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빠 대학교와 삼발라출판사가 있는 볼더(Boulder ) 방문
미국 도시중에서 불교가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퍼져 있고, 사찰과 명상센터가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다음 불교도시는 콜로라도 주의 ‘볼더’는나는 주장한다. 볼더에 이어서 세 번째는 로스 엔젤래스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볼더는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자주 선정되는데 특이하게도 노년층 보다는 젊은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인다. 인종적으로는 백인이 또 아주 많아 보인다.
이 곳에 1974년 티베트 출신 쵸감 트룽파 린포체가 서양 첫번째 불교대학교인 ‘나로파 대학교’ 를 설립했다. 그리고 이 곳에 린포체에 의해 설립된 삼발라 볼더 센터가 있다. 이곳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삼발라센터 니국 본부인 록키 마운틴 삼발라센터가 있다. 이 외에도 몇여러개의 사찰이 있고 명상 관련 단체들이 있다.
이곳에는 또 유명한 삼발라출판사가 있다. 이곳에서 불교 포함 동양 관련 서적을 많이 발행한다.
이렇게 불교대학교와 명상센터 그리고 불교 출판사가 몰려있기 때문에 이곳은 미국 주류 사회의 현지인 불교계 풍향계 역할을 한다.
작년에 이어 4월 15일 이 볼더를 방문해서 나로파 대학교와 삼발라출판사를 방문했다. 그리고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와 나루파대학교에서 예술학과 도자기 강의를 하는
서미성 교수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하고 나로파대학교와 서 교수 강의에 관한 대화를 가졌다. 서 교수는 전북 완주에 본부가 있는 재가종단 양우종의 신도이다.
나로파대학교 캠퍼스은 바로 옆에 있던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공사로 혼란스럽게 보였고 작년에 비해서도 그 규모가 매우 축소된 것 처럼 보였다.
나루파 대학교는 초감 트룽파와 그의 동지와 제자들이 함께 노력하여 미국에서 불교를 널리 퍼지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2018년 무렵부터 이 곳에서 미국불교 포교의 큰 공로자인 트룽파 린포체의 아들로 삼발라센터 수장이고, 나루파 대학교 재단 이사인 샤콩 미팜 린포체(Sakyong Mipham Rinpoche)의 성과 관련된 비리가 수 없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였다. 샤콩은 모든 직책을 내려 놓고 네팔로 떠났다고 한다.
이런 사건과 더불어 미국 불교계의 침체가 맞물려 현재 산발라센터는 전성기에 비해서 회원이 대폭 감소하였다.
50주년이 지난 나로파대학교도 2025년 8월, 폴 버크하트(Dr. Paul Burkhardt) 박사가 제8대 총장으로 취임을 계기로 캠퍼스 운영과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수술을 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메인 캠퍼스 매각이다.
나로파대학교는 볼더에 두 개의 캠퍼스가 있는데 나로파대학교 상징이었던 메인 캠퍼스를 팔아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여 그 자금으로 교수진 확충, 기술혁신에 투자한다고 한다.
강의 내용도 큰 변화가 있다. 전통적인 불교적 명상 교육을 넘어, 시대적 요구에 맞춘 실용적인 프로그램들이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사이케델릭 연구(Psychedelic Studies)가 눈에 띄는데 사이케델릭 보조 치료 및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며 관련 학부 부전공(Minor)도 신설되었다고 한다. 요가 석사 과정과 온라인 환경학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매각이 결정되면 볼더에 있는 제 2 캠퍼스로 옮기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학사 과정 강의를 확대한다고 한다.
나루파대학교는 캠퍼스 공간과 학교 커리큐럼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