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3/8/24)

(77)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3/8/24) 소년 다윗은 이새의 말째 아들로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 중인 형들에게 음식을 갖다 주고 그들의 형편을 살피러 왔다가 적군의 거대한 장군, 골리앗이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듣고 분노를 참지 못한다.  그곳에 형들도 있고 많은 장수들도 있었건만 누구 하나 나가서 저를 대적하여 싸우려고 하지 않으니 골리앗은 더욱 기고만장해서 이스라엘을 조롱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까지 모욕하여도 아무도 감히 나서지 못하는 것을 본 어린 소년 다윗은 의분이 일어나서 자기가 나가서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나선다.  사울 왕도 너는 나가서 싸우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다윗은 양을 칠 때에 사자와 곰이 와서 양을 해치려고 하면 자기가 돌로 그들을 물리치고 건져내었다고 나가기를 간청하니 사울이 자기의 군복을 주었으나 크고 무거워서 입지 않고 맨몸에 무기도 없이 돌팔매와 돌을 가지고 나가서 거대한 골리앗의 이마에 돌을 박아 저를 쓰러트리고 이스라엘을 승리하게 만드는 기적을 이룬다.  다윗은 자기의 힘이 아닌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서 싸웠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대로 그가 승리하게 하셨다. 사울이 자기의 딸도 그에게 주고 얼마나 자랑스러운 사위였을까?  사울 왕의 맏아들 요나단도 다윗을 너무나 사랑했고 참으로 행복한 가정과 모두가 두려워하는 강한 나라를 이룰 수가 있었는데, 태자인 요나단은 왕이 되기를 사양했고 겸손했던 사울은 자기의 욕심과 교만으로 인해 멸망으로 달려가는 자기를 억제하지 못했다. 인생의 비극은 그렇게 시기와 교만으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전쟁에서 계속 승리하고 돌아오는 사위인 다윗을 보면서 그가 자기의 왕위를 혹시나 빼앗지 않을까 경계하고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다. 차라리 왕이 되지 않았더라면 비극의 주인공이 되지 않았을 텐데 너무나 안타깝다.  다윗은 두 번씩이나 사울을 죽일 수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셨는데, 그를 죽이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므로, 그를 죽이지 않았고 그때마다 사울은 내가 잘못했다고 회개했는데 그 당시의 회개는 아마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죄와 욕심은 그를 다시 사로잡았고 계속 다윗을 찾아 죽이려고 하였다.  다윗은 도망하다가 좁은 이스라엘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고 라마 나욧에 살고 있는 사무엘 선지자를 찾아간다. 사울 왕이 군대를 보내어 다윗을 잡아 오라고 하는데 군대가 그곳에 가면 성령 충만을 받고 모두 예언을 하고 다윗을 잡아 오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그렇게 세 번씩이나 하자 사울 왕이 이제는 자기가 직접 군대를 이끌고 다윗을 잡으러 라마 나욧에 이르렀다. 그곳에 이르자마자 사울 왕은 뜨거운 성령을 받고 더워서 체면도 다 버리고 벌거벗고 밤낮으로 예언을 하였다. 그 예언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앞으로 다윗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런데도 하나님의 예언을 무시하고 감히 다윗을 잡아갈 사람이 있겠는가? 사울도 다윗을 잡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고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라는 속담이 생겼다.  하나님은 사울도 사랑하셔서 번번이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주시건만 사울은 잠깐 동안은 회개하는 듯했지만 끝까지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서 적국 불레셋에게 가서 불안한 삶을 살다가 사울 왕이 죽자 유다 지파에서 왕이 되고 후에는 이스라엘의 전체의 왕이 되었다.  사울 왕을 자기가 죽였다고 상 받을 줄 알고 찾아 왔던 아말렉 사람인 병사를 죽이면서 사울 왕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통해하고 추모하였던 애가(哀歌), 소위 ‘활노래’(삼하 1:17-27)를 쓴 다윗은 참으로 위대하고 아름다운 인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죽이려고 대적하면 멸망을 받는다는 교훈을 받는다. 그리고 사울을 끝까지 사랑하셔서 회개할 기회를 많이 주셨건만 회개하지 못하고 교만과 욕심에 사로잡혀서 자기뿐만 아니라 자식들까지도 다 망하게 만든 어리석은 모습도 교훈을 받고 우리는 제발 그렇게 하지 말자. 저 북한 땅의 김정은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핵을 버리고 우리 민족이 진정으로 하나가 된다면 모두가 얼마나 행복할 것인가? 시진핑도 푸틴도 자기의 영구 집권의 야욕을 버리고 대만과 우크라이나와 화평을 이루고 사랑으로 왕래한다면 세계가 얼마나 평화롭고 행복할 것인가?  그러나 결코 그렇게 모범적인 답을 기대할 수 없어서 세계는 무섭게 전쟁을 준비하고 무기가 팔리고 있고 총알이 없어서 문제라고 하는 비극에 빠져 있고 우리나라는 전쟁으로 무기를 팔아 호황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비극이다.  땅속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고 하늘에서 유황 비가 내리고 지구는 날로 뜨거워지고 빙하는 녹고 바다는 무섭게 요동치고 있다. 우리는 하늘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해서 우리가 사는 곳이 라마 나욧이 되게 해야 한다.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가르치는 사무엘 같은 선지자가 있어서 어떤 악인이 와도 성령을 충만히 받고 예언할 수 있는 그런 교회가 오늘날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실한 예언이므로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앞으로 이루어질 예언을 받을 것이다. 우리의 고향은 저 천국이므로 땅의 나라에만 욕심을 갖다가 멸망한 사울처럼 땅에서 영원히 왕 노릇 할 것을 사모하지 말고 저 하늘나라의 영원한 고향을 사모하고 모든 욕심을 버리고 주님을 바라보고 하늘나라의 소망을 갖고 잠깐 사는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김정은, 시진핑, 푸틴도 아직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에 라마 나욧의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고 그곳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아 선지자들이 되어 장차 이 지구가 어떻게 될 것이고 지옥은 얼마나 무서운지를 체험하는 선지자 중에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저들도 백성들이 전쟁으로 죽고 나라가 재정의 궁핍으로 무서운 고통 속에 온 백성들이 허덕이는데 자기들은 얼마나 괴로울까? 독재의 야욕을 버리고 무서운 지옥 심판도 깨닫고 제발 돌이킬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문 앞에 죄가 웅크리고 있는데(창 4:7) 결코 우리 속으로 끌어들여서 죄악의 화신이 되어 남을 죽이고 군림하려고 하는 욕심은 결국은 나도 죽는다는 것을 깨닫고 이 세상에 하늘의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우리는 기도하자.  오 주님! 하나님의 뜻이, 나라가,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