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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약 계속 먹어도 문제없는걸까?
출처: https://brunch.co.kr/@ulfit/11
알레르기에는 항히스타민제
쉴새없이 나오는 재채기, 코는 간질간질, 눈은 가려워서 붉어지고 눈물, 콧물이 주룩주룩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분들 공감하시지 않을까 해요. 이거 한두번이지 증상이 지속되면 정말이지 괴롭답니다.
여러분들은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일단 알레르기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약국에서 구매해드실 거에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로 가장 쉽게 활용되고 있는 약은 바로 지르텍입니다.
여러분들 아시죠? 바로 요~ 약입니다.
지르텍은 졸음을 유발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을 줄인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지르텍은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가려움증,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결막염, 습진, 피부염 등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에 두루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알레르기 트러블 메이커, 히스타민
여러가지 알레르기 반응의 중심에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히스타민 이야기를 빼놓고 알레르기 이야기하기가 힘들어요.
위 사진은 히스타민을 만들어내고 또 분비하는 비만세포를 확대한 현미경 사진인데요.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는 과립형 물질이 바로 히스타민입니다.
그러면 히스타민이란 어떤 기능을 하는 물질일까요?
히스타민은 즉시형 과민반응과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비만세포(mast cell)과 호염구(basophil)와 기타 신경세포에서 각각 만들어지고 저장되어 있다가
외부 자극이 발생하면 밖으로 쏟아져 나와 인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물질이랍니다.
저장되어 있던 히스타민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관에 있던 혈장 등의 액체성분들이 조직으로 빠져나가 여러가지 반응들이 일어나게 된답니다.
이런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증상, 즉 알레르기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눈물, 콧물 줄줄, 반복되는 재채기
콧물, 재채기가 반복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얼굴이 전체적으로 퉁중 붓는 맥관부종
액체성 물질의 누출로 인한 맥관부종
히스타민이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면
혈액 단백이나 수액 성분이 혈관 외로 유출되면서 그 결과 조직의 부종현상이 일어납니다.
위 사진은 구글에서 검색한 사진인데요.
알레르기로 왼쪽 사진처럼 퉁퉁 부었던 사람이 호전된 후 원래 얼굴을 찾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맥관부종이 이 정도로 사람의 형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피부 발진,가려움
피부 알레르기 반응, 팽진 발적
피부에서 나타나는 팽진과 발적반응과 그로 인한 가려움 증상도 또한 히스타민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히스타민은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혈장액이 혈관밖으로 누출되면서
발적, 팽진반응을 일으키고, 구심성 지각신경을 흥분시켜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호흡음이 들리면서 숨이 가빠지면서
순식간에 호흡이 곤란해지는 응급 반응을 나타내는 천식도
히스타민이 기관지 평활근을 수축시켜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이 힘들어지는 증상입니다.
이 모든 것이 히스타민에 의해 생기는 반응이랍니다.
중요한 것은 히스타민의 이러한 반응은
외부 자극 요인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1차적인 방어 기전을 만들어지는 거라는 점이지요.
히스타민은 뇌를 중심으로 하는
중추신경계, 위장관 및 호흡기 점막 등 인체 여러 부분에서 세포 대사 및 염증반응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어떤 약일까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신기할 정도로 금방 재채기와 콧물이 안정되고 가려움증이 누그러지는 반응 경험하신 분들 많으시죠?
효과가 있으니 항히스타민제를 증상만 보이면 아무생각없이 계속 복용해도 되는걸까요?
외부의 자극에 의해 분비된 히스타민이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을 경쟁적으로 막아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항히스타민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히스타민의 작용에 의해
우리의 몸은 여러가지 유해한 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잃고 무장해제되는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히스타민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는 히스타민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당연히 이러한 병균이나 이물질등의 자극 인자가 우리 몸을 침범해 병을 키우는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는거지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의 병독이 커지는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가 가진 부작용도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중요한 부작용은 항히스타민제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지요.
콧물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을 드시고 졸려서 업무에 지장이 있었던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항히스타민제 복용 주의사항에 아예 복용 후 졸음이나 시력저하, 인지 저하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위험한 업무를 중단하라고 명시할 정도니깐요.
몇년전 일본의 한 대학에서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뇌영상을 분석한 결과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다음날까지는 뇌가 음주한 사람과 같은 숙취상태가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항히스타민제는 코증상만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중추 신경계에도 작용해 무기력증, 우울증, 집중력저하 등
여러가지 뇌혈관신경계적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약입니다.
알레르기 치료에 중요한 건 면역력
상처가 생기거나 병균이나 이물질이 우리 몸에 침범하면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방출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면역 반응은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자가치유 반응의 일종입니다.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액내 백혈구가 상처 조직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이동된 백혈구는 병균과 싸워서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도록 하는 염증 치유 반응을 유도합니다.
이 과정에 히스타민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반응 외에도
위액과 위산을 분비량을 늘려 구강을 통해 들어오는 병독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를 동시에 합니다.
그런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되면 위액과 위산 분비가 저하되고
위산에 의해 1차로 사멸되어야 할 세균이 죽지 않고 소장까지 도달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결국 이를 통해 이물질과 세균이 위장 내에서 1차적으로 걸러지는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이물질이나 세균이 몸 속 더 깊은 곳까지 침범하도록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염증 반응은 더 넓은 범위까지 침범하게 되고 결국 알레르기 반응은 만성화되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지르텍은 알레르기 치료약이 아니라 증상 완화제입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알레르기 증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몸이 가진 면역력을 길러 주는 것~
그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TIP 4
1.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육류의 섭취를 줄이자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육류 등의 산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알칼리성인 칼슘을 세포 내로 방출하는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세포 내 칼슘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 분비량이 늘어나게 되구요.
이런 음식 섭취만 안하셔도 알레르기 반응을 많이 줄일 수 있답니다.
2. 잠은 보약, 충분한 수면 중요해요.
우리는 잠을 통해 낮동안 만들어진 대사물질을 제거하고,손상되었던 조직을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 높은 수면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몸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건입니다.
성인의 경우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잠을 줄여야 한다면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잠자리 들기 최소 2시간 전에는 음식을 드시지 마시고, 카페인 섭취량을 줄여주세요.
3. 적당한 운동, 면역력 향상의 지름길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그만큼 지방량은 늘어나게 되어 같은 양을 먹어도 쉽게 살이 찌는 비만형 몸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면역 세포 생성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해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4. 적당한 실내 온습도 유지하기
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온풍기, 전열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게 되면 우리 몸의 열손실이 커지고,
체온이 쉽게 떨어지게 되어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실내 습도는 4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알레르기약 ‘항히스타민제’ 올바른 복용법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664338&memberNo=3551273
1세대 항히스타민제 vs 2세대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개발된 시기' 혹은 '개발된 순서'에 따라 세대, 2세대로 구분하는데,
이를 나누는 주요 기준은 뇌혈관장벽을 통과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신속히 흡수되어 H1 수용체에 빠르게 작용하지만
뇌혈관장벽 투과성이 높아서 2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졸음, 집중력 저하, 입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 1일 3~4번 복용해야 하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일 1~2회만 복용해도 됩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 등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 중 2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세티리진(Cetirizine), 로라타딘(loratadine), 펙소페나딘(fexofenadine) 중 120mg (이 외의 용량은 전문의약품임) 등이 있습니다.
그중 세티리진 성분이 나머지 두 가지 성분보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최근 알레르기 비염약으로 많은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항히스타민제 성분 (레보세티리진((levocetirizine), 데스로라타딘(desloratadine) 등)의 경우,
전문의약품에 해당되어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을 선택할 때는 개인의 증상과 처한 상황에 가장 적절한 약을 권장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Part 2. 알레르기약,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 특징
지르텍정
세티리진염산염 단일제제로,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알레르기 증세에 하루 1번 복용하면 약효가 지속됩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졸림 등의 부작용이 개선된 약이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약간의 진정 작용이 있을 수 있어
졸린 증상이 있을 경우 자기 전 복용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효능·효과 :
1.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
2. 습진, 피부염(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병용)
용법·용량 :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1일 1회 취침 전 경구 투여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
성분 및 제형 : 세티리진염산염 10mg, 정제
알지엔 스피드
세티리진염산염 단일제제로,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의 알레르기 증상에 하루 1번 복용으로 약효가 지속됩니다.
액상연질캡슐로 되어 있어 흡수가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효능·효과 :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용법·용량 :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1일 1회 취침 전 경구 투여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
성분 및 제형 : 세티리진염산염 10mg, 액상연질
클라리틴정
로라타딘 단일제제로,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증상에 하루 1회 복용하면 약효가 지속됩니다.
내약성이 좋고 진정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졸림 등의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서는 졸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후 졸리는 증상을 경험한 경우 자기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효능·효과 :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의 작열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용법 용량: 6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1일 1정(체중 30kg 이하 1/2정)
성분 및 제형 : 로라타진 10mg, 정제
액티피드정
항히스타민과 비충혈제거제의 복합제로 재채기, 콧물 이외 코막힘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단, 제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트리프롤리딘 성분에 의해 졸림, 입마름,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효능·효과 : 코감기, 알레르기 및 혈관운동성 코염에 의한 증상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물) 완화
용법 용량: 성인 (1일 1정 3회), 12~14세 소아 (1회 1/2정 3회)
성분 및 제형 : 트리프롤리딘염산염 2.5mg, 슈도에페드린염산염 60mg, 정제
알레르기약 - 염산세티리진(지르텍 등)
출처: https://likesnails.com/28
성분 : 염산세티리진 10mg
제품명 : 지르텍정(지르텍액), 노텍정, 세노바정, 씨즈날정, 알러텍정, 알러샷연질캡슐 등
세티리진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입니다.
졸음이 조금 덜 오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세티리진 성분이 들어간 국내 허가된 의약품만 해도 100여종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르텍정, 지르텍액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이름으로 나와 있습니다.
▶ 세티리진의 작용 방식
세티리진은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약(H1-수용체 길항약)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 → 접촉 → 우리 몸의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을 내보냄
→ 세포의 히스타민수용체(H1-수용체)에 결합하여 → 알레르기 반응(콧물, 재채기, 가려움, 붉게 됨 등) 나타냄
이것이 우리 몸에서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한 가지 방식입니다. (다양한 경로가 있습니다.)
그 중 세티리진 같은 항히스타민제는 수용체에 히스타민 대신 결합해서 그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더 이상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미리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사용상의 주의사항
- 예전에 알레르기약이나 멀미약을 드시고 과민반응이 일어났던 분들은 이 약을 드시면 안 됩니다.
멀미약도 비슷한 구조의 항히스타민제에 들어갑니다. 같은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가려움, 붉게되고 부음 등)
- 세티리진은 신장(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신장 기능이 좋지 않으면 약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해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세티리진은 식사 후 드시게 되면 흡수 속도가 1시간 정도 늦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흡수량은 변화가 없으므로 약의 효과가 조금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항콜린효과로 인해 '소변을 보기 어려움'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약을 중단하시면 회복됩니다.
간혹 감기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째는, '감기약에 잠이 올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냐?'를 수면제가 들어있냐고 표현하시는것 같구요.
둘째는, 정말로 수면제가 감기약에 들어있는줄로 아시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짓는 감기약이든 약국에서 그냥 사는 감기약이든 당연히 감기약 짓는데 수면제를 넣을리는 없구요.
이런 졸음 증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약속에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항히스타민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코점막에 외부로부터의 알러지 물질이 달라붙게 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 몸의 '비만세포mast cell' 로부터 '히스타민histamine' 이라는 물질이 분비가 됩니다.
히스타민이 분비가 되면 이로 인해 혈관투과성이 커지구요 혈관이 확장되며, 점액 생성이 증가되고, 평활근의 수축이 일어납니다.
이런 과정의 결과가 바로 우리가 느끼는 콧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죠.
이런걸 억제하기 위해 투여하는게 항히스타민제 이구요.
항히스타민제의 역할은 콧물 재채기와 같은 증상을 억제하는 것인데 주로 코와 관련된 증상에 필요한 성분이죠.
그래서 '코감기약에 졸릴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알고들 계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감기약이 아닌 경우에도 항히스타민제는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종합감기약이나 목감기약에도 말이죠.
일반의약품 중 감기약에 다양한 성분들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인 클로르페니라민과 브롬페니라민이 있고,
항히스타민제 단일제로 비염을 비롯한 두드러기 등의 다양한 알러지성 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2세대인 세티리진(지르텍)과 로라타딘(클라리틴)이 있습니다.
Q) 그럼 감기약을 먹으면 웬만하면 졸릴 수 있다는 건가요?
A)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종합감기약이나 목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제는 그 함량이 코감기약이나 알러지성 비염약에 포함된것 보다 적은양이며,
이런 졸음 유발 성분과 반대의 작용을 하는 교감신경 흥분제가 함께 포함이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카페인, 페닐레프린,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 등의 성분이 바로 교감신경 흥분제로써 비충혈제거를 위해 들어가는 성분들인데
이들의 경우 오히려 잠이 오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상반되는 약들의 복합으로 인해 무조건 "잠이 온다 또는 안온다" 라고 말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항히스타민제 단일 성분의 알레르기 비염약의 경우는 어느 정도 졸음 부작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르텍 클라리틴과 같은 경우가 단일 성분의 항히스타민제 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써 졸음의 부작용을 많이 개선한 형태입니다.
사람마다 감수성이 다르긴 하지만
굳이 둘 중에 따지자면 로라타딘(클라리틴)이 세티리진(지르텍)보다 졸음 부작용이 덜하다고는 합니다.
아래는 세대별 항히스타민제의 분류 입니다. 1세대가 2세대와 3세대보다 진정 및 졸음의 부작용이 강합니다.
항히스타민제
출처: https://namu.wiki/w/%ED%95%AD%ED%9E%88%EC%8A%A4%ED%83%80%EB%AF%BC%EC%A0%9C
히스타민 길항제 또는 항히스타민제(histamine antagonist, antihistamine)는
히스타민 수용체 수용을 억제시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시키거나 히스티딘에서 히스타민으로 변환시키는 것을 촉진시키는
히스티딘탈카르복실화효소 활성화를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분류는 수용체에 따라 H1~H4, 세대는 3개가 있다.
일반적인 약들에서 나타나는 내성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장기복용해도 상관없다.
항히스타민 작용 외에 국소 마취 · 교감 신경 차단 · 부교감 신경 차단 · 진정 · 진토 작용이 있어
주로 알레르기증 · 기관지 천식 · 두드러기 · 약물진(藥物疹) · 혈청병 외에, 감기의 초기나 차멀미에 쓰인다.
알러지성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이나 코 주변 가려움증,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눈 주변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
두통 등 다양한 알러지 증상을 억제하는 데 사용한다.
그중 알러지성 비염에는 코감각 신경의 히스타민 H1 수용체 부위에 길항제로 작용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1]
•클레마스틴(clemastine)[2]
•트리프롤리딘(triprolidine)[3]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4]
•메퀴타진(Mequitazine)[5]
•독시라민(doxylamine)[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좋지만 부작용(주로 졸음과 같은 진정작용)도 강하다.
최근에는 졸음을 크게 줄인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많이 개발되면서 장기복용이 필요한 만성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에게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되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종합감기약에 포함되거나 수면유도제, 진토제(구토 억제) 등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2세대 항히스타민제
•세티리진(cetirizine)[8]
•아젤라스틴(azelastine)[9]
•로라타딘(loratadine)[10]
•에바스틴(ebastine)[11]
•에피나스틴(epinastine)[12]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에 비해 부작용인 졸음 등의 진정작용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효과도 1세대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졸음의 부작용이 남아 있는데,
2세대라 하더라도 졸음의 정도는 각 성분마다 편차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세티리진염산염 성분 (일반의약품)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세티리진 성분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지르테크놀로지[13]텍'이라는 제품명으로 유명하고, 그밖에도 동일 성분의 수많은 카피약(제네릭)들이 나와있다.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 또는 알러지 비염약 달라고 하면 세티리진 성분약을 줄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해외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편으로 미국에서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과 방콕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 달라고 했더니 세티리진 성분약을 주더라는 후기가 있다.
세티리진 성분약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도 약효가 가장 강한 편이다.
로라타딘 성분 (일반의약품)
로라타딘 성분약은 진정작용을 크게 개선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오리지널인 '클라리틴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유명하며
그외에도 동일 성분의 카피약(제네릭)들이 시판되고 있다.
광고에 의하면 세계 판매 1위라고 하고 실제로 미국에서 한때 시장 1위였으며
현재도 미국에서 세티리진, 펙소페나딘과 더불어 시장 1~3위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약효가 세지 않지만 졸음 부작용이 없는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기 때문에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베실산베포타스틴 성분 (전문의약품)
세티리진 성분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다.
'타리온정'(10mg)이라는 상표명으로 유명하다.
2001년 일본에서 개발된 약으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었다.
타리온의 장점은 기존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복용 후 15분이면 약효가 나타난다고 한다.
타리온의 또다른 장점은 간에서 대사되지 않아 간독성이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간이 좋지 않은데 항히스타민제를 장기복용해야 할 경우 권장될 수 있는 약이다.
다른 항히스타민제와 가장 차이가 나는 점은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이다.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타리온은 우리나라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다.
3세대 항히스타민제
* 펙소페나딘(fexofenadine)[* "알레그라/Allegra" 등]
* 레보세티리진(levocetirizine)[* 씨잘 등]
* 데스로라타딘(desloratadine)[* 에리우스]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2세대의 대사물이다.
때문에 약리학 등 학계에서는 3세대가 아니라 2세대, 또는 2.5세대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2세대보다 더 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개량된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사실상 진정 작용이 없어 아침 저녁 아무때나 복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에 비례해서 약효도 1, 2세대만큼 강하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