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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의 성지를 찾아서, 의성 빙계계곡 ~~~~~
▲ 빙계계곡 빙혈
반년 가까이 세상을 지배했던 욕심꾸러기 겨울과 천하만물의 격렬한 호응을 받으며 새 |
♠ 빙혈과 풍혈을 품은 의성 제일의 경승지,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
의성 빙계계곡은 이미 20여 년 전에 인연을 지은 적이 있다. 그때 빙혈과 풍혈, 빙산사지5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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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 구름다리 맞은편에 빙혈, 풍혈로 인도하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들어서면 경북8승 기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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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둥지를 틀며 5층석탑을 품고 있던 빙산사(氷山寺)는 신라 중기나 후기에 창건된 것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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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얼음이, 겨울에는 따스한 바람이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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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사터를 지나면
빙계계곡의 얼굴인 풍혈과 빙혈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한여름에는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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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혈로 인도하는 문 |
▲ 빙혈 내부에 걸린 태을영부 부적 돌판 |
빙혈은 폭 1.5m,
높이 2m, 길이 4.5m의 자연산 굴로 신라 중기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이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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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혈의 속살로 들어서니
서늘한 바람이 우리를 엄습한다. 여름 제국 시절에 왔더라면 그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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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혈 옆에는 5층석탑 감실에서 가져온 불좌대가 가로로 뉘어져 있다. 임진왜란 때 빙산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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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혈과 빙산사지 사이에는 풍혈이 웅크리고 있다. 이곳은 한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한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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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혈과 풍혈의 얼음은 입춘부터 피어나기 시작한다. 우리가 갔을 때가 3월 한복판이니 벌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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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혈 주변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바위 구멍이 여럿 있다. 앞서의 큰 풍혈이 어미 풍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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