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날 ***
밤새 잠 이루지 못하고 서둘러 출발.
터미널에서 유럽 산업시찰 간다는 친구 이 충수 부부 만나 같은 BUS를 타게된다ㆍ
단체관광 가이드의 안내로 편하게 온천여행이 시작.
1시간 조금 넘는 비행 후 < 사가 국제공항 > 도착ㆍ
한국어 안내판.공항 근무자들의 한국어 안내.전혀 외국 느낌을 못 느끼며 일본 땅에 발 디딘다ㆍ
1300년 역사.3대 미용온천장인 嬉野 온천마을의 일본식 전통숙소인 료칸ㆍ
최소 공간의 예쁜 다다미방에 짐 풀고.
잠자기 전 기름 바르듯 매끄러운 온천물에 지친 몸 ( 여행이 아직은 무리인 듯한 컨디션 ) 담그며 일본 속으로 빠져든다ㆍ
* 31명의 일행 중 제일연장자 오빠라며.
아줌마 가이드가 투어BUS 자리.식사 자리.숙소 방위치 까지 배려하는 고마움을ㆍ
어느새 최고령 할배가 되어있는 나를 보게된다ㆍ
*** 둘째날 ***
이른 아침 온천하며 하루를 시작ㆍ
수령이 3,000년 넘은 神木.
소원을 빌면 이루워진다는.
신목 앞에서 두손 모으고.우리 가족 11식구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본다ㆍ
폭포수의 시원한 물줄기 맞으며 한바퀴 돌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2단 폭포.
미끄럼 조심하며 손 꼭잡고 행운 찾기도ㆍ
족욕 체험하는 < 가마도 地獄 > 에서
많은 한국 관광객 속에 뜨거운 지옥온천에 발을 담가 피로 풀고ㆍ
사무라이 갑옷 빌려 사진 촬영하며.
주인 아줌마와 되지도 않는 일본말하며 가격 실랑이도... ( 나보고 코미디언 이냐고.프레티 하다나. 가격은 깎지를 못함 )
일본 여성들이 가장 살고싶어 한다는 유휴인ㆍ
커다란 금잉어가 노니는 호수가.민속마을.민예촌.이 그림같이 펼쳐져있다ㆍ
관광객의 구매유혹.쇼핑충동을 일으킨다ㆍ
해발 1,000 M에 위치한 고요한 산속.
산 곳곳에서 유황이 끓으며 하얀 연기를 내품는 신비한 온천 마을에 짐 풀고.
유황 온천욕.숲속이라 밖은 춥고 물은 엄청 뜨거운 노천온천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ㆍ
*** 여행 마지막 날 ***
아침 6시.영상 4도.의 노천 온천을 즐기며 오늘을 맞는다.
學門의 神을 모시는 신사.
많은 현지인들의 참배 행렬이 길게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합격.학업성취 기원하는 열기가 대단하다.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는 우메가에 모찌 떡도 맛본다.
일본 5대 도시인 후쿠오카ㆍ
높이 솟아있는 전망대에서 하카타만의 전망을 감상하고ㆍ
일본의 베니스로 불리는.마지막 여정인 < 야나가와 뱃놀이 >
쪽배로.노젖는 늙은 뱃사공의 뱃노래 들으며. 2박3일 온천여행을 마무리한다ㆍ
* 우리와 달리 좌측차선을 이용하는.도로가 좁은 일본 길.친절히 안전운전 해준 키스상ㆍ
친절한 료칸 아줌마들ㆍ
머리 허연 늙은 여행객의 말이 전혀 안되는 일본어 수다 받아준 그 곳 사람들ㆍ에게
- 도모 아리가도 고자이마스 - 를 전하며.
친절하고.정성 베푸는 손님 맞이하는.
가는곳 마다 깨끗한 거리 풍경.
참 기분좋은 여행 할 수 있는 이곳ㆍ
일본을 다시 오마하는 이 늙은 여행객을 떠나보낸다
ㆍ
* 소원을 빌면 다 이루어진다는 수령 3,000년 넘는 神木ㆍ
우리 친구님들도 소원 빌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