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 박용재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채우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람을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2010.. 7. 13.
안압지의 연꽃과 반월성의 여름숲으로간 여행
천년의 시간속을 돌고 온
바람의향기를 만나고 온
아름다운 여행이였습니다.
사진: 반월성 여행 , 영옥 작
천년의 침묵: [대금, 아쟁] /김영동 |
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음악 너무 좋으네요..풍경사진 더 있었으면...즐감하고 갑니다^&^
건강충전하는 시간되길 바랍니다.