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모기들의 산란이 활발한 봄철을 맞아 지난 25일 유충구제를 위한 해빙기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보건소에서는 2개반 6명으로 방역반을 구성해 전문방역업체와 연계 방역을 실시했으며, 읍․면사무소에서도 마을 취약지 중심으로 분무소독 등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단은 난방시설이 잘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63개소, 대형 목욕탕 주변, 건물지하 및 하수구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겨울철 월동 모기는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고 영양상태가 고갈되어 있어 소량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아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저비용·고효율의 방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모기유충 한 마리를 제거하면 모기성충 서른 마리를 제거하는 효과와 같아 해빙기 방역이 효과적이다.
최근 동절기에도 따뜻한 지하실 및 정화조 ,하수구 등에 모기의 알과 유충이 잠복하여 모기의 발생과 흡혈활동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군은 지난 1월에도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해 모기유충의 성충 부화를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 내집 앞 주변의 웅덩이, 잡초 등 모기가 서식 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효율적 모기방제활동으로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