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퇴사했습니다 뭐 같아서 못해먹겠더군요
취업준비 하면서 마트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취업이 안되서 잠깐 알바하면서 공부할려고 들어갔는데
정규직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공부랑 일이랑 열심히 해볼려 했는데 어느순간 책은 멀어지고
마트에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비정규직으로 2년 가까이 했는데 정말 개같이 고생만 하고 나왔어요
1주일에 한번씩 전단 바뀌거나 행사걸리면 새벽까지 남아서 진열하고 다음날 오전이면 잠깐 누웠다가 출근하구요
퇴근할려면 정규직들 눈치보면서 한두시간 늦게 퇴근하고 월급명세서 받으면 연장시간은 하나도 안올라가구요
연장시간만 다 올렸으면 중소기업 월급정도는 받았을거 같네요
매장에서 일하다가 개진상 고객 하나 오면 욕 먹어가면서 처리하고 스트레스가 엄청나더군요
진상들 보면 X도 아닌게 마트에서는 지가 대통령인듯 큰소리 치면서 ㅈㄹ 하는거 보면 정말 때려 죽이고 싶었어요
일은 뭐 힘든거 모르겠는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본사에서는 뭐 하라는게 그렇게 많은지....
몸무게도 10kg정도 빠졌구요 같이 일하는 남자들 스테레스에 맨날 술에 쪄들어서 생활하고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서 술값도 많이 나갔구요 몸까지 안좋아졌네요
끝까지 해볼려 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 이거 장난 아니더군요 차라리 몸으로 때우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규직 되더라도 이렇게 돈벌빠에는 다른일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퇴사했습니다
그냥 생각 나는거 막 적었는데 내용이 뒤죽박죽이네요
마트생각 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
첫댓글 저도 같은 경험을 했어요^^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합니다. 좋은데 취직하시길...
저하고 똑같네요~저는 농협유통센터2년 비정규직 했는데 그시간이 진짜 아까웠다는;;;
난 롯데마트 농산파트에서 썩다가 나왔는데, 다시는 마트나 백화점 판매쪽으로는 눈길도 안주고 있어요
ㅡㅡ;; 난 이마트 즉석조리에서 맨날 놀다가 퇴근했는데..............참고로 전 인턴이었음
아침에 출근해서 물건 내리고, 닭 60마리 굽기 시작, 제일 실한놈으로 닭도리탕 제조 김밥에 쓸 쌀로 밥짓고 형들과 아침식사 그리고 개장 시간에 맞춰서 바베큐 돌리고 그리고 또 한시간자고 꺼내놓고 매장 실실 돌아다니고
농산 매장가서 바나나좀 얻어먹고 아무리 생각해도 ㅡㅡ; 군대전역하고 살찐 이유가 있는듯하네요
마트 까대기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ㅋㅋ
달인은 무슨... 댓글보니 수준이 뻔히 보이네요 취직 못했으면 마트가서 까대기나 치면서 사세요 ㅉㅉ
당신이나 잘하쇼 다크현이 댓글수준이라니 니눈엔 내가 백수?로 보이냐 엄연히 직딩인데.. 뭘 알고나 말하는건지 나원참.......
컨츄리 니나 까대기 달인 많이 해세여
유통(대기업 마트든 뭐든)이 힘듭니다..저 역시 롯x슈x 롯데x트 담당 까지 해본 입장으로....더럽기도 하고 ...올라갈수록
더러운 꼴...여기치 않은 일도 많이 하게 되덥니다..말씀 하신데로 술도...담배도 자연스레 늘게 되더군요...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본인이게 아닌것 같다면 잘하신듯 합니다~자신에게 더 어울리고 맞는 일 찾을실꺼라
감히 생각합니다~화이팅 하십쇼~!!아잣!
제 경험상 부서 따라 차이 납니다. 전 x마트 농산파트에서 9개월동안 양곡 담당 했는데 개 졋같아도 참고 그냥 일 했구요 일 자체는 할만한데 직원들이 알바들을 알바라기보다 직원같이 일 시켜 먹었어요 이것도 마트마다 차이 납니다. 사람마다 차이 나는거구요 마트 할려면 x마트 가세요 거기 가서 몇개월 이상 하면 전문대 보내 줍니다 학비 50퍼 지원하구요 거의 정직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농산만 안가면 어디든지 일은 편하고 할만합니다. 농산도 멀티 만 안뛰면 할만하구요 그렇게 힘든곳도 아니고 쉬는날 잘 지켜주고 해요 너무 안좋게만 볼것도 아닌듯해서 적어봅니다. 학교보내주는게 메리트가 크죠
학교 보내주는게 사실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