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리 했을 때 밤이슬의
여기는 오지다, 오지 탈출기 보면서 그 글에 감동되어서
눈물 흘리던 밤이 많았습니다
이 코너는 영원히 있어야 할 대리계의 보석중에 보석입니다
오지 무서워 마세요
처음엔 화성 봉담도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뭐 이런 오지가 다 있나..
신갈 면허시험장 삼거리길에서도 어떻게 집에 가야하나 걱정할 정도로
그런데 지금은 껌입니다
봉담은 오지가 아니고 도시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오지 많이도 다녔네요
차라리 저는 오지가 좋습니다 (탈출비용도 안들고)
이날 이때까지 어느 구석에서도 히치하고 나왔습니다
죽자면 살더군요
차 보이면 무조건 피댕이 흔들면서 길막으세요
그럼 자가용이건 뭐건 백발백중 다 멈춰섭니다
인간적으로 부탁하세요
살려주십쇼...
쪽팔리면 안해도 됩니다
동네 콜택시 불러서 나오면 됩니다
몇일전에 노원역 부근 룸싸롱서 발렛보던 이들 다 나가고 텅빈 대리 박스에서
얼쩡거렸습니다
재수좋게 10분도 안되어 지하 룸싸롱서 마담이 나오더군요
키주면서 옆에 에쿠스 끌고 옆골목 모모 모텔로 가세요
가보니 남자 손님만 두명
룸싸롱 웨이터 (손님 대리비 안받았으니 운행한 뒤에 받으세요, 속삭이더군요)
손님, 어디로 갑니까?
손님 왈, 만송동이요
네? 만송동이 우디입니까?
양주에서 무슨 골프장 쪽입니다
죽었구나... 취소하기는 늦었고
순간 짱구굴렸습니다
증말 업소콜, 그것도 룸싸롱 콜..
대리비는 7만원입니다
비싸네요..
한 손님 농담조로 12천원이면 가는데...
아마도 친절네와 아삼육인가 봅니다
6만원에 쇼당치고 출발
가보니 140번인가 다니는 코스에서 우회전으로 한 3키로 더 들어가는 곳이더군요
여하튼 도착하고 산골짝 달빛만 흐르는 정적에 쌓인 길,
산새도 잠들어 나의 숨결 소리만 들리더군요
다행히 트럭 하나 멀리 보입니다
피뎅이 흔들고 길막아 섰습니다
그차 다행히 의정부 가는 길
의정부 역에서 무사 귀환했습니다
한번은 덕평 아이씨 부근 골프장서도 히치에 히치를 거듭하며
수원까지도 무사히 탈출
궁즉통입니다
다 됩니다
오지 무서워 마세요!
첫댓글 무서워 하는게 아니고 맘고생을 하잔아요.. 어떠든 살아는 나옵니다, 맘고생을 해서 그렇지.
이궁 의미 전달이 잘못되었나보군요. 돼지네 님에게 토를 달았던 것이 아니고, 돼지네 님의 좋은 글에 덧붙여서 회원들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었는데.. 혜량하세요
저도 요즘은 통 오지를 들어갈 건수가 않생깁니다.... 가격이 당췌 맞는게있어야... 가지요... ㅠㅠ 예전... 천리 산골.. 백암 산골.. 하남 은고개... 이정도가 저에겐 기억에 남는 오지네요... 물론 지리에 도통하신분이라면 웃으시겟지만... 백암에서... 개새끼들 3마리에 쫒길떄는.... 정말이지... 환장 하는줄 알았네요.... 가로등 하나 없는곳에서 그저 살기위해 달렸는데... 다행이 개새끼들은 피했지만... 바지에는 소똥이 투성이.... 그런데도... 절 양지 ic 입구 주유소에서... 한남동 가시는 기사분 아직도 잊지못하겟네요... 제 소똥 냄새는 개의치 않으시고 자기 차가 ...
좁아서... 미안 하다는.... 담뱃값 하시라고 내민 5000원도 애써... 외면하시고... 은고개에서도.... 이래저래 별보며 걷다가.. 암튼... 지금은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네요 ㅎㅎㅎ... 오지라도.,.. 금액만 맞으면 갈텐데,, 요즘 영 건수가 않생깁니다..
오지는 무서워 하는곳이 아니라 즐기는 곳이여야 합니다... 깊이 들어갈 수록 제맛이 난다고 생각해요.. 도봉동 쌍문동 번동 창동이 기피지역인 분들은 오지 들어가면 죽음입니다만 오지 즐기는 분들은 왠만한 곳은 안마당 입니다..은고개쯤에 있으면 오지는 아닌데 콜을 잡았을때 이동할 수단이 없어서 답답할 뿐이죠/ 애기봉에서도 쉽게 빠져나왔고 일죽에서도 쉽게 빠져나왔고 포천이나 동두천에서도 콜잡고 나왔고 베어스타운에서도 광릉내 에서도 빠져나왔는데 광릉수목원에선 정말 어렵게 빠져나왔습니다. 오남리 장현은 안마당이죠뭐
그럼... 대기님은 오지가 없으시네요??? 저에겐 너무나 먼 얘기인듯 합니다 .. ㅜㅜ
저는 낚시를 15년 정도 미친듯이 했었던 사람입니다.. 편한 자리에서 큰고기 못잡고 외지고 컴컴하고 험악한 귀퉁이에 들어가서 대어를 많이 낚아 오게 되는 법이거든요... 대리 콜켓치 하는거랑 붕어 찌솟음 보고 낚아채는 법이랑 비슷하며 감각이 비슷하게 찌릿합니다// 타이밍이야 말로 엄청 소중하죠.. 소변볼때 콜뜨고 소변볼때 찌가 솟아 오르죠 ㅋㅋ 뭐든지 즐기는넘 이길 수 없답니다/ 내가 미친넘이죠뭐
눈물 흘리던 밤이라........ 대단하십니다.. 눈물까지..
경험에서 나온 말씀이군요
한겨울 폰도안되는 산속 눈구덩이에서 두세시간정도 걸어나와보셈. 다음날 앓아누운 사람도 있슴매...
언젠가....택시기사에게 전해들었던 전설의 그분? ^^;;
누구나 자기하기 나름이겠쬬... 고생한만큼 돈만 된다면야 ... 헌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여름엔 오지 가도 피서왔다 하면 되지만 눈 내리는 겨울은 오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드가시길 추운데 떨면서 걷다보면 궁상맞은 생각도 마니 들고 감기,몸살에 여러날 일몬하는 경우도 생김. 가능하면 오지체험은 여름에
그런데요.....근처에 차는 한대도 안지나 다니고 개만 짖어대는 그런 동네 에서는 어떻게 나오나요???
개잡아서 개타고 나와야죠 ㅋㅋ
개하나 잡아서 졸라패면..개주인이 먼일인가하고 쫏아옵니다..그럼 그 개주인한테 나가는방법을 물어보세요..
개타고 말장사하던 저의 옛날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오지들어갈 콜이라두 많았음 좋겠네요 ㅎㅎㅎ
저도 오지 콜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도통 오지콜조차 안보이니.. 이거야 원~~~
난텐 오지는곧 고가의 콜을 잡을수잇다는 생각에 일을해야할듯하네요...두려워하면 무너지고 맞서서 당당하게 힘을내면.곧 그게 기회가델듯하네요
경험많지 않은분들 이글들을 읽고선 행운을 바라고 오지 함부로 들어가지 마세요..개고생이란걸 경험합니다..차라리 삥바리 몇개 더 타는게 나을수도 있어요..ㅋ
오지는겨울에 무서운곳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타시다간 낭패 보십니다
아는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모르면 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