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색>
- 시 : 돌샘/이길옥 -
어쩌자고 첩첩산중에 절을 들여놓고
찾는지 모르겠다.
찾아가는지 모르겠다.
시큰거리는 무릎을 달래며
헉헉
단내로 가파른 계단을 짚어
천왕문의 높은 문턱을 넘으니
천년고찰 선암사 대웅전이 단청을 벗고 있다.
천 년을 넘게 걸쳤으니
싫증이 날 만도 하겠다.
천 년의 풍상으로 색이 바랬으니
진저리도 나겠다.
연좌에서 불끈 일어나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히지 못하는
부처님이 고민이 향으로 타오른다.
<음악 : 산사 명상음악>
첫댓글 아름다운
마음을
전해주신글
공감해요^^ 작가님
^^
흐린날씨네요
토요일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감기조심
건강하시고...
기분좋은하루...보내세요...!!!
돌샘작가님.....좋은분들과.....건강한날만.....응원합니다..
@노들길 님, 댓글 고맙습니다.
천년 고찰의 단청이 서서히 빛을 발하면서 나타나는 옛스러움이 눈에 밟혔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이 모습이 변하고 색이 바랜다는 것을 피할 수 없나 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어 변함없는 모습 지키시기 바랍니다.
@돌샘이길옥
아름다운
시심을
전해주신글
답글
응원의글
감사해요
작가님....행복한시간만....보내세요
토요일
날씨가...
좋아지네요...
어느곳에서나
좋은분들과
행복한시간
즐거운시간만...........응원합니다
돌샘작가님.............좋은하루...보내세요..!!
^^
새로운 한주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월요일에도
좋은날씨에..
건강하시고...
기분좋은하루...보내세요....!!!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