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8일 (일)
제목 : 제물 드리는 곳
오늘의 말씀 : 레위기 17:1-16 찬송가: 449장(구 377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시다 하라
3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4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6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문 여호와의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7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8 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은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되
9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0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13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것의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15 또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모든 자는 본토인이거나 거류민이거나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는 정하려니와
16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그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그가 죄를 담당하리라
<오늘의 묵상>
율법은 무엇이 죄인지 알게 하시고 그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고 계신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고 하나님과 관계가 깨졌을 때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제사제도를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책임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셨다. 즉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항상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경배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레위기 26장 신명기 28-29장은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면 축복이요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이 주신 기업에서 정착하고 살아갈 때 여호와를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미리 경고하신다.
첫째 그들이 먹고 살만해 졌을 때 모든 것이 풍부해졌을 때 마음이 교만해져서 여호와 하나님을 잊을 수 있다고 경고하신다.
‘신8: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둘째 그들이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가나안 족속이 섬긴 우상을 섬기는 것을 경고하신다.
‘신8:19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라고 말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은 그들을 낮추시기 위해 광야생활을 허락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신8: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을 때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와서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4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목적은 하나님이 주셨다는 고백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예물을 다른 신에게 주면 하나님은 질투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십계명 제1계명이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이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공급해 주셨다는 감사의 마음이 없거나,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너희가 나를 잊었다. 무시한다’라고 받아들이신다.
‘7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이 규례는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거류하는 거류민도 마찬가지 였다. 거류민이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우상숭배를 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9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속죄 제사는 피의 제사이다. 그 피는 생명을 상징했다. 죄로 인해서 자신이 죽어야 하지만 대신 제물에게 그 죄를 전가시켜 죽임으로 자신이 대신 사는 대속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속죄의 상징하는 피를 먹지 말라고 명하시는 것이다.
‘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떤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것의 피인즉 그 피를 먹는 모든 자는 끊어지리라’
혹 잡아먹기 위해 동물을 죽였을 때는 그 피를 땅에 버림으로써 하나님에게 돌려 드려야 했다.
또 죽은 동물은 부정하기 때문에 백성들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만약 이것을 어겼을 경우 몸을 씻고 저녁까지 부정하게 있어야 한다.
오늘 주님은 주일 설교 주제와 연관 지어 생각하게 하신다.
‘겸손의 왕’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생명까지 버리신다.
우리에게 먼저 낮추라고 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이 먼저 낮추셨다.
‘빌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사랑의 주님. 어떻게 하면 이 구원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십자가의 은혜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조금만 뭔가 이루어지는 것 같고, 조금만 뭔가 채워진 것 같으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져 버리고 다시 육신의 것을 찾아가는 교만한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먼저 겸손의 본을 보여주시고 그 겸손을 따라 살아가게 하셨으니 오늘도 십자가의 보혈로 저의 육적인 생각들을 씻어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