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타구란게 옛날에 일상에서 쓰는 테이블(아마도 주로 밥상)에 네트를 쳐놓고
하던 놀이였는데,
정식 스포츠화 되면서 테이블의 규격이 정해졌습니다.
길이 274cm, 너비 152.5cm, 높이 76cm 라는
정해진 규격이 있기 때문에
탁구에 가장 적합한 신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생각에는 175 ~ 180cm 가 이상적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가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나름의 스타일대로 탁구를 치면 되기 때문에
신장이 탁구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덩야핑 선수가 150cm 가 채 안되었고,
NBA 에서 조던의 동료로 활약하던 토니 쿠코치 선수가
210cm 가 넘는 장신이지만 탁구를 아주 잘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탁구 테이블의 규격이
아마도 예전 유럽인들에 의해서 정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평균 신장이 꾸준히 상승하여왔습니다.
요즘 탁구경기를 보면서 느끼기에
지금의 탁구대가 동양인들에게 적합하고
유럽선수들에겐 다소 작게 느껴지는데
그 이유가 옛날 유럽인들에 맞춰 정한 규격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탁구대의 규격도 다시 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세계인의 신장이 어떻게 변해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참, 저는 남자치고는 작은 170cm이기 때문에
실제로 탁구대 크기가 바뀌는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첫댓글 탁구에 적합한 신장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가 140cm정도 밖에 안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탁구치는 걸 보세요 ^^; 그리고 본문에도 있지만 키가 2미터가 넘어가는 사람은 또 그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세계인의 평균신장이 2미터가 된다면 변할 수도 있겠죠.
탁구대가 더 길어지면 키작은 사람 서럽겠습니다. 공을 그물만 살짝 넘겼을 때 키작은 사람이 라켓을 휘둘렀는데 기장이 모자를 때^^
40mm볼, 스피드 글루 금지규정을 거치면서 왠지 아주 조금씩 신장이 좋은 사람들에게 유리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다 콘트롤은 용이해지고 파워는 더욱 필요로 하게 되면서 넓은 커버범위와 많은 원심력을 실을수 있는 긴 리치가 시합에 조금은 유리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저도 키는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네요.^^
운동 항목 중, 탁구는 그나마 키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라고 봅니다. 키가 크면 넓은 면적을 커버할수 있지만 반대로 몸과 다리의 움직임이 키작은 선수보다 덜 민첩할 겁니다. 빽핸드쪽으로 오는 공을 몸을 돌려 포핸드로 공격할시 키작은 사람이 유리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육상의 볼트를 예처럼 장신이 단신처럼 빠르다면...그땐 대책없는 것 같더군요.-_-;;
정말 대책없는건 신장과 관련없이 미친듯이 빠른겁니다 ^^;
넓이는 그대로 두고 높이만 좀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높이는 좀 높였으면 정말 가끔 낮은 볼 걸려고 하면 무릎꿇다시피 해야 되니..-_-;; 자세 유지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서브 정지동작 없으신 분 만나면 죽음입니다. 게임내내 탁구대에 맞는 자세를 유지해야 하니...-_-;; 제발 정지동작 좀 힘들어요...T.T
제 생각엔 탁구대의 넓이와 길이보단 높이가 신장에 영향을 미칠것 같네요.
탁구에 가장 좋은 신장은 183cm 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그렇게 주장합니다. 과학적 근거도 없이... 도대체 왜? 아시면서...ㅋㅋ
공룡님 키가 183cm??? 와... 키 크시네요~
태클 들어갑니다. 탁구에 가장 좋은 신장은 179cm입니다. 뭐 거의 확실할 겁니다.^^;
우씨~ 태클 걸고 그러시면... 한 가지 더 우길 겁니다!! 탁구 치기에 가장 좋은 체중은 90kg 이라구요!!!! (근데 이건... 키 183 정도는 설득력이 좀 있지만 체중 90은 믿어줄 사람 없을 것 같은데)ㅋㅋㅋ
탁구치기에 가장 좋은 허리둘레는 40임이 분명할겁니다^^
한방의 묵직함이 제대로시겠군요~^^
두분이 시합 한번 하면 바로 결론날건데 온라인에서 싸우기만...
어? 이젠 허리둘레까지 맞추시네... 요즘은 도대체 비밀이 없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