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은 한국의 전설적인 가수 이미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별명으로, '슬픈 노래(비가 悲歌)의 여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별명은 1967년 발표된 작곡가 박춘석의 곡 <엘리지의 여왕>과 동명의 영화가 크게 히트하면서 얻게 된 애칭이다.
여기서 사용된 '엘레지(Elegy)'는 슬프고 애절한 정서를 담은 노래나 시를 의미하는 음악·문학 용어다.
엘레지(Elegy)는 슬픔, 비탄, 그리고 상실감을 표현하는 문학 및 음악적 장르다. 보통 죽은 이에 대한 애도나 인생의 허무함 등을 주제로 다루며, '애가(哀歌)' 또는 '비가(悲歌)'라고도 불린다.
문학에서의 엘레지
고대 그리스에서는 피리 반주에 맞춰 부르는 애처로운 노래나 전쟁, 사랑의 슬픔을 담은 대구 형식의 시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상실에 대한 슬픔'과 '위로'를 담은 서정시 전체를 포괄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한국어로는 비가(悲歌)라고 한다. 한자 그대로 슬픈 노래.
슬픔을 노래한 문학 작품으로, 그리스어에서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시에서 쓰인 운율의 종류인 엘레게이아(ἐλεγεία, elegiac couplet)에서 유래한다. 시, 묘비의 비문(碑文) 등 다양한 문학작품의 형식으로 쓰여질 수 있다.
음악작품에서 슬픈 정서를 다루고 있는 것을 엘레지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자의 별명인 '엘레지의 여왕'이 여기서 온 것.
영미권에서는 여성의 이름으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