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30분에 밥먹고 8시에 기차예약하고 8시 23분 기차타야한다 열라 뛰었지... 기차예약하는 곳 책에 나온 곳 아니다 몇번플랫폼 옆(기억 안남)3번 방으로 옮겼다
프라하까지 가는 기차예약에 쿠셋비포함해서 54.5란다 헉헉헉
왕복이란다 휴~ 그래도 넘 비싸다 젠장~ 돈 떨어질때 되니깐 돈 이야기나오면 욕나온다 씨~
그래도 가기로 했으니 결제했다 카드로..... ㅠ.ㅠ
할슈타트 가는 기차 물었더니 뽑아준다 기차를 2번 갈아타야한다 거기있던 기차예약해 준 아줌마 우리 갈때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말한다 한국사람 정말 많았나 보다
기차 갈아타는데 기차시간이 5분 가격이라 열라 뛰었다 오 주여 ~
그래두 3일 뛰니 잘 뛴다 오늘도 주구장창 뛰나 부다
기차타구 홍언니 가요 듣고 싶다그래서 cd 들으라고 줬다 열심히 듣던 홍언니 빠른 노래에 신이 났는지 흥얼거린다 근데 노래는 분명 "코요테의 비상" 인데 홍언니 흥얼거림은 시조다 청산이~~~`
음~음~음~~~~~
가사도 없이 음음음이다 웃겨서 잠이 안 온다 언니 나름데로 코요테 비상 부른거란다
널어 논 빨래때문에 무서워 잠 못자 기차에서 계속 졸았다가 손톱만큼한(코딱지보다는 크다) 간이역 있는데서 내리란다 역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하다 보니깐 안에 문도 안 열리는 듯하다 "Hallstatt"라고 겨우 간판만 달았다 작은게 귀여워 사진 한컷!
기차시간 맞춰서 배있다 호수 마을이라 배타고 들어간다 오늘도 비가 온다 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 듯....경치 죽인다 여기도 오스트리아다
호수는 바다 같고 마을은 그림 같다
근데 날씨가 안 도와 준다 하늘은 꾸물꾸물 비는 쬐끔씩 내리고 춥고 덜덜덜
인포에 가서 도움 좀 받을랬더니 토요일이라 쉰다 헉 인포가 쉬면 도움은 어디서 받나....우리는 "소금광산투어" 할라고 했는데....아무도 없으?근처 아무 상가에 들어갔다 어쨋든 물어 봐야하니깐 (이런 일들은 은주언니가 다 했다 홍언니랑 나는 쫄래쫄래 따라다니기만) 친절이 가르쳐 준다 많이 물어보는가 보다 카피한 지도도 있다
일본 관광객들 많다 소금 광산 투어 표끊는데 학생증있다고 19유론데 11유로 해준다 아싸~ 케이블카 타고 어느 정도 올라간다 쭉~ 높은 곳에서 보니 더 예쁘다
케이블카 내려서 조금 올라 간다 걸어서.... 비가 마치 안개같다 곳곳에 양들이 방울 소리 내고 계곡에 물 졸졸졸 흐르고 주위에 쭉 둘러선 산들이며 그 사이에 난 오솔길...진짜 와~ 상상하시길....
올라가면서 생각했다 산은 우리나라 산도 안빠진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또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산만의 정취랑 분위기가 있다 다시한번 우리나라 산에 대해 생각했다
소금광산투어는 이상한 광부복 입고 한단다 다들 죄수복 처럼 생겨서 웃으면서 옷입는다 안은 추워서 옷을 갈아입지는 않고 입고 있는옷에 껴입는다 언니들이랑 나는 아무리봐도 주니어용인듯하다 초록색 죄수복이다 완존히~
우리나라 버스 안내양 같은 언니가 인도하여 내려간다 독일어로 한번 영어로 한번 설명한다 안으로 들어가는데 춥다 조금 걸어가니 다이아몬드같은 소금 조금씩 보인다 산 안에 어떡해해서 소금광산이 만들어졌는지 채굴하는 방법 발견한 경위등 보여 주고 설명해준다 다 전자식이다 뭐가 뿅나왔다 들어가고 영상으로 쫙~보여줬다 들어간다
그리고 그냥 걸어서 내려가기도 하고 미끄럼틀 타고 쭉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미끄럼틀은 어른들도 신나나 보다 잼있다 사진도 찍는다 나중에 찾는건 맘이지만 찾을수 밖에 없이 만들어 놨다
나올때도 조금만 기차타고 나온다 잼있었다 구경 잘 하고 나왔는데 조금은 아쉽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근데 밖에는 넘 춥다 날씨가 더 추워졌다 배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카페에 들어가서 노는데 우린 못 들어 갔다 들어가면 돈이라.... 아침에 몰래 싸온 빵에 (4 you 아래 식당에서 아침 먹었다) 달걀 먹었다
추워서 교회에 들어 가 있었는데 딸꾹질이 계속 나와서 나는 밖에 혼자 있었다 마을 진짜 이쁘다 거의 관광객들이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한숨씩 자고 내려서 마리엔 광장 한번 더 갔다 언니들은 여기서 이틀 밖에 안있어서 뮌헨은 거의 구경을 못했단다 퓌센 하루 오늘 할슈타트 하루 내가 넘 좋았다고 말해줬다
윽~프라하로 가는 기차 넘 꼬졌다 돈 아깝다 암스에서 탔던거랑 천지 차이다 윽윽윽
언니들은 베를린 갈때 쿠셋 예약해 놓고 씨트에서 자고 갔단다 언니들은 그게 쿠셋 인줄 알고 탔 단다 그리고 나서 엄청 욕했단다 이런델 돈 18유로나 받는다고 이게 쿠셋이라면 절대 안탄다고 이궁... 둘이서 나보다 더한 실수 한다
그래서 언니들 쿠셋 처음 타는 거라 엄청 실망한다 나도 실망이다
우째 프라하 시작부터 별로 기분이 안 좋다 책도 없는데 언니들 믿고 간다 ....
첫댓글 ^^ 할슈타트를 가셨군요!! 소금광산도 보시고... 프라하 얘기 기대할게염 기차는 꼬져도 ㅋㅋ 프라하 가서 생각 달라지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