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 내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날이 올줄이야 ㅠㅠ
진짜 한달동안 카폐 하루도 안빠지고 들어와서 후기 랑 사진
보고 또보고 ㅠㅠ
수술 날짜 잡아놓고 일주일 전부터 걱정과 ㅠㅠ 아 ㅠ 이 무서움,,
하지말까 하는 생각도 간혹 들고,, 전날엔,,진짜 손이 떨리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수술당일,,,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오전에 일하고 갔어요 ㅠㅠ) 직원들한테
무섭다고 웃지도 않고 얼굴 하얗게 질려있었어요,,,
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전철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랑스런 내 베프,^^**
와 함께,,, 선릉역을 향하면서도 친구는 말하는데 난 듣고만 있고,,
잘 말도 안하고 ㅠㅠ 아 ㅠㅠ 이런 쓸데없는 걱정과 무서움,,
중간에 화장실을 몇번을갔나 몰라요 긴장되서 ㅠㅠ
가서 옷갈아입고 원장님 ,,그림 그리러오실때 (사진에서만 봤던 분이 들어오니까 신기했어요 ㅎㅎ
꼼꼼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ㅡ 그리구 사진찍고,,(사진찍어주신 선생님 너무 말투랑 그런게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셔요 ㅠㅠ 나도 배워야 할텐데,,,)
그리구,,압박복 재고,,, 혈압재러오신,,,카리스마 있고 말투가,,, 그거 성대모사 하시면 잘할거같아요
남녀탐구생활,,ㅎㅎ 톤이 비슷해요 ^^
근데 수술실 들어가니까 이상하게 멀쩡한 이유는 뭥미??? 소독약 뿌리는데 고추장 바베큐같단생각만 들고
진짜 하나도 안떨리고 하나도 안무섭고 그냥 덤덤,,,실전에 강한건가??
근데 생각해보니,,제가 후기글을 하도 많이 읽어서 그랬던것같아요
수술하실분들은 후기글 많 이 읽고 가시는거 추천해요 왜냐면 수술실 상황들하고,,순서들 같은거,,
계속 읽고 그러니까,,, 막상 닥쳐도,,아,, 그때 읽었던 글이 이거였구나 하고 생각해서 덤덤한것같아요,,
어째튼 수술시작,,진짜 뻥 안치고 잠만자고 일어났어요,,,
근데 진짜 이상한건,,전 수술시작전에 내꿈꾸세요 하셨던 얘기 들리고 술 잘먹냐 해서 술 잘 못먹어요
라고 잠들었는데,,, 그거기억나고,,또,, 누가 절 두드리면서 깨웠어요 깨세요 일어나세요,,
그리고,,회복실에 바로와서 바로 일어난것같은데,,
선생님이 제가 한시간 넘게 잤다는거예요 ㅠ 진짜 이상해요ㅠ ㅠㅠ 제친구가,,제가 수술실 나오면서
안녕.,? 그랬대요 전 진짜 그런적이없고 친구를 본 기억도 없어요 ㅠㅠ
회복실에 전 그냥 바로수술끝나고 온건줄알고 혼자 몇번을 벌떡 일어나면서 수액 짜달라 해야하는데,,,
하다가 어지러운? 기분에 또 눕고 또 벌떡일어나고,, 그러다가 쌤이 들어오셔서 수액을 다 짜셨대요,,
어째튼,,정말 자고 일어나면 모든게 끝나있어요,,
다음날인 지금은,,, 솔직히 전날 자면서 약간 욱씬거려서 엠피쓰리 귀에 꽂고 자는데,,, (음악에 집중하려고 근데 이거 도움되요_) 담날,,엄마가 아침에 영화보러가자는거예요 아 정말 쉬고싶었는데,,
엄마한테 극비로 한 수술이었기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야했어요
근데 잠옷에 수액이 오른쪽에서만 샜나봐요 몰랐어요 ㅠㅠ 엄마가 팔에 피묻어있다고 깜짝놀라면서 이게 뭐냐고
막 난리가 난거예요 저는,,무슨 대꾸를 할려는 찰나에,, 엄마가,,아,,마법 샜는데 그냥 막 잤구나 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어?? 으으응,,,, 헐,,, 잘넘어갔어요,,(근데 수액 색깔이 원래 피 색깔인가요???)
팔올릴때랑 움찍일떄 욱씬거리고 내팔같지가않은데 낼 일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 고민 태산이예요
머리는 꼭 깜아야하는 내가 ㅠㅠ 아침에 잘할수있을찌 ㅠㅠ
근데 못참을 통증은 아니예요 제가 팔에 피피씨 주사 맞았었거든요 팔3번 겨드랑이 3번
그땐 정말 헐크처럼 붓고 그랬었거든요 ㅠㅠ 참 저 1000 cc 래요 ㅠㅠ아ㅠㅠ아ㅠㅠ 역시 난 지방덩어리였어
지금부터 열심히 식이조절하고 낼부터 일끝나구 헬스장가서 런닝머신 하고오려구요,,
언제쯤 팔에 통증이 없어질까요 ㅠㅠ
늦게까지 저땜에 퇴근 못하셔서 죄송해요 저는 세상에서 젤 싫은게 오버타임이거든요 ㅠ
근데 그걸 제가 저질렀네요 ㅠ 근데 진짜 한시간잤을줄이야 ㅠㅠ
이제부터 관리 잘 다니면서 얼른 회복해야겠어욤^ㅡㅡ^
팔이 편해지는 그날까지,,, 후기 열씸히 올릴테니 다른분들한테 꼭 도움됬음좋겠네요^^
제가 도움됬던것처럼,,,^^
첫댓글 그래도 큰맘먹고 하신만큼 효과가 좋을거라 생각해요,, 게다가 벌써부터 요론 운동욕구가 퐁퐁 솟으시니 분명 이쁜 팔라인을 갖게 되실것 같아요~
부러워용... 저도 ppc 한번 맞았었는데 그 고통이란 ㅠ_ㅠ
뽈살님~^^
드디어 후기 게시판에서 뵙게 되는군용~^^
비용문의 외에도 카페에서 종종 뵀었는데~^^ㅎㅎ
드디어 수술하셨군요~^^
수술 전 날 주의사항에 안내해드릴까하고 전화 드렸을때 긴장하신 뽈살님 어찌나 귀엽던지~ㅎㅎㅎ
수술하기 전에 사진 찍어드리며 긴장하시던~뽈살님께 수술에 관해서 여러 이야기 말씀드렸는데
조금이나마 긴장이 풀리셨다니 다행이네요~^^
아~그리고 원장님 말씀대로 자그만한 체구에 비해 의외로 지방량이 꽤 되셨다고 하시더라구여~~^^
많이 뽑은만큼 뻑쩍찌근하실꺼예용~그래도 스트레칭 열심히 하시기예요~ㅎㅎ
사진 찍으면서 보니 팔 라인 자체도 원래 이쁘시고~
진짜 수술로 효과 많이 볼 수 있는 타입이라 생각이 들더라구여~ㅎㅎ
뽈살님 오늘 바로 근무하실텐데~화이팅하시며 식단조절하시길 바래용~
아!! 그리고 과는 다르지만 병원에서 일하시는 뽈살님이셔서 그런지~
우리 수술방 썜들의 오버타임까지 알아주시다니~~
아마 우리 쌤들 감동하실꺼예여~!!!!!!
그리고 뽈살님 수술하시는 동안 기다리신 님 베프 진짜 짱이신듯~ㅎㅎ
뽈살님도 엄마 몰래 하셨나봐요~ 가족한테 숨기고 하시려면 힘드실텐데~ 힘내시고 이쁜 팔 꼭 나중에 사진후기 올려주세요~생생한 후기도 재밌어요
뽈살님 미리 추카추카! 1000C의 위력이 어떨지 정말 기대됩니당 ㅋㅋㅋㅋ
오우 ~~완빵기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