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2월 20일(목) 오후 3시, 천안에서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일영 천안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세계한인재단,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이 주관했으며, 황미푸드/황미쌀이 후원했다.
오일영(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자문위원장)천안본부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인연은, 2021년 3월 3일 본부설립을 시작하여, 천안본부와 천안오성고등학교 공동주관으로 제3회 세계한글글쓰기대전을 개최했고, 민간단체와 군부대와의 가교역할을 하면서부터, 논산 훈련소와 자매결연 체결 후, 줄이어 도서기증을 했고, 인문학 재능기부도 수없이 했다"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을 대표하여 국방부장관 표창까지 받았다”고 말하며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천안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한글세계화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오일영 본부장은 “‘가을꽃자리’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 제8회 세계한글글쓰기대전 행사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선한이웃 100인의 시(詩)를 한데모아 엮었는데, 몇 년 사이에 3분의 1 이상이 돌아가셨다”고 말해놓고 눈물을 삼키며, “가족이 보고 싶어도/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집에 가면 사진부터 찍을 거야//”라는 <가족사진>이라는 제목의 시를 낭송하며,“손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되어, 손안에서 사진을 찍는 일이 일상생활이 되었지만, 그 흔한 가족사진이 없다고 후회하고 있는 시를 읽고 있으면, 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경종을 울려준다.”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역할은 무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 본부장은 “▲건강한 세계한인, ▲한글로 행복세상”이라는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의 2대 강령과 “▲한국어를 세계공용어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국제문화경제교류를 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5대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했다.
박상원(세계한인재단 총회장,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총재는 “언더우드는 미국사람으로, 불모의 땅 조선을 위해 헌신한 한국 최초의 선교사였다”고 “그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워내는 것만이 가난하고 약한 조선의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라 생각하여, 연희전문학교 등을 세워서 한국을 문명국가로 만들었다”며 “우리는 이미 한국어를 유엔공용어로 만들자고 의기투합했기 때문에, 유엔에서 결의를 얻어내어 한글과 한국어를 세계각국에 확산시켜 지구촌이 복을 받는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일을 이곳 천안에서부터 시작하자”면서 “빛의 속도로 미국대학교에 한글학과를 개설하겠으며, 비영리 법인을 설립한 결과물도 가져와서, 가시화된 진행사항을 보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박 총재는 "미국시민으로 자리매김된 지 40년이 넘었고 교육에 종사한지도 오래 되었다"고 말하며 "천안교육청이 손을 내민다면,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통해 천안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국 사회와 의논하여 도움도 주겠다"면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거듭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미국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오양심(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총재,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은, “오일영 천안본부장은 2019년 3월 23일 천안 독립기념관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내외 초, 중, 고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삼일절에 대한 한글, 한국문화체험의 여러 대회를 개최하는 등 업적이 많았다”고 칭찬하며,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 활성화 방안’으로, 세종대왕이 가르쳐주신 지성의 힘을 고품격문화도시 이곳 천안에서부터 발휘하자”면서 “우리가 이 세상에 오기 전부터/ 다리품이 다 닳도록 부르시더니/ 고비 고비 눈물을 보여주시고/ 굽이굽이 절망도 알게 하신 다음/ 마지막 남은 눈물까지 거두어 가시더라/ 그 눈물로 헹구어 냈는가!/ 어린아이처럼 맑고도 곧은/ 가슴 하나 만들어 주시면서/한국어를 유엔공용어로 - 생략 ‘하나님이 우리에게’라는 제목의 축시를 낭송했다.
박진규(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자문위원장, 호서대 청소년글로벌비전포럼 선교회)교수는 “박상원 총재님께서 운영하고 계신 미국대학교 한글학과 개설을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한글과 한국어로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의식과 문화를 심도 있게 탐색하고 사회적 대응방안 등도 탐구하여, 다양한 문화교류와 경제교류 등을 연구하여 미래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갖도록 하는 현장중심의 프로그램이 선행되면 좋겠다”고 말하며,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의 자문위원장으로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축사했다.
이준호(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자문위원장, 재 국제경영개발원)이사장은 “한국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서 박상원 총재님과 오양심 총재님이 의기투합해서 세우려는 미국대학교의 한글학과 설립은 중요하다”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과 외국 간의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설립한 한글학과는 현장에서 다방면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축사했다.
김성욱(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자문위원장, 주 금강광업상임)고문은 “저는 교육과는 동떨어진 사회활동을 하고 있어서 한글세계화의 일원이 되는 일을 망설였는데,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발족회에 참석하고 나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의 일원이 된다는 일이 가슴 벅차다”면서 “우리가 세운 한글학과는 언어교육을 뛰어넘어 문화교류, 경제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썼으며 좋겠다”고 “미국시민으로 세계한인재단을 운영하면서 왕성하게 글러벌리더 역할을 하고 계시는 박상원 총재님과의 인연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사업이 번창해지면 한글세계화를 위해, 아낌없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연재(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자문위원장, 황미푸드/ 황미쌀)대표는 “한국어유엔공용어추진연합 발족식에 참여하여 한글은 전 세계에서 과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 세종대왕이 창제한 이래,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문자로 자리 잡았다는 것, 배우기 쉬워서 정보화 시대에 적합하다는 것, 국제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글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과학적인 문자라는 것들을 귀담아 들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는데, 오늘 천안에서 세미나에 참여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한다”면서 “귀한 분들과 함께 한국어가 유엔공용어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정기세미나는 의견이 분분하여, 박상원 총재와 오양심 총재를 모시고 장소를 옮겨가면서 날이 저물도록 토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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