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대한제국 애국가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사
성수무강하사
해옥주를 산같이 쌓으시고
위권이 환영에 떨치사
오천만세에 복록이 일신케 하소서
상제는 우리 황제를 도우소서
빈 똥밭
- 신동호의 빈꽃밭을 기리며
어느날 아이가 똥을 치우자
일군의 파리들이 아우성을 쳤다.
아이는 더 많은 똥을 치웠고
급기야 그들 마음 속의 똥을 치워버리고 말았다.
똥을 잃은 그가 운다
똥냄새여 안녕,
그림은 그림일 뿐, 너를 위해 비워둔 여백들이여
출세 하나를 위해 기와집으로 기어들어 간
예술혼이여 맘껏 슬퍼해라
같이 쌀 줄 알았던 아이가 똥을 치우니
그가 운다, 몹쓸 공부는 잘 가라며
쌀(米)을 바꿔(異) 똥(糞)을 만든
가엾은 네 사랑 똥밭 서성이고
울고 웃다가, 웃다가 울고 마는 파리들아
똥냄새 나는 곳에 아름다움이 있었다
추한 똥도, 때론 설사 똥도 그들의 것이었다
청결을 향해 걷는 길에 아이는
결국 청소하다가 지쳐 주저앉았지만
똥을 잃고도, 파리들은 울지 않는다.
똥 쌀 놈은 많다며 울지 않는다.
아이는 문득 기형도가 불쌍해졌다.
위의 시는 청와대의 신동호 연설비서관이 2020년 6월 11일,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를 비판하며 쓴 시인 '빈 꽃밭'에 대한 대응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빈 똥밭'이라는 제목의 시이며, 부제는 '신동호의 빈꽃밭을 기리며'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저항 시입니다.
이러한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시는 과거 1970년 5월 1일 발행되었던 사상계 5월호에 게재되었던 김지하 시인의 '오적' 시와 필적되는 시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당시 발행되었던 사상계 5월호는 모두 360쪽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종합 교양지로서 구성은 '철학(哲學)없는 거사(擧事)의 행방', '민주주의와 군대생리(軍隊生理)', '궤도(軌道)를 벗어난 경제성장의 모듈(module)'이라는 크게 3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김지하 시인의 '오적' 시가 최초로 발표된 월간 교양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당시 사상계 교양지가 재미있으면서도 신비스러운 것은, 공교롭게도 1970년 5월 당시 사상계에서 사회 전반적인 주요 문제로 거론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군사정변이 갖는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대의(Great Cause)가 사실은 국가 철학의 부재였다는 점과 민주주의와 군의 상관 관계, 여기에 경제 성장과 관련한 문제까지 지금 2020년 6월의 대한민국 공화국 문재인 정부의 정신 부재 상태를 정확히 50년 전에 예언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매우 동일함을 볼 수 있습니다.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정확히 50년 전에 사상계에서 언급했던 소위,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혁명의 정신은 사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촛불 혁명과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 우파와 좌파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5.16 혁명과 촛불 혁명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전혀 다른 혁명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국가 철학의 부재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역시 동일한 모습이라고 하겠습니다. 혁명이라는 명제를 최소한 제목으로 붙이려면 적어도 사회적 큰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함은 당연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과 과거 박정희 정부와 다른 면이 있을까? 여전히 대한민국 공화국 자체를 넘어서는 종주국 미국(when applied to the United States, the concept of suzerainty)이 절대 복종의 신적 대상으로 존재하고 있고 대한민국 공화국의 주권이 여전히 미국에게 있는 상태에서 그저 미국의 하수인 노릇이나 자처하고 있는 것이 과거 50년 전과 지금 2020년은 놀랍도록 똑같습니다.
민주주의나 혁명도 주권이 해당 국가에 존재할 때, 그때 비로소 거론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닐까?
남의 집 종으로 있는 사람이 변화, 혁신, 민주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저열한 수준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50년이 지난 2020년에 다시 페이스북(Facebook)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시 오적에 필적하는 빈 똥밭으로 문재인 정부를 상징하는 시로 승화되었습니다. 이것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 비단, 재건회 뿐이겠습니까.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바로, 인식의 차이라고 할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혁신과 철학의 정립 등은 인간만이 가지는 고도의 고유 정신 문화라고 할 수 있음에도 2020년 대한민국 공화국은 정신, 철학 개념이 그냥 쓰레기 취급받는 오물 나부랭이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조선 최대의 문화 유산이었던 춘천 중도 유적이 대한민국 공화국에 의해 무참하게 장난감 공원인 레고 랜드(LEGOLAND)로 파괴되고 있는 사례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 공화국의 문재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의 탈레반(Taliban)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까?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지난 2001년 3월 2일 바미얀의 거대 불상(Buddha statues at Bamyan, They were respectively 35 and 53 m tall) 두 개를 대공포와 대포(anti-aircraft guns and artillery)를 사용하여 파괴하기 시작하여 2001년 3월 6일, 결국 폭파시켰습니다. 이러한 야만적인 파괴의 명분은 "Muslims should be proud of smashing idols. It has given praise to Allah that we have destroyed them.(무슬림은 우상을 부수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알라에게 우리가 그들을 파괴했다는 칭찬을 주었다.)"였습니다.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은 천주교인으로 이름은 디모테오(Timothy)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소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가 여전히 매듭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시작된 정의기억연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이용한 국민 사기극 문제는 대한민국 공화국 문재인 정부의 치부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빈 똥밭'은 이러한 문재인 정부와 양아치즘(Yangachiism)의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돌격대(SA, storm troopers)인 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최근 한국갤럽(Gallup Korea)이 지난 2020년 6월 9일부터 2020년 6월 11일까지 대한민국 공화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60%가 긍정 평하하고, 32%는 부정 평가를 했다는 보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 국민의 0.002%만 질문에 답하는 웃기는 조사인데, 재미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0%가 긍정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 72%는 부정 평가했으며, 무당 층의 경우는 긍정률과 부정률이 각각 34%와 44%였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원들도 포함이 되었을 것이며, 미래통합당 지지층 역시 미래통합당 당원들도 포함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물어보는 국민 여론 조사에서 왜 이해 당사자인 정당의 당원들까지 포함시켜서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할까?
서로 정치적인 견해가 다른 인물들 아닙니까?
물론, 견해에 따라서 당원들도 국민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서로 정치적 성향이 다르며 또 목적하는 바가 전혀 다른 당원들까지 굳이 1000명이라는 극소수의 인원만 참여하는 국민 여론 조사에 포함을 시켜서 조사를 한다면, 실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순수 국민의 입장을 듣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론 조사에서는 정당 당원들은 제외시키는 것이 보다 객관적인 국민 여론 조사가 되지 않을까 한국갤럽측에 묻고 싶습니다. 굳이 정당 관계자들까지 포함시켜서 여론 조사를 하는 것은 순수한 국민의 여론을 묻는데 왜곡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결국, 한국갤럽이 응답자를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무려 42%로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고, 무당층이 24%, 미래통합당은 18%에 불과합니다. 무당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10% 정도 더 앞서고 있음에도 오히려, 전체 국민 여론 조사에서는 60%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웃기는 잘못된 국민 여론 조사에 기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러한 코미디(comedy)같은 여론 조사가 왜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고, 하는 이유 조차 가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무튼,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충정어린 애국심과 국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양심적 마음이 충분히 일반 국민에게는 각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믿고, 앞으로도 계속 검찰청(Supreme Prosecutors' Office, SPO)의 윤석열 검찰총장과 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해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엉터리같은 대한민국 공화국의 문재인 정부도 2년이 안남은 상황입니다.
향후, 새로운 정부는 헌법의 개헌을 통해 명실공히 입헌군주제(Constitutional monarchy)로 개헌을 하기를 바라는 바이며, 동이 민족 5000년 역사를 대변하는 한국의 문화를 진실되게 왜곡없이 계승 발전시키는데 모든 국민이 함께 합심하고 혁신해나가는데 모두 일심으로 일조해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대한제국 만세! 존왕양이 만세!
감사합니다.
대한제국 재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