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6일 (금)
제목 : 부정한 유출병
오늘의 말씀 : 레위기 15:1-33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3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4 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5 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6 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7 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유출병이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침을 뱉으면 정한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유출병이 있는 자가 탔던 안장은 다 부정하며
10 그의 몸 아래에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1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 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13 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14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5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16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7 정수가 묻은 모든 옷과 가죽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8 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0 그가 불결할 동안에는 그가 누웠던 자리도 다 부정하며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한즉
21 그의 침상을 만지는 자는 다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그가 앉은 자리를 만지는 자도 다 그들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3 그의 침상 위에나 그가 앉은 자리 위에 있는 것을 만지는 모든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4 누구든지 이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불결함에 전염되면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라 그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니라
25 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결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26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2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28 그의 유출이 그치면 이레를 센 후에야 정하리니
29 그는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30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유출로 부정한 여인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31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
32 이 규례는 유출병이 있는 자와 설정함으로 부정하게 된 자와
33 불결기의 앓는 여인과 유출병이 있는 남녀와 그리고 불결한 여인과 동침한 자에 대한 것이니라
<오늘의 묵상>
오늘 말씀은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고 있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를 깨닫게 하는 본문이다.
‘마9:20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하나님은 모세에게 질병으로 몸에서 나오는 모든 분비물은 부정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분비물이 그쳐도 부정하다고 말씀하신다.
‘3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부정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다면 그 옷자락도 부정한 것이 되는데 오히려 예수님의 능력이 나와 여인이 치료받게 된 것이다.
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다. 심지어 그 자리에 앉는 사람도 부정하게 된다.
‘10 그의 몸 아래에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1 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 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19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예수님이 야이로 회당장 집으로 가던 길에서 갑자기 멈춰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라고 물어보셨을 때 여인은 얼마나 두렵고 떨렸을까?
예수님은 이제 나았으니 가서 속죄제를 드려라! 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선포해 주신다.
오늘 말씀이 오히려 8월에 있을 치유집회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더 크게 한다.
하나님은 몸에서 분비액을 유출하는 자에 대한 규례를 엄격하게 하심으로 혹시라도 그 분비물로 인해 질병이 전염되는 것을 차단시키고 계신다.
혹 부지중에 걸린 질병일지라도 정결의식을 치른 후에 또다시 속죄제를 드리게 하신 것은 거룩한 삶을 요구하시는 것도 있겠지만 한 사람으로 인해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 질병이 확산되어 부정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질병을 치유하는 것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은 부부사이에 성행위로 인한 분비물까지 언급하고 계신다.
16 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7 정수가 묻은 모든 옷과 가죽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8 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을 ’유출병‘으로 간주하지 않으신다. 유출병은 희생제물을 드려야 하지만 성행위로 인한 분비물은 유출병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부사이에 허락하신 축복이요 순결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다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전에 정결해지도록 저녁까지 기다려야 했다.
’출19:14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백성에게 이르러 백성을 성결하게 하니 그들이 자기 옷을 빨더라
15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준비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고 여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라고 명하신다.
’31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
이 말씀이 율법,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말씀으로 들린다.
사랑의 주님. 하나님이 거룩한 것처럼 저도 거룩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공포가 아니라 들꽃공동체가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지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 이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인자하심과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으로 회복과 구원의 역사로 말미암아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들꽃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