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인간사도 전 생애의 과정을 보면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
지나가는 한때의 감정이다
이 세상에서 고정불변한 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세상일이란 내 자신이 지금 당장 겪고 있을 때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런 일도
지내 놓고 보면 그때 그곳에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음을 알아차린다
이 세상일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이
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우리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과
그 고통을 이겨 내기 위한 의지적인 노력은
다른 한편 이 다음에 새로운 열매가 될 것이다.
이 어려움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은 결정 된다.
- 법정스님의 글 중에서 -
오늘도 폭염에 시달리는 하루가 이어집니다
아직도 열대야지만 입추를 기점으로
밤에는 조금은 시원한 맛도 있습니다..
시원한 기분으로 즐겁고 멋진 오늘 하루 보내세요.
음력으로 칠월 초열흘 제 생일을 자축하면서..
그리그, 솔베이지의 노래
Edvard Grieg - Solveig's Song
Edvard Grieg 1843~1907
흐르는 곡....
01. 윤선애 - 솔베이그의 노래
02. E. Grieg - Solveig's Song (솔베이지의 노래) - Piano
03. E. Grieg "Solveig's Song 피아노편곡 Op. 52 No.4 (Piano Transcription)
04. 그리그(Grieg) - 3. 페르귄트의 귀향 / Peer Gynts Hjemfart (모음곡 『페르귄트』 중에서 제2모음곡 op.55에서
솔베이그의 노래
그 겨울이 지나고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그 여름날이 가면 또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그대는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그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고
그 겨울날이 가면 또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쓸쓸하게 홀로 고대하는 그 몇 해인가
아 나는 그리워 널 찾아가노라 널 찾아가노라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그대는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The winter may go, and the spring disappear,
Next summer, too, may fade and the whole long year,
But you will be returning, in truth, I know,
And I will wait for you as I promised long ago.
May God guide and keep you, wherever you may go,
Upon you His blessing and mercy bestow.
And here I will await you till you are here ;
And if you are in heaven, I'll meet you there.
첫댓글
이 더위도 가겠지용~~🤗 잘 듣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