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제과의 경우 '와일드바디' '메가톤바'는 3월 말, '옥동자'는 이달 초 각각 700원에서 1000원으로 값을 43% 올렸습니다. 해태제과도 곧 '누가바'와 '바밤바' 가격을 7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를 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언제 값이 올랐지?"라고 의아해하기 일쑤입니다. 일부 제품은 회사 홈페이지에 여전히 예전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지난 2월 일부 과자 가격을 내리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적극 선전했습니다. 당시 제분업체들이 밀가루 값을 인하하자 두 회사는 밀가루를 원료로 하는 과자 가격을 낮추기로 하고 언론에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원가 부담이 있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도 누차 강조했습니다. 식품업체가 값을 인상할 때는 몰래 왕창 올리면서, 내릴 때에는 시끄럽게 찔끔 낮추는 것이지요. 지난 2월 과자 가격을 내릴 때 크라운·해태제과와 롯데제과의 인하 폭은 10%대였습니다. 반면 이번 아이스크림 값 인상률은 최대 40%대에 이릅니다.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식품업체들은 "그동안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몇년 동안 반영을 못했다" "더 좋은 재료를 썼다" "용량을 늘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유·설탕 등 아이스크림의 주요 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인상 폭이 크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기 회복세를 타고 값을 올리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소비자들이 식품업체를 믿을 수 있도록 가격을 인상하고 내리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면 합니다. |
첫댓글 시험기간인데도 ㅋㅋ 정말 카페활동 열심히 하는 정훈이형..
일방적인 기업의 횡포에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것 처럼 보여지는 것은 저뿐인가요. 가격이 올랐으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확연히 떨어진다면 기업들도 함부로 가격을 맘대로 올리지 못할텐데 말이죠.. 너무 잘팔리니깐 저런 배째라식의 가격인상으로(43%) 인한 수익 향상을 거두는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에 적당한 제제가 필요할 듯 싶네요
아.. 나의 옥동자
체감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증가 폭이에요..ㅠ 흑 넘 비싸
정말 가끔씩 아이스크림 사려고 집으면 가격에 놀라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비싸서 사먹지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