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균 칼럼]
총선 결과에 늘 놀라곤 했다
1%p 차 정확도 대선과 달리
역대 총선은 예측 벗어나
접전 지역 수십 곳 승패 혼미…
남은 1주 새 운명 갈릴 수도
보수층 체념·결집 여부 따라
정권의 남은 3년 형편 좌우
----4·10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기호 1번’을
강조했고(왼쪽 사진), 국민의힘은 손가락으로 V모양을
만들어 ‘기호 2번’ 지지를 호소했다----
< 뉴스1·뉴시스 >
1997년 정치부에 몸담은 이후
대선과 총선을 각각 여섯 번째
지켜봤다.
대선은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 결과가
나왔다.
2007년 이명박 후보 당선과 2017년
문재인 후보 당선은 워낙 큰 표차가
나서 누구나 승부를 점칠 수 있었다.
1997년 대선 예측이 제일 어려웠는데
미세하나마 김대중 후보 우세를 점쳤고,
2002년 대선은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로
흐름이 결정됐다가 마지막 날 파기
선언으로 혼선이 있었지만 결국
노 후보 승리로 매듭지어졌다.
2012년 대선은 막판 혼전이었는데
선거 당일 박근혜 후보 강세 지역
투표율이 높은 것에 초점을 맞췄더니
결과도 일치했다.
2022년 대선은 윤석열 후보가 조금
여유 있게 승리할 것으로 봤는데
초박빙 신승이었다.
반면 총선은 한 번도 제대로 과녁을
맞혔다는 기억이 없다.
의석수 격차가 예측치보다 훨씬
벌어지거나 좁혀지는 것은 다반사였고
1, 2당 순서를 헛짚기까지 했다.
2000년 총선은 햇볕정책 여당이 사흘
전에 깜짝 발표된 남북 정상회담 덕을
볼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나라당
133석, 민주 115석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광풍 속에 치러진
2004년 총선은 야당 궤멸 분위기였지만
박근혜 대표가 지휘한 한나라당이
121석으로 의외로 선전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직후 치러진 2008년
총선은 여당 비주류인 친박계 후보가
당 내외에서 54명이나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이명박 정부 5년 차 2012 총선은
정권 심판 분위기 속 야당 과반 의석이
점쳐졌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새누리당이
반대로 152석 과반이었다.
2016년 총선은 야당이 문재인 민주당,
안철수 국민의 당으로 분열하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180석을 자신했는데
민주당이 123석으로 새누리당 122석에
앞섰다.
코로나 사태 속에 치러진 2020년 총선은
민주당 우세가 점쳐졌지만 비례정당까지
합해 180석까지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특히 보수 계열 미래통합당이 103석까지
쪼그라든 것은 전례 없는 충격이었다.
대선보다 총선 예측에 고전하는 건
여론조사도 마찬가지다.
1997년 대선 때 갤럽은 1%p차 김대중
승리를 예측했는데 실제 결과는 1.6%차였고,
2002년 대선 때 미디어리서치는 노무현 후보
2.3%p 승리를 점쳤는데 실제 결과도
2.33%p차였다.
지난 대선 역시 출구 조사 0.6%p 윤석열
후보 승리였고 실제 결과는 0.73%p차였다.
이처럼 대선 때는 ‘족집게’ 내지 ‘과학이자 예술’
이라는 평까지 듣는 출구 조사가 역대
총선에선 한 번도 제대로 맞혔다는 평을
듣지 못했다.
전국을 한 선거구로 하는 대선은 수만 개의
표본이 합산되며 오차를 상쇄하는 반면,
한 표만 이겨도 승리하는 소선거구제를
200개가 넘는 선거구에서 치르는 총선은
사소한 오차로도 수십 석이 왔다 갔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은 공식 선거운동이 돌입되는
시점에서 이미 야당 강세가 뚜렷할
정도로 우열이 갈리고 있다.
접전 지역으로 예상됐던 선거구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마다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 힘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쏟아져 나온 선거구별 조사를
종합하면 민주당이 200석까지 넘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당 측도 이런 비관적인 전망을 인정하고
있다.
대통령 국정에 대한 비판이 지지보다
20%p가량 웃도는 정권 심판 여론이 정당
지지를 나타내지 않는 중도층 표심을
야당 후보 쪽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거 열세에 몰린 쪽에서 마지막
기대는 곳은 늘 숨어있는 ‘샤이 지지층’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보수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징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보수와 진보라고
밝힌 비율이 실제 유권자 이념 성향 분포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응답을 거부한 보수 유권자가
실제 투표에 참여한다면 예측치보다
여당이 선전할 수 있지만,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투표 자체도 기권한다면
여당 완패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이번 총선 결과도 또 한 차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경우의 수는 두 가지다.
막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최대한
결집해서
“그나마 다행”
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될 수도 있지만,
대통령의 불통(不通)에 성난 유권자가
총궐기해서 여당 100석이 무너지는
비상사태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
그럴 경우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로 강제할 수 있고,
입법을 통해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무력화할 수도 있다.
그 운명의 갈림길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창균 논설주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밥좀도
선거는 최선 아닌 차선, 최악 피해서 차악
선택이다.
현재 한국에서 최악은 좌파, 차악은 우파다.
최선은 없고, 차선은 보수층이다.
국가 흥망성쇠는 결국 국민 지성이 판가름한다.
신중한 결정이 절실하다.
한순간 선택이 국가 미래 백 년을 좌우함을
각성하자.
참고인
보수 우익이 선거 때마다 자중지란과 분열로
망했지.
김대중은 절대적으로 대통령 될 수 없는 자인데
이인제가 보수 우익표 600만 표나 갈라가는
판에 역사가 뒤집어진 것이다.
김영삼과 이인제가 역사의 죄인이다.
지난 총선은 다 아다시피 국힘 압승을
예상했으나 유승민과 김무성의 반란으로
반대가 되어 지금 이 범죄자 천국을
만든 것이다.
고려인1
윤석렬이 잘해서가 아닙니다.
한동훈이 잘해서가 아닙니다.
나라를 종중 종북 무리에게 넘길 수 없으니
국힘을 찍어야 합니다.
유박사
애국보수가 투표를 안하는 것은 나라가 망해도
좋다는 정말 나쁜 인간입니다.
남에게 업혀서라도 투표장에 나와 투표해서
대통령탄핵,미군철수,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는
주사파, 좌파 범죄당 무리를 박살내야
나라가 삽니다.
최후보루
여론조사와 다르게 올 총선도 모두가 놀라는
그런 결과가 출현 되길... 결코 종북좌파
더불어공산당과 범죄집단 젓구기당의 만행을
용인치 않는 결과가 탄생되길...멸공!
만토바
문재인당시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린 건지
문재인의 국정농단을 아직도 그가 저지른 실정을
모르는 건지 도 모르는 헛똑똑이 멍청한 국민이
한국인 들이다.
소롯길
유권자는 윤 대통령이 불통인지 소통인지 모르고
있다.
언론이라는 요상한 괘물이 떠들어대서 이런
기류가 형성 됐다고 본다.
글 조심 하시라.
아리염소
제발 150석 넘기를 매일 빔니다.
세월호 참사?죽은시체 팔아 정권 잡은 문,민주
운동권?
시체 앵벌이 짓"국민 선택"심판 하란 윤 검찰 정권
탄생은 신의 한수"산 국민에게 돌아올 몫 도둑질
죽은 송장 간,쓸개 빼먹고 썩은 뼈까지 우려먹은
흉악한 시체 팔아먹은 사악한 O들 심판하기를
기대합니다.
troika
사전투표제 없에고 현장수개표 하는게 좋을듯하다
JMS
우파의 승리를 기대한다
Hope
부정 비리 무능 성추행과 돈봉투로 얼룩진
더불당에게 자유우파가 밀려야 되겠는가??
주사파 전과자집단 더불당 말이다...
압승해야 자유한국이 산다.
코맨도
보수는 결집할것으로 보이고 마땅히 결집해서
종북좌파 들 모조리 감옥에 쳐 넣어야함.
Freedom36
모두 투표합시다. 뭉치면 이깁니다.
사사건건 거짓선동으로 국정을 방해한 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검찰독재니, 정권심판이니, 경제폭망이니..
이 모두가 거짓된 선동에 해당됩니다.
muscleY
윤정권 2년동안 정부발의 법안 통과 0건이다.
민주당 이기면 남은 3년 아무것도 못한다.
일할 수있는 기회를 주고 제대로 평가해야한다
고려인1
꼭 투표합시다. 이깁니다.
성난애니멀
^^총선은 대통령지지자와 김정은 지지자의 선거다
불을 보듯 뻔하다
국민이 김정은지지자를 뽑는 선거다 ^^
돼지 밑에서 돼지밥 쳐먹어 봐야 정신 차리려나
그때는 늦지 총칼을 이길수 있나?
신문맨
지난 5년간 겪어봤네요 저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체념하면 않되네요!!
조박
윤대통령이 뭐가 불통이라는 거지 ??
이 양반 칼럼은 왜 싣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