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소망은 구미에 프로축구단이 창단되었으면 하는 겁니다. 물론 시민구단이죠.
구미는 수출 300억 달러 를 이룬 도시입니다. 인구도 38만 명이나 되고요.
그런데...이런 멋진 도시에 변변한 클럽 하나 없습니다.(물론 LG화재 배구단이 와 있지만 무시하고...)
저는 부끄럽게도 아직 K리그를 보러 경기장에 직접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슬픕니다.
대구까지 가려니 같이 가려는 또래가 없네요. "K리그는 재미없다."는 단순하고 어리석은 이유로...
가족 혹은 친척들도 K리그엔 별 관심이 없어요. 대구에 있는 친척들은 잘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제 고등학교에 갑니다.(구미에서 알아주는 구미고등학교에 가죠.)
이제 진짜 열심히 공부해야 할 시기라 대구까지 갈 여유가 없습니다.
구미는 아직 고교평준화가 안 돼 있고 야자도 아직 남아 있는 곳이라 정말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기 3년 안에 K리그를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구미시민구단 창단!
비록 구미가 축구를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건 아닙니다. 제가 봐도 너무 부족합니다.
하지만 없으면 만들면 되는 것 아닙니까? 다시 말하지만 우리 구미는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한 도시입니다!
아직 저는 K리그 or K2리그 구단 중 "내 클럽이다" 라고 생각되는 곳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K리그의 진정한 묘미를 모르고 있는 저입니다.
언젠가 구미에 시민구단이 창단되어 "내 클럽" 이 생겨서 K리그의 진정한 묘미를 느꼈으면 좋겠네요.
이상 한 좀 풀어봤습니다!
첫댓글 구미 사시는 분이시군요 ㅋㅋ 저도 구미
구미 LG 황소떼
이제 대새는 축구입니다. 언젠가 팀이 생길거고 지역홍보도 잘 되실겁니다..^^
구미가 당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