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부동산 대책 등 대내외적 호재로 7일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1,760선을 회복함. 지난주말 버냉키 효과로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미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전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도 은행, 건설, 철강주들 상승에 힘을 보태며 증시에 힘을 실어줌. 일본이 한때 3% 이상 급등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오전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던 지수는 장중한때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 1,760선을 회복하며 마감.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6원 하락한 1192.0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대내외적 호재로 7일만에 반등에 성공함. 미증시 급등 및 부동산 대책 기대감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감.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 되고, 일부 시총상위종목들이 하락세로 돌아선탓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 1,32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853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8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98계약, 3,309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 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신한지주, 우리금융,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부동산대책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대표주, 현대중 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 그 외 삼성전자, POSCO,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LG, LG전자,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KT 등 대부분이 상승 한 가운데, 하이닉스만이 약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증권, 철강금속, 금융, 운수창고, 운수장비업종 등이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시가 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동서, 태웅, 네오 위즈게임즈, SK컴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하나투어, GS홈쇼핑, 태광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 터디, 다음, 차바이오앤은 소폭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60.13P(+30.57P/+1.77%) KOSDAQ 466.09P(+4.57P/+0.99%)
[특징 테마]
철강 주요종목 :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전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에서 DTI 규제 완화로 주택경기가 해소되면 건설업체뿐만 아니라 철강업체에 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에 금일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철강 주요종목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주택 경기 활성화로 분양 시장이 활성화되면 봉형강(철근) 수요가 증가해 철강업체들의 재고 부 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은행주 : 부동산 대책 발표 호재로 동반 상승. 정부는 전일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투기지역 제외, 9억원 이하)을 구입하는 경우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금융회사가 DTI(총부채상환비율)적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대책을 발표하였음. 정부의 부 동산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금융, 기업은행, KB금융, 신한지주, 부산은행등의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STX(011810) : 자회사의 캐나다 가스 광구 인수 소식에 급등. 동사는 전일 자회사인 STX에너지가 캐나다 최대 가스전문회사인 엔카나(EnCana)사와 1.52억 캐나다달러(한화 약1,740억원)에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맥사미 시(Maxhamish) 가스 생산광구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음. 또한, 계열사인 STX유 럽의 오프쇼어/특수선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STX노르웨이오프쇼어(STX Norway Offshore)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선사인 아일랜드 오프쇼어(Island Offshore)사(社)로부터 PVS 2척을 약 1,710억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밝힌 점도 동사 주가 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주가가 급등 마감했으며, STX엔진, STX조선해양 등 STX그룹주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대규모 플랜트사업 계약자 선정으로 상승, 52주 신고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계열의 PCSB(Petronas Carigal Sdn Bhd) 가 발주한 말레이시아 Petronas SOGT Project에 대해 동사와 말레이시아 현지 토목업 체 NCSB Enineering社가 공식 계약자로 선정 되었음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음. 이번 프로젝트는 약 7.7억불 규모로 일일 300,000 배럴의 오일과, 1,250 백만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라고 설명하였음.
대우조선해양(042660) : 증권사 호평에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7월 이후 신조선 발주물량이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발주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7월까지 73억달러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컨테이선 중심의 신조선 수주시장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저평가 국면에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 하였음. 한편, 외국계 증권사인 BNP파리바증권도 금일 동사에 대해 국내 조선소 중 전년동기대비 가장 많은 신규수주를 확보했다며 긍정적으로 분석하였음.
LG하우시스(108670) : 독일 업체와 로이(Low-E)유리 공장건설 추진으로 상승. 금일 동사는 공시 를 통해 2010년 9월 울산에 독일 인터페인社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로이(Low-E)유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회사측은 에너지 절감성능을 향상시킨 로이유리(Low-E, Low-Emissivity) 사업이 기존 창호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기능성유리 부문에서 2015년 2,8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고려아 연(010130) : 설비투자 완료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에 상승. 금일 KTB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주요 설비투자가 2011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2011년 부터는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음. 향후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아연을 비롯한 base metal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설비투자 이 후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는 주가 조정시마 다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350,000원 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세종공업(033530) : 저평가 분석에 상승. 금일 하이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8,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또한, 내년부터 가동되는 현대차 러시아공장과 중국 3공장의 양산 개시는 동사의 매출 및 이익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증설시마다 동사의 실적도 계단식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흥아해운(003280) :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강세. 금일 KB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물동량 증가와 운 임 인상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일본과 중국 노선은 동사 매출비중의 53.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지역의 컨테이너 수요 확대와 고비용 선박의 반선을 통해 동사의 매출액이 2008년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2011년 6월 경에는 동사의 자회사인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 피케이밸브가 상장할 예정인데 이 역시 동사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호평하였음.
금양(001570) : 손해배상소송 피소로 하한가. 동사는 지난 2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동사의 수출 제품을 선적한 미쓰이 오에스케이 라인즈의 선박에서 지난해 7월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동사를 상대로 53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소송대리인 선임을 통해 적극 대응하여 당사 제품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없음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음.
- 코스닥시장 -
제너시스템즈(073930) : 제4이동통신 참여에 따른 수혜 전망에 상한가. 금일 LIG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제4이동통신사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참여시 동사의 VoIP 솔루션 및 IMS솔루션이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음. 또한, KT의 통합 IMS 구축 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 말과 내년에는 이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1분기의 다소 부진한 실적과는 달리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음.
엔스퍼트(098400) : 국내 최초 7인치 태블릿 PC 출시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국내 최초로 7인치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IDENTITY tab)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음. 아이덴티티 탭은 정전류 방식의 멀티 터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하여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하며, 강력한 하드웨 어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음. 아울러, 회사측은 아이덴티티 탭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출시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크루셜텍(114120) : KOTRA 월드챔프 프로젝트 기업 선정 소식에 급등. 금일 언론은 코트라(KOTRA)가 국내 중견기업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월드챔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음. 동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월드챔프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와 공동으로 해외마케팅 애로사항 진단과 목표 해외시장별 해외마케팅 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고 밝혔음.
하나마이크론(067310) : 실적개선 지속 전망에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DRAM 패키징 물량 증가 및 아웃소싱 확대 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DRAM업체들의 출하량 증가로 하반 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동양종금증권도 금일 동사에 대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외주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다산네트웍스(039560) :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에 상승. 금일 LIG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일본을 비롯해 인도, 미국 등으로의 해외수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다며, 이에 따라 올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기간 통신 사업자들의 통신분야 관련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4,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였음.
강원비앤이(114190) : 황회수설비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IPMI(중동)와 134.61억원 규모의 Sulfur Recovery Unit(황회수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4.81%에 해당하는 금액임.
나노엔텍(039860) : 진단부문 성과 지연 분석에 급락.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생명공학부문은 기존 주력제품의 매출회복과 신제품 줄리의 본격적인 매출가세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진단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상반기 부진한 실적과 진단 부문의 성과 지연을 반영하여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하였음. 다만, 4분기 중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는 점진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