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꼐서 너와 함께 계시
도다. (삿 6:12) 찬송:302장 성경: 단 7~ 9장
이탈리아의 심리학자 마리오 폰조가 발견한‘폰조 착시’는 같은 물체라도 사다리꼴
구조의 위에 두느냐 아래에 두느냐에 따라 크기가다르게 느껴진다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사다리꼴 모양의 기찻길 사진에 똑같은 길이의 막대를 그려 넣되 하나는 위에,
다른 하나는 아래에 그리면 아래쪽 막대가 훨씬 짧아 보입니다. 이는 물체의 크기를
반딋 그 배경 구조와 연관시켜 인식하려는 뇌의 특성 때문에 생기는 착시현상입니다
사사 기드온도 그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선택되었지만 스스로 보잘것
없는 존재로 여겨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햇습니다. 엄혹한 시대적 배경에 자신을
비추어본 탓입니다. 기드온당시는 미디안의 침략으로 이스라엘이 큰 어려움에 처한
때였습니다. 백성은 안전을 보장받지 못했고, 살림살이는 궁핍할 대로 궁핍했습니다.
기드온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의 자의식 역시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미디
안 사람들 몰래 밀 이삭을 타작하려고 포도주를 틀로 숨어든 기드온의 모습은 못나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기드온은‘큰 용사’라고 부르십니다. 기드온이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라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음에도“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치기를 한 사람
을 치듯하리라.”하시며 용기를 붇돗아 주십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드온은 작지
도 초라하지도 않았습니다. 실제로 기드온은 훗날 미디안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불
세출의 사자가 됩니다. 떄로 우리도 어려운 환경에 시선을 빼앗긴 나머지 자기 자신
을 사다리꼴 아래에 둔 막대기처럼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은 우리를 큰 용사라고 부르십니다. 당연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우리가 어떻게 초라한 인생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에 굴하지 말고 강한 용사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잊지 말고
단단히 붙잡고 나아갑시다.“큰 용사여,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
*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나는 결코 초라한 존재가 아님을 믿습니까?
임마누엘의 주님, 어려운 주변 환경 뿌리 깊은 열등감 남들과의 비교의식을 물리쳐 주옵소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큰 용사의 위대한 모험임을 믿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힘과 용기를 주셔서 절대로 위축
되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류성렬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