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엔 당신들 모두가 둥근 보름달로 보입니다
글/사진 촬영: 소 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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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초에 동기 회원님들과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었는데, 벌써 3월도 하순으로 달리고
있군요. 세월 참 빠르지요.
아직은 꽃샘추위란 "복병"이 남아 있지만, 오늘은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화사한 봄 날씨 입니다.
절기 상으로도 경칩이 지나고 춘분(20)이 코앞에
와있으니 남쪽 해안에서 부터 봄이 한창이군요.
사람들은 성큼 다가온 봄 앞에 마음이 설례임으로 가득한 듯 합니다. 활짝핀 꽃처럼 무언가 새로운
삶을 얻을 것 같은 좋은 예감으로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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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거리의 사람들 모두가 활기 차 보이고, 한결
가벼워진 칼러풀한 화사한 옷차림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하지만 꽃샘 바람 가끔 부는 삼월,
일교차 심한 날씨에는 체온 관리에 유념하시고,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3월 중순이면 야외 활동이 시작될 때입니다.
요즘은 동내 공원길에도 모두들 약속이라도 하고 나온듯 산책과 가벼운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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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산들의 등산길에도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는 등산객이 눈에 띠게 많아 지고요.
활기가 넘처나는 이봄의 역동적인 풍경이 사람
사는 세상 같습니다.
동기회원 여러분! 가벼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권하고 싶군요. 콜레스토롤 수치 낮춰주고,
우울증 해소해주고, 스트레스 극복 도와주고, 몸속의 노페물 자연스럽게 배출하게 도와주는 걷기!
제일 쉽고 효율적인 운동인 셈입니다.
이제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 우선 입니다.
겨우내 따듯한 실내에 붙박이가 되었던 엉덩이를 일으켜 야외로 나가 움추렸던 몸도 풀고 활기도
찿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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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북한강과 남한강을 한눈에 조망하며
팔당호 근처에 위치한 예봉산에서 실시합니다.
엇그제 내린 봄비가 대기의 먼지와 연무를 말끔이 씻어 내려 대지를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침엔 꽃샘 바람가 있어 쌀쌀한 날씨었지만, 오후의 현장 날씨는 햇볕이 좋은날, 등산중 땀이 흠벅
젖었습니다,
따듯한 고운 햇살의 온기가 수줍은 봄 처녀의 미소 처럼 싱그럽습니다. 서쪽에서 살랑살랑 불어 오는
봄 바람은 쌀쌀하지만 상큼한 감촉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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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에 나선 노병들의 발걸음은 보무도
당당합니다. 오늘 작심들 하고 나온듯!
어느때 보다 몸의 컨디션은 가벼워 보이고 그 패기는 만만치가 않아 보입니다.
유산소 운동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는 흔하게 듣는 이야기 입니다만 너 나 할것 없이 이런 저런 핑게로 실현 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러나 한 두 시간 운동에 투자 하고 나서 느끼는 상쾌함은 그 무엇에도 비유 할 수없는 최고의 보약!
내 운동의 훼방꾼은 게으름 임을 명심합시다!
이 봄에는 잘 극복 하시기를 기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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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튼튼하게 하는 근본적인 건강법은 신체를
많이 움직여서 체내에 산소를 충분하게 하는 것.
그게 바로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 입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병의 치료에 산소가 끼치는 영향은 지대한데. 특히 암세포는 체내에서 산소가 부족할 때 생겨 난다는 군요.
등산은 이런점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여 준담니다.
게다가 산행을 통해서 정신적 안정을 취할수 있고
삼림욕의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으니,
1석 4조인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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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예외없이 나이를 먹어가며 노인으로 변해 갑니다. 山戰水戰 다 겪으면서 어쩔수 없이
늙어가긴 하지만 늙더라도 반듯하고 곱게, 그리고
품위있게 넓은 마음으로 늙어가는 것을 소망할 것 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인생에 주어지는 마지막 과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잊고있는 것은, 얼마동안 머무르다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지상의 나그네! 70-90년의 유한한 여행자! 그것이 인생 이라는 사실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60대 중반이면 인생의 원숙한 경지에 접어든 나이라고 말 하는 건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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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지금는 겸허한 열린 마음으로 지상의
순례자로서 집착과 머무름을 경계하며 걸음을
옮겨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젊었을 때는 산전수전 격으며
각(角)이 젔던 당신!
둥근 달을 닮으려고 노력한 세월의 선물로 까칠한혈기은 잤아들고, 이웃과 주변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편안한 모습으로 변신, 이제는 둥근 보름달
처럼 보이는 당신은! 백세 사는 시대의 맞춤형 늙는 법을 십분 터득한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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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감이 늘 땡감이면 그게 무슨 맛이 있겠습니까? 잘 익은 달콤한 홍시감이 되어야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지요.
모든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노후의 가치관 마저 새롭게 정립한 당신! 부드럽고 다정한 당신의 편안한 미소가 고맙고 그리고 보기 좋습니다.
그래서 나는 친구의 그 멋진 모습을 사랑합니다.
내 눈엔 당신들 모두가 둥근 보름달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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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멀어도 찿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문득 만나고 싶어 기별 없이 찿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 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월산 산학회가 6월26일 4박5일 일정으로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 등정를 여행사 페케지 상품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비용:1인당 80- 90만원 내외 상품 선정 예정) 부부 동반 가능.
백두산 여행 성수기 상품은 조기 매진 되므로
희망자가 파악 되는데로 예약 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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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지는 야생화의 천국!
야생화가 피기 시작하는 6월 말부터 7월, 백두산의 봄이 시작 되는 시기입니다. 백두산의 야생화 풍경
백두산에 자생하는 꽃들은 매섭고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꽃! 수수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듯 고산
지대 꽃 답게 진하고 선명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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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꼭 한번 다여와야할 곳! 이 좋은 기회에 모두 함께 아름다운 백두산 등정에 나서 봅시다.
낮 모르는 사람들 틈에 끼어서 하는 여행 보다는
친구들과 같이 호흡하는 여행은 그 기쁨이 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등정 여행을 희망 하시는 분은 뎃글에 의견을 남겨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7월의 아름다운 백두산 봄전경을 몇 컽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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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있는 월산회 친구들 어제는 그 어느때보다 재미가 넘치는 산행이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산행 코스도 좋았고 가다가 만난 길동무들도 좋았습니다. 이 좋은 하루를 역사의 일지로 훌륭하게 장식해준 소병철 친구 길이 길이 남을 명작입니다. 모든 친구들께 감사드리고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빕니다.
백두산(북파)/장춘 4일◈세부 내용및 일정표를 여행&관광란에 올렸으니 참고 바라며◈ 상품의 일정안내 예약 및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주) 하나투어 비즈니스(이다정 ☎0215882770)으로 문의해주세요.
동기생[소병철]의 숨은제주와 마음씨~ 감동 입니다,
예봉산의 傳奇[전기:정약용의 수행지]]서린 전라를 오르내리는 노장의 숨소리가 들립니다
同期 月山會의 中道[중도]를 펼처준 산행 파노라마는 두고 두고 볼것입니다
백두산 여행에 心力을 다하겠습니다
롯대관광 상품중 No 쇼핑! 백두산 완전일주(서파코스+북파코스 5일.심향 비행장 IN.)
대한항공 탑승. 가격:85만원선 호탤:4-5성급 특식 제공등 타사에 비해 음식UP.
(중국 여행에 고민거리 먹는 문제 어느정도 해소 기대됨)
일정은 6월30일 출발 7월4일 귀국으로.(7월이후는 상품가격 인상:성수기 도래)
버스탑승 이동중 고구려 유적지 탑방 하므로 지루함을 줄이는 여행이될 것으로 기대!
(만주 벌판을 횡단하며 고구려 역사와 고단했던 선조들의 면면과 옛 우리땅의 향수에
젖어 보는 것 자체가 여행의 백미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도원이 올려준 장춘 코스 잘보았습니다. 본안과 비교하여 최선안을 선택 하였으면 합니다.
동행하지 못했음을 아깝게 생각하면서 전화로 산행인원을 확인하려 박봉수 회장에게 전활 거니 숨이 목에 차는 소리로 지금8부 능선인데 총인원이 17명이라 답 하는 게 아닌가...
경사라 뿌듯하게 생각했는데 이제 산행 후기를 보니 사진엔 달랑 7명뿐인 걸 보고 무척 허탈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반 이상이 탈영을 했구먼. 지금쯤 헌병대 영창에 쭈그리고 앉아 있겠지.ㅎㅎㅎ.
특히 택규 동기생 수고 많았습니다. 봐하니 백두산 쪽으로 맘이 모아진 모양이군요. 꼭 성사되길 바랍니다. 병철 동기생, 배경음악 끝내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날씨 멋진친구라 무엇이 더부러우랴! 희생하고 봉사하는 님이 있어 행복했오이다 그려,언제까지나 믿고 싶은 봉수씨 고맙고 탈랜트 소병철 친구는 못하는게 뭐야 그런데 보밸새 헐 그런재주 오래오래간직하여 우리동기회발전에 더많이 기여 하시구랴 간절히 부탁해요, 좋은 글과 사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자랑하겠오 그리운 친구들이여 부디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요 양평촌놈 택규드립니다.
다정한 격려의 댓글 주신 님들께 감사! 복 많이 받을 겁니다. 커피 한잔과 행복을 배달 해드립니다.
길이 멀어도 찿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문득 만나고 싶어 기별 없이 찿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 해주고
차한잔 하며 이런저런 속내를 나눌수 있다면 점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