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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아침명상) 한시의 산책- 채찍
새아침. 추천 0 조회 569 05.02.04 22:32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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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5.02.04 22:31

    첫댓글 해금 연주가 성의신 하면 국악계에서 최고라는 말을 붙여도 국악계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인정하는 연주자임에 틀림없지만, 일반대중에게는 아직은 낯설은 이름입니다. 전통만을 고집하는 국악계에서 대중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음악을 꿈꿔왔던 그녀는 국악인생 30년 만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10월에

  • 작성자 05.02.04 22:33

    나온 성의신님의 해금소리..한국적인 감수성을 지닌 뉴에이지 음악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낸 앨범중에서 The Shimmering Air(아지랑이)입니다. 교육자로서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해금연주가로서 성의신님의 꿈은, 뒤에 오는 사람들이 자신을 딛고, 자신 위에서 해금의 역사를 이루게 하는 것이라 합니다

  • 05.02.04 22:39

    음악을 들으면서 나자신에게 무수히 채찍질을 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실수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 겠다고 하면서요......마음이 차분해 져서 갑니다~~건강 하세요..새해에도.

  • 05.02.04 23:20

    남말하기좋다하고 입이 아프게하보니 내 흉은 열두가지고 남 흠담하다보니 자신은 더한 미련한 인간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가 생각나는군요 좋은곡 즐감했읍니다 좋은밤 되세요

  • 05.02.05 00:18

    고희를 훨훨훨 넘기고 나서야 자꾸만 자신을 되돌아보는 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그러나말입니다. 벼려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역시 늙은이 특유의 가르치려고만 하지 배우려는 자세는 드물다는 것을 고백하며, 새아침님의 글을 보고 다시 한번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갑사합니다.

  • 05.02.05 01:29

    꼬박꼬박 졸고있는아기들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하며 꾸짖습니다 막상 내가 책을 보려고하면 눈꺼풀이 먼저 내려앉거든요 나를 반성하게 하네요 양식담아갑니다 좋은시간되셔요

  • 05.02.05 01:52

    참 뜻깊은 이야기군요. 누구나 이중성을 가지고 있기에 남에게 권하면서도 정작 자기는 하지 않는 모순을 늘 범하는게 인간이지요.

  • 05.02.05 08:30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종일 바쁘게 종종걸음치다가 저녁에도 다시 들어와 마음을 정리하고 하루를 마감할 수있음을 항상 감사드리죠 그리고 제 부탁에 답 주신거 거듭 감사 감사~~~요

  • 05.02.05 08:45

    알음아리가 쌓였다고 남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도 않고 이야기에 끼어 들고 하는......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됩니다..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05.02.05 11:11

    절대의 자기 지킴을 잃지 않고 살신성인(희생)의 법도를 따르기란 여간 어렵지요. 때론 바른말과 행동이 덫이되고 욕이 될줄을 누가 다 알겠습니까? 이미 깊히 세속에 흐려진 내 마음과 귀머거리에게 때릴만한 채찍을 구하기 어렵네요 죄값만큼 때리면 내 다리가 부러질테니까요!ㅎㅎㅎ 아침씨! 참 고맙습니다.

  • 05.02.05 11:44

    누가 이르기를 사람은 망태 두개를 달고 다니는데 칭찬이 담긴 것은 앞에 달고 허물을 담은 것은 등에 달고 다닌답니다. 돌아서면 다 들추어 보이는 것을..... 다시 깨치게 하는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소리도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 05.02.05 23:50

    해금이라.....내면을 잡아끄는 힘이 느껴집니다. 지긋이 눈감고 듣자니 수수한 저고리에 긴 소매끝이 하늘하늘 혼자 춤추는 외로운 무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 05.02.06 01:12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겠다 고해성사를 하고도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사이 똑 같은 삶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인간 이기에 자신에게 채찍질 해야함은 깨닫지 못하고 사는것은 아닌지.. 많이 뒤돌아 보게합니다. 마음의 양식과 함께 이처럼 귀한 해금 연주에 대한 공부까지 하게 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작성자 05.02.08 01:33

    가시나무새님 안녕하시지요? 요즘도 사랑나누기 열심이시겠지요? 늘 채찍질을 들기는 잘 합니다만 효과가 없어 그 마음이 안타깝지요. 다짐한 마음들이 어째 그리도 빨리 잊혀지는지..이곳에 글 남겨주신 분들의 글을 보니 저도 목록 작성하면 대단할 것 같습니다. 고은밤 되시고 가족분들께 안부 전해 주세요.

  • 작성자 05.02.08 01:44

    예 아미타님 어른들께서 늘 그러셨지요. 남의 티끌은 잘보면서 실상 내 안의 대들보 크기의 허물도 보지 못한다 하지요. 나 자신을 파악하는 시기가 결코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너무 늦어 반성조차 할 기회가 없어지지나 않을까 늘 조바심 납니다. 아미타님께서도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05.02.10 14:27

    남호님 살아온 세월의 무게를 지나 우리 인간은 모두 가르치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경청의 중요함을 수도 없이 배우고 느끼면서도 내가 아는 것 한가지라도 더 알려 주려는 마음..그 내면의 마음은 깨달음을 전해 주려는 것이지만 방법에 있어 받아 드리는 쪽은 문이 쉬 열리지 않나 봅니다. 진정한 깨우침을 주는 방법은

  • 작성자 05.02.10 14:30

    갈증난 사람에게 물한잔이 큰힘을 발휘하듯 진정 알려 고심할 때 아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 최고의 가르침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급한 성격에 또 그저 답을 알려 주려는 마음은 늘 대기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

  • 작성자 05.02.10 14:34

    賢堂님 늘 그럴듯한 변명까지 달지요. 너는 열심히 해야돼..왜 너는 이었을까요? 너도 였다면 좋았을 것을..모범을 보이지 않고 행하라고만 한 많은 일들이 있지요. 제게 있어 부끄러운 것은 편식이었습니다. 편식을 심하게 하면서 아이에겐 편식한다 나무랬으니..이젠 제법 컸다고 알아서 하겠다는 소리를 자주 합니다.

  • 작성자 05.02.10 14:35

    걱정담는 마음도 크고 때론 그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스로 깨달아라 하고픈 마음도 들지만 시간이..흘러가면 다시는 돌아 오지 않는 시간이 아까워 그래도 잔소리란 것을 자주 늘어 놓았는데 이젠 정말 알아서 하라고 두니 제법 알아서 행하는 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05.02.10 14:38

    학다리님 하하 가슴이 콕 찔립니다. 가끔 가까운 친구와 자식들의 교육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 우리 어린시절 이야기 하면서 깔깔대고 웃곤 합니다. 아마도 그 웃음은 부끄러움에 터져 나오는 웃음일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남이 주는 채찍질이 영 거북한 것이 문제지요. 이제 스스로에게 던지는 채찍질을 가져 보아야

  • 작성자 05.02.10 14:39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나이 들어 가는 것인가 봅니다. 답..늦어 죄송합니다. 즐거운 연휴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05.02.10 14:42

    둥지님 바쁜 하루 하루 생활속에 저도 주저 않게 되는 시간이 되면 문득 아..그런 글이 있었지 하며 아침의 명상을 찾아 읽게 됩니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님들 덕분에 그 누구보다 제가 마음의 정화를 많이 하게 된답니다. 또한 세한도 둥지님 덕분에 다시 만나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 작성자 05.02.10 14:45

    비벗님..눈웃음 조금 지으며 이야기 들어 주다..주다..슬쩍 화제 바꾸는 행동 자주 합니다. 바쁨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들었나 생각했는데 그것은 배려의 부족함이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떨어진 사람에겐 조금은 잘 베풀어지는 것 같은데 가까운 사람에겐 잘 안되더군요. 하하 동감입니다.

  • 작성자 05.02.10 14:48

    도요새님 그리 말씀하시니 제 손에 회초리 놓는다면..아마도 지문이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제게 가장 아팠던 채찍질은 용서하지 못한 것이었던 같습니다. 늘 분노로 가슴이 터질 듯 하였으니 잘못에 스스로 채찍질이 가해졌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 고통이 심하여 잊음에서 시작한 것은 세월 지나니 용서로 바뀌어

  • 작성자 05.02.10 14:50

    지는 것 같았습니다. 결론은 용서 하지 못함으로 가졌던 고통이 채찍질이 된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아직 털어내지 못한 일들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털어내고 싶은 마음..아니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아직 털어내고 싶은 마음이 없나 봅니다. 때를 기다려 봅니다. 때를..오겠지요..그 때가..고맙습니다.

  • 작성자 05.02.10 14:52

    백월님 좋은 깨우침 감사합니다. 나는..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앞에단 망태를 늘어 놓던 시간들..그로 인해 빈망태가 되었겠지요. 이젠 그 망태는 동안 살아오면서 뒤에만 달고 다닌 망태속에 넣어 버려야겠습니다. 고개 끄덕이며 주신글 가슴에 새겨봅니다. 감사드리며..

  • 작성자 05.02.10 14:57

    800팔님 해금의 소리는 바이올린 보다는 무거워 보이며 무언지 차분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전통악기지만 이렇게 들으니 새로운 느낌이 들지요? 요즘 해금 연주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슬픈듯 들리나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음이 좋은 것 같습니다. 훈련의 후유증은 없으신지..연휴 잘 보내세요.

  • 작성자 05.02.10 15:01

    소슬바람님 대부분 사람들이 행하는 잘못은 거의 일정한 가 봅니다. 부족함 바꾸기가 힘든 것인지..정말 고해성사를 보면 거의 같은 잘못인 것 같습니다. 뼈저린 후회가 담아지니 같은 잘못의 반복이 조금 줄어드나 그 댓가는 너무 큰 것 같아 마음 무겁지만 댓가만큼 다시 후회하는 일 생기지 않기만을 바래보지요.

  • 05.03.06 06: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울님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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