누가 데리고 간다고 생각해봤는데 너무 끔찍해서 상상도 하기 싫더라구요. 폴라와 젤라 아이들 평생 함께 했던것처럼 코난이도 평생 막둥이로 아끼고 사랑하고 함께할게요. 코난이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날씬한데요^^ 울미키는 5.7키로!
생식하믄서 살뺄라고 노력하는데
4키로대면 날아다니겠구만요 ㅋㅋ
ㅋㅋ 미키 사진 봤어여~ 홍역과 폐렴을 이기고 거대요키로 성장한 미키아가 ^^ 얼굴 너무 순딩이처럼 잘 생겼네여~ ^^ 코난이는 다요트에 신경쓰기보다 더 살찌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5.7킬로에 비함 우리 코난이 날씬빼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