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지역명에 FC가 붙는 이름들에 불만을 가지거나 기업명이 붙거나 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계신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건 그냥 넘겨도 되겠던데요?
스완지시티도 팀 정식 명칭이 스완지시티 AFC인데 축구단을 의미하는 AFC 빼고 그냥 스완지시티라 부르고 있죠.
강원 FC에서 축구단을 의미하는 FC만 빼고 강원이라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CF도 축구단을 의미하는 CF를 빼고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도 바르샤로 줄여 말하고...
유벤투스 FC도 FC 빼고 유벤투스라 하고, AC밀란도 우리야 다 붙이는 걸로 생각하지만, 해외에서 대체로 밀란이
라 하면, AC밀란이고.. 인테르라 하면 인테르밀란이고... 거기에다가 인테르 밀란도 FC Internazionale Milano라
는 공식 명칭이 있는 거고...
그냥 각 구단별로 지역명 + FC라 붙어도 그냥저냥... 그냥 넘기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유벤투스 같은 경우엔 지역명이 없고, 수원으로 치면 그냥 블루윙즈만 남아있는 케이스지만...
어차피 국톡에서도 수원팬 서울팬 강원팬 광주팬 전남팬 등등 이렇게 간소하게 해서 부르잖아요..
첫댓글 조금 더 간지 나는 이름을 가지고싶은 팬심 이라고 생각하세요 ㅎㅎ
유럽 사람들도 지역명 촌스럽게 여기고 간지 안 난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 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깐요 수원 보다 블루 윙즈 를 더 좋아 하는 사람도 있겠죠 개인 특성 이죠 ㅎ
그래도 모든팀들이 ㅇㅇfc로만 끝나는건 뭔가 서운하더라고요ㅋ 지역명말고도 다른 별칭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ㅎ 예를들어 블루윙스나 거너스같이..
그건 스스로 만들어야겠죠 ㅎㅎ 퀸스파크 레인저스 같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거기는 런던에 팀이 하도 많아서 그런 것이겠거니.. 싶고 ㅋㅋ
근데 이게 잘 안 만들어지더라고요. 4년전에 서울도 좀만 있으면 스틸러스나 거너스 같은 별칭 생기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 물론 ㅍㄹ이 있긴 하지만ㅋㅋㅋ) 아직도 그런 명칭이 안생기더라고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 K리그 겨우 30년밖에 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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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우리한텐 축구단이라는 명칭이 있긴 하죠 ㅋㅋ
광주는 광주 518이 되었으면 했었는데ㅋ
저는 그래도 FC붙힐바엔 팀색깔을 나타내거나 지역색깔을 나타내는게 더 낫다고생각해요 ㅎㅎ개성있게..
정식명칭이 아니라 팬들이 부여하는 별칭이 더 확실할 것 같네요.. 아스날의 거너스나.. FC 바르셀로나의 바르샤처럼.
인천은 인천연합... ㅋ
현상태 어디갔어요? ㅋㅋㅋㅋ
현상태는 여전히 고딩인가..?
전 오히려 구수한 느낌의 팀명이 좋은데... 다만 기업명은 빼고 울산호랑이구단 이라고만 했으면...
근데 현대중공업이 현대를 빼 먹기엔 좀 그렇긴 하죠 ^^; PSV 아인트호벤이나 FC 바이에른 뮌헨 같은 경우도 기업명이 팀 이름에 들어간 경우니...
아 맞다.. 레버쿠젠이 그랬죠 ^^ 분데스리가는 솔직히 잘 안 보게 되어서 ㅎㅎ
기업명을 빼길바라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다가 기업이 빠지시는건 어떻게 보시는지 ? 전 가끔 궁금합니다. 기업들이 팀을 운영하는데 팀이름만큼 좋은 홍보수단이 없거든요 중계나 하닥자막 경기결과나 신문등 팀명이 주되게 나오니까 근데 거기서 빠져버리면 홍보수단이 떨어지고 기업자체적으로 축구단 운영에 따른 자신의 기업에 대한 홍보효과에 대한 제고가 사실 굉장히 떨어질꺼란 말이죠 배구 농구 야구에 비해서 근데 왜 축구팬들은 그러길 바라는가? 그럼 더이상의 기업구단이 탄생하길 바래도 안되고 기업에서 k리그에 투자하길 바래도 안되는겁니다 기업프랜들리 나가야죠
그렇다고 일본식으로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뒤섞어가며 국적불명의 외계어 작명을 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오히려 한글로 된 팀이름도 보고싶네요. FC가 붙으면 세련되보이고 축구단이 붙으면 허접해 보이 인식을 바꿔야지요.
뭐.. 우리 구단 정식 명칭도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긴 하네요 ^^;
광주란 한자어를 한글로 풀어놓으면 빛고을 맞습니다 ㅋ
어느팀 지지자는 분명 기업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쪽팀을 그리 언급하니 왜 그렇게 부르냐면서 '당신네는 통일교 FC요?' 라고 했던 경험이 있네요. 저는 성남FC라고 하긴 하지만 성남일화라고 더 자주하는터라 기업 명칭에 대해 별로 깊게 생각하진 않는데..
사실 붙여 쓰는 편을 구단에선 더 원하니 붙인 거라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우리나라도 특징 있는 구단들 많은데. 전북은 그냥 모기업 명 따라 모터스라 붙였는데 실제 영문 기사는 이걸 자주 이용함. 자동차에 자주 비유하고.. 울산은 팀 명에서 호랑이 빠졌지만 이미 외국 기사들도 호랑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포항은 멋지 스틸러스라는 이름이 있고. 수원, 서울, 제주 같이 자주 아챔 나가는 팀에 애칭이 없는 건 좀 아쉽죠 ㅋ
애칭은 차차 생길 것 같네요 ^^
성남도 천마라는 멋진 이름이 있고... 자꾸 뭐가 모자르네, 뭐가 없네 찾지 말고 우리만 갖고 있는 장점 좀 봤으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억지로 다 부여하지 말고 팬들이 스스로 전통을 조금씩 만들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땅에 프로축구가 시작된지 이제 겨우 30년째가 되니까요..
기업명빼자는 주장은 진짜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네요 ㄷㄷ
저도 구단 측에서도 붙여 불러주길 바라는 생각에 구단 공식명칭에 기업명을 넣은 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이중적이죠
그리고 팀 특색도 점차 갖춰 가는 것 같고요. 일명 빅클럽들은 나름의 경기 스타일을 갖고 있죠. 전북하면 아 이런 특색의 팀, 포항하면 이런 특색, 제주, 울산, 서울 다 떠올리면 각 팀 나름의 특색 있는 경기 스타일이 있는데 이것도 팀만의 특성이 없다둥 또 불만 얘기하고..
아무튼 K리그 팬들이 더 K리그에 불만이 많은 것 같아요. 찾아보면 진짜 나름 다양한 특색을 갖고 있는데 그냥 모르는 듯함.
서울 박원순 축구교실
저는 스틸러스가 참 맘에듬... we are steelers !!
그래도 지역을 상징하는 팀명은 꼭필요하다고 봐요 그래서인지 포항스틸러스에 애착이 좀 있죠
전 FC가 좋은데 억지로꾸밀 필요는 없는듯 어차피 팀명을 부를때 대구 전북 울산 이렇게 지역명만 자주부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