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 가득한 소고기는 비타민 A·B1·B2, 철분까지 풍부한 영양의 보고다. 또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 8종류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성장기의 필수 단백질인 라이신이 풍부해 아이의 성장 발달에 특히 필요한 식품. 돼지고기나 닭고기보다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어 이유식 재료로 활용도가 가장 높다. |
고르기┃이유식에는 지방이 없고 육질이 부드러운 안심, 채끝살, 불고기감을 이용한다. 이때 선홍색이나 밝고 붉은빛을 띠는 것이 좋은 소고기. 부위에 따라 지나치게 짙은 색을 띠는 것은 질기고 맛이 없으며, 누런 것은 오래된 고기이므로 주의깊게 살핀다. 지방층이 붉거나 부분적으로 변색된 것이나 물렁물렁한 것은 피하고, 지방이 희고 윤기가 있으며 단단하고 적당히 끈기가 있어 썰 때 고기가 칼에 달라붙는 것이 좋다. |
활용하기┃이유식 초기에 사용하는 소고기는 지방이나 힘줄이 없어야 아이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소화도 잘 시킨다. 중기에는 채 썰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실에 고기를 넣어 살짝 얼리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쉽게 썰 수 있다. 또 찬물에 담갔다 끓이면 소고기 본연의 맛과 영양이 잘 배어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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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기에는 아이가 씹으면서 고깃결을 느낄 수 있도록 샤브샤브용 고기처럼 얇게 저미거나 도톰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리한다. 소고기육수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소고기를 끓여 육수를 낸 다음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해 얼음틀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이유식을 만들 때 1~2개 넣어 사용하면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다. |
보관하기┃소고기는 1회 사용할 분량만큼 나누어 랩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한다. 아이에게 먹일 고기인 만큼 너무 오래 냉동한 것은 좋지 않으므로 냉동실에 두더라도 가능한 한 일주일은 넘기지 말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