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에 풋고추 쌀밥에 풋고추
요즘은 대접받는 보리밥이다
어쩌다 시골 어머님은 보리밥
한번 드실려냐고 말씀드리면 그냥 거부하신다
요즘 경기가 좀 어렵나요
그래도 옛날 어려웠던 6~70년대에 비교하면 얼마나 풍족합니까
너무 풍족한 생활들이 경기의 어려움을 더 느끼지않나싶네요
지금의 젊은 분들 책에서나 있는 보리고개를 상상이나 하실까
보리 수확하기 전 먹거리가 없어 덜익은 보리베어 식량으로 쓰시던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조금은 체험했기에 보리고개를 조금은...
그래서 어쩜 어머님의 보리밥 거부는 당연할련지도 모른다
그 지겹게 드셨다는 보리밥이 요즘 인기 건강식단이네요
깔끔하고 맛깔스런 반찬에 보리밥정식
전라도 유명 식당의 보리밥에 버금가는 그 맛(오랫만이라그럴까)
어릴적 고향 초가집 나무그늘 아래 편상에서
시원한 냉수(대때롱에 산골짜기 물)에 밥 말아
된장 풋고추 먹었던 그시절의 기억들이 아~련하다
여보! 광주도 날씨가 무척 더웠지.
낮엔 오랫만에 보리밥에 풋고추 한번 맛있게 먹었네
나의 폰 소식에
집사람은 쌀밥에 풋고추 먹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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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삶의 이야기
보리밥에 풋고추 쌀밥에 풋고추
솔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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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
04.07.29 17:4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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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게 먹고 살면 배 나올 일 전혀 없을텐데요~~~만만한게 육고기니~~~~오늘 저녁엔 저도 보리밥에 풋고추 주문해야겠네요.
보리밥에 풋고추 입맛도네요~~~~보리밥에 된장찌게 우매죽인다~~~~에그 먹는예기하니 더위가 싹가시는것갖네요~~~그옛날엔 보리밥에 물도 말아먹었나요 비벼먹는것만알았는데~~~~울님들 우리번개한번해서 보리밥먹으러갈까요 춘천으로^_^*
아흐~~군침 울고향도 보리밥집 유명한곳있죠~~들어보셧남요 영월장릉 보리밥집~~진 시골가면 꼭묵고 온답니다~~
늑대님 그곳에서 번개한번쳐주세요~~~~^_^*
보리밥에 물말아서 풋고추 빨간 고추장에 푸~ㄱ 찍어 한 입 버석 배어 물면 까실까실한 보리밥도 술수~ㄹ 넘어 갔지요.
보리밥과 풋고추 도시락 만들어 산에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