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 동생 경숙이는 소도시여고에서
테니스 선수를 했다
국산중에서도 쫌 덜 생겼는데 운동한다고 햇볕에 타서 더 봐주기 힘든 몽타쥬였다
드뎌 30살이 넘어갔지만 아무 늠도 껄떡대면서
결혼하자는 늠이 없었다
라면전문점 하려다가 꼬치집을 했는데
인물좋고 떡대큰 늠이 매일왔다
알고보니 전국구 조폭이었고 더 놀라운것은
지랑 초등동창생이었다
마~ 같이 살자 새꺄!! 해서 아이 셋낳고 같이 산다
온몸이 만화방에다 칼빵, 담배빵 있는 왕년의
쌩양아치가 경숙이 한테는 꼼짝도 못하고 눈치보더라
(영국드라마, 오행시)
결혼하면서 신혼집을 구하다보니 처가집 부근 동네
그동네에 미장원아줌마가 있었다
인물도 좋고 후덕한데 처녀로 애 넷달린 홀애비랑
결혼해서 자기 애를 둘이나 낳았고 시아부지까지 모시고 살았는데 그 남편은 완전 백수날건달이었다
듣자니 젊은 시절 카바레 제비로 날렸다고 한다
그 시아부지는 이 고장 최고의 장구재비였댄다
전처의 아들은 직업군인이었는데 우연히 노래방을
같이 간적이 있는데 나는 머리털나고 그래 신명나게 잘노는 인간은 살다가살다가 첨봤다, 미쳤더라
한마디로 물건이었다
전처 딸중 하나는 팀으로 나와서 대학가요제 금상도 받았다
아마도 날라리 피가 유전되었나부다
잘풀렸음 잘나가는 연예인가족이 되었을 것이다
근데 나는 참 신기했던게 저 넙데데한 남자 뭐가
좋다고 전처 애 다키우고 시아부지까지 모셨나이다
한참뒤에 그이유를 알았다
그남자는 일평생 마누라 등에 빨대꽂고 살았지만
너무 재밌고 유순하고 집안 잡일의 달인이었던거다
그러지 않고 무능하면서도 성질 드러운
집안의 폭군들은
말로가 절대 좋지않더라
남은 세월, 하늘에서 일확천금이 떨어질거도 아니니까 남달리 부티나게 호강은 못시켜주더라도
몬땐 성질부리지말고 소소한 여행 많이 다니면서
다큐보다는 개그 많이 찍는 남편으로 삽시다
돌싱들도 인물보다는 부드러운 남자가 인기가
있더이다
첫댓글 이렇게 만났던 저렇게 만났던
이왕지사 만났으니 잘 살아보자 아닐까요?
결혼해 살다보면
내 눈에 반도 안차지만 상댄들 머 지 눈에 제가 차려구요
자존심 강한데다
겁까지 많아
이혼녀라는 낙인은 죽기보다 싫어
살다살다보니 근 사십년 살았고. 애들결혼 시키려면 의기투합해야되고
또 손자보러 다니려면. 함께 아니 할 수 없으니
그리저리 살다보니
이제는 불쌍해서 살아줍니다
이땅의 남편분들이시여
부디 마나님 신경 건드리지. 마시고 한개하면 두개 도와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인생 살아갑시다~^^♡
한개하면 세개 해주고 싶은데
할수 없네요
왼쪽 다리 긁어달라고 하면
오른쪽 다리도 긁어주고,
오분만 주물러 달라고 하면
십분도 주물러 주고,
속옷을 벗어라하면
겉옷도 벗어 버립시데이~ ㅎㅎ
으이그~~
기발한 발상!!
뱃등님 머릿속이
궁금하오 ㅎㅎㅎ
@혜지영 ㅎㅎ
왼쪽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도
오리를 가 달라거든 십리를 가 주고
속옷을 달라거든 겉 옷도.....
갑자기 떠 오른 성경의 댓글 버젼이었습니다ㅋ
그것도 오래전 전설적인 애기입니다
요즘시대는 드물겁니다 ㅎㅎ
*길막고 물어보시면 답나옵니다 ㅎ*
*돌싱도 지금되면 힘들어요 그시절에 돌싱되면 가능할지 ㅎ
그리고 상남자라고 하는 조폭을좋아하더군요 ㅎ
지복 지가 차는건 어쩔수없다는 ..
나이에 따라
조금 더 어려울수는 있지만
영~~~포기는 안됩니다
가능성은 있죠.
싱글이니까
@정 아 넵 나이가 들수록 쉬운것같은데
쉽지않겠죠 ~
가능성 찾다가
나이가 더들면 포기로가는겁니다 ㅎ
부부 위기 관리는 신혼때부터라고~
서로가 젊어서부터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아야지
몬땐 승질 부리고
돈벌어온다고 기고만장
늙어 존중?
자식들한테서도 아웃이죠
백년해로 (百年偕老부부가 되어 평화롭게 살면서 함께 늙음)라지만
사실 한 남자, 한 여자가 부부로 만나 백 년을 산다고 치면
한 마디로 지겹지요.
빨대꼿고
사는 남자가 이해가 않가네요
놀기도 힘들텐데
저도 그런 생각중이었습니다.
네 나쁜 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