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용산역에서 7시반 새마을을 타고 온양을 갔어요.
온양역에서 10시반에 시티투어를 타고 아산시 투어를 했답니다.
신정호수,외암리 민속마을, 온양박물관,공세리 성당을 관광했답니다.
공세리 성당은 성지순례도 가보고 남편이 유아세례도 받았던 고향이라
가끔 가보기는 했어도,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가보니 또다른 기분이 나더군요.
날씨도 엄청 더웠는데 성지순례객들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안내하는분의 설명을 들으니,이명래고약의 유래도 알수 있었답니다.
공세리 성당에 계시던 외국신부님이 고약을 만드셨는데, 이명래라는분이
어깨넘어로 배워서 지금까지도 그고약이 유명하다구요.
아산시에서 시홍보용으로 투어를 하는것인데 한번은 가볼만 하기에
올려 봅니다.
첫댓글 솔향님은 여행을 자주 하시나 봐요. 여행도 부지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다녀보면 좋은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친구들이 제주도 철쭉 보러 가자 그래서 " 대문만 나가도 들이 엄청 많고 이쁘다" 라고 했습니다.고들학교 때부터 친구들인데 자기네들 끼리 갔을려나 모르겠네요. 이명래 고약 아직도 있나요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이명래고약' 솔향님 온천도 좀 하고 오시지 그랬어요... 가만생각해보니 비르지타님 말씀처럼 좋은곳이 너무 많은데... 안가본곳도 너무 많아요. 우리나라 구석구석은 다가보고 싶은데..
어렸을때는 유난히도 종기가 자주 생겼던 것같아요. (저만 그랬는지..)그때마다 그 이명래 고약을 붙이던 기억이 나요. 고약을 붙이고 며칠 지나서 성이 날대로 난 종기를 엄마 아버지.. 두 분이서 달라붙어서 사정없이 꽉 짜주시면 무지무지 아팠던 어릴적 기억..그 기억이 넘 무서워 이명래 고약에 대한 기억이 아직까지 고약하답니다. ㅎㅎㅎ진짜 요즘도 이명래 고약이 있나 궁금하네요
중림동성당아래 종근당빌딩 뒷골목 허름한집에 이명래고약 간판이 있어요.여행을 자주 가는것이 아니고 요즘 다녀 보는거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